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히어로물 10년넘게 파고 만화도 수천만원치 봣는데 느낀게
일본꺼는 이 분위기가 별로더라
무조건 국가에 히어로가 귀속되있는데 그걸 당연시 생각하는거
히어로물 중요 요소인 아이덴티티 부분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상실되는 부분이라고 봄
특히 히어로 협회같은거 무조건 나오는데 근육맨 때문인건지...
히어로와 빌런에 등급이 다 매겨져 있는거
S급 히어로니 빌런이니 나누는거 좀 이해안가 그런게 있으면 애초에 배트맨같은캐는 주목 안되지
이상하게 일본이나 한국에서 히어로물이라고 내놓는것들은 저 두개 무조건 들어가는 파쿠리느낌드는거 투성이고
걍 파워레인저나 가면라이더, 마법소녀 장르쪽이 되려 서양히어로물 요소를 확실히 살린게 많아
한국 히어로는 오히려 귀속안되는기 이상하지 않나
등급나누는건 독자들한테 히어로나 빌런의 강력함을 직관적으로 설명하려는 것같은데 지금들어서는 너무 많이 사용된 클리셰가 되어버렸긴하지
한국꺼는 좀 일본에서 흥한 부분 따온 느낌이라 일본꺼 하위호환 냄새나서 초기에만 보고 손도 안되게 됨 걍 말이 히어로물이지 게이트없는 헌터물임
일본히어로 물은 히어로보다는 사축느낌이 더 쎄긴혀
원펀맨 영향이 크지않을까
원펀맨은 그래도 주인공은 그 세상에서 벗어난 느낌으로 돌아다녀서 콘티시절엔 재밋게 봣는데 나히아도 이 부분때문에 2권정도 보다 불쾌해서 접었지.
동아시아 문화 자체가 썩은 정부 개조, 개혁 같은 내용 보다는 외부의 적에 맞서서 현체제를 지키는 내용이 더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긴 함.
한국쪽은 그냥 이게 '게이트물'로 넘어간 거 같아 일본이야 시작이 파워레인저라 그런가 싶고
예전에 누가 일본은 사무라이 기반, 미국은 자경단 기반으로 장르가 큰거 아니냐 햇는데 만화쪽만 생각해보면 이게 맞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