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배정되는 대대자체가 다른대대랑 다른취급받던대대로 굴러떨어졌는데(...)
이 대대가 왕따대대 인걸 우리는 특수대대다! 하고 자랑하는 괴상한 대대였음(...) 그리고는 무시당하면안된다면서 특급전사안따면 휴가도없다 하는 대대였는데(물론 나는 평발에 발자체도느려서 특급한번도못따봄)
막사도 한창 침대만들어지는 그런곳이아니라 옛날처럼 탁상있고 거기다가 매트리스(라기도민망한)깔고 자는 완전구린곳이였음
내가 일병중간때 전출오는 인간들이 뱀파이어(태양빛때문에 아침구보열외/점심훈련열외) 휴대폰 밀반입'이등병'(...)
부대내 사기죄(...)등등의 별의별 인간들이 전출오는거보면 이거 그냥 짬처리 대대인가 싶은각이보인다 싶더라고
더 가관인건 항상 본대에서 뭐 한다 하면 굽신거리며따라간다 는거도 따라가는건데
내가 일병초때 본대대가 야 우리 신건물만들어서 구건물 안쓸거니까 니들이 여기써라 했던거임
그러면서 취사병도 뜯어가고 px도 뜯어가서 굳이 30분걸리는본대대로 쓰게하게했는데
밥은 진짜 가관인게 그쪽으로가는게아니라 비닐봉다리에 포장해서 가지고왔어야했음(...)
당연히 안그래도맛없는거 짬통에 비닐봉다리 넣은지라 밥맛은더떨어지고
결국 내가 전역할때까지 새건물로 이사못해서 전역도 구막사에서 했음
진짜 훈련이 쉽다 뭐 최전방아니다 하고 남들이 비교하네뭐네 해도
생활하면서 대놓고 차별받은기분은 너무 엿같았었다
글쓴이는 그럼 뭐떄문에 저기로 떨어진거임?
'이번에 여기 신병들어갈차례인데' 하면서 그냥 배정되버림
그르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