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친구랑 일본 놀러가야징 하고 항공권 예매+숙박+기타등등 다 해놓은 상황
그리고 친구가 아파트 관리소에서 일하는데 어제 갑자기 다른 직원이 일방통보로 12월에 6일짜리 해외여행 다녀오겠다고 해서 이미 10월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불리한 상황..
그나마 친구는 지난달에 먼저 12월에도 하루만 쉬겠다고 말을 했고 다른 직원은 어제서야 갑자기 일방통보한거라 어찌해야하냐 하고 골머리 싸매는 와중에
친구네 관리소장이 대타 근무자만 구하면 둘다 자리 비워도 된다고해서 대타구하느라 고생중이고 그걸 어제 퇴근길에 듣게 된 나는 어이가 털려있는 상황임
아까 한시간전에 본사 담당 직원에게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만 12월에 본사 인재원에서 1박2일 워크샵을 참석해야된다고 연락을 받음
순간 동공지진 쎄게 오면서 혹시 날짜가...? 하고 물어보니 여행날짜랑 하루가 겹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6월에도 본사에서 당일치기 워크샵 한다는거 그때도 여행간다고 빼먹어서 눈치보는 상황이 오게되서
멘붕중인데 하소연 할곳도 별로 없고 답답해서 글이나 올려봄
이래놓고 친구가 "야! 해결함!! 여행가자!!!" 하는데 내가 미안.. 하면 친구가 멱살잡으러 오겠지?
위추라도 드릴게여
어흑흑 나 넘모 슬퍼 여행계획 다 짜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