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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이어짐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노답이라 2026 중간선거에선 공화당이 크게 패할 거임
2028 차기 대선에선 누가 공화당 후보이던 발리는 게 거진 확정일거고
(특히나 차기 대선 후보가 밴스 부통령이라면 아주 웃긴 광경을 보게 되겠지)
하지만 진짜 문제는 트럼피즘의 이념적 주도권은 이미 창시자 트럼프의 손을 떠났단 거겠지
딱히 공화당이나 트럼프의 지지자만이 파시스트화된 미국을 원하는 게 아니라 미국의 일반 대중이 파시스트화된 미국을 원하고 따라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누가 되었든 일단 민중이 원하는 파시즘 담론을 수용해야 한다는 게 문제의 핵심임
이는 즉 민주당도 앞으로 미국의 일반 대중 특히 노동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선 이번 대선에서의 패배에 대한 반성도 겸해서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고 그 대신 파시즘을 일정 부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어떤 의미론 그게 트럼프의 정책들 자체보다도 더 막장인 결과를 낳을 거임
공화당은 노동자 지지를 얻으려고 이미 대놓고 나치짓하는 시점에서 민주당마저 노동자 지지 얻겠다고 나치짓 하면 미국의 꼬라지는 상당히 볼 만한 상황이 되겠지
적어도 민주당은 공화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반기독교 노선을 추구하게 될 거란 게 그나마 다행인 대목이지만 그것도 독일의 원조 낙지들이 이미 한 번 기독교 대신 북유럽 신화 밀어주면서 추구해 봤던 노선이라...
근데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게 민중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엘리트주의 탓인 건 확실한 지라 이제 민주당이 바뀌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 민중의 목소리란 게 어 음
파시스트는 그냥 민주당이 프레임이지 -_-..... 민주당=게이,트젠 페스티벌, 이라고 말하는 것도 공화당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이고
근데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게 민중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엘리트주의 탓인 건 확실한 지라 이제 민주당이 바뀌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 민중의 목소리란 게 어 음
공화당에 표 주는 사람들만 파시즘 요구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 표 주는 사람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비율로 파시즘 요구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길 게 뻔한 게 문제의 핵심임 물론 공화당 지지층이 나치즘으로 달려나가는 거와는 달리 민주당 지지층은 스탈린주의나 마오주의 같은 데에 관심을 둔단 차이는 있지만... 이거나 그거나 사회문화정책 관련으론 똑같은 파시즘이라 그 새끼가 그 새끼이니 결국 경제정책의 차이 정도만 있을 뿐이지
그건 개헌까지 해야 가능함. 고작 절반 살짝 이상 지지율로는 턱없이 부족. 트럼피즘 지지자들이 뭉쳐서 민주당 강세지역을 향해 선전포고해서 내전하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