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일기] – 출병 전 날.
어제 게시판을 보니까 개척단을 모집한다고 했다.
시급이 쎄서 딱 10년만 일하면 집을 두 개는 살 수 있다.
그러면 내 집도 생기고 내 몽롱이한테도 집을 사줄 수 있다.
내일 아침 9시에 다들 광장에 모이라고 했는데
다 모이면 모두 함께 옆 옆 옆 은하에 있는 어떤 행성으로 간다고 했다.
[누군가의 일기] – 출병하는 날.
오늘은 엄마가 소세지 도시락을 싸줬다.
10년 일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시간은 금방 간다고 했다.
엄마는 100년 동안 군대 복무했다고 했는데 10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큰 배에 타니까 한 박사님이 시원한 침대에 들어가라고 했다.
들어가기 전에 엄마 도시락을 먹었다.
자기 전에 그림 그리다가 혼났다.
빨리 자야겠다.
엘프중에 가족 이야기를 풀었던게 로네밖에없던거같은데
저거 보면 순둥한 애가 엄청 힘들텐데도 잘 버티고 있긴하구나 싶어
잊혀진 로네의 언니는 아직도 로네를 찾아헤메고 있다
로네 행동하는거보면 봉급만 보고 가족들 먹여살릴 수 있을거다 생각하고 갔을거라는게 ...
저 사연 알고나니까 짠함
우리 로네 애낍시다
지원한 것도 내집마련때문이라서 참 소시민적이야
우리 로네 애낍시다
저 사연 알고나니까 짠함
순?둥
근데 저 개척단이 지구 정복단이잖아!
로네 행동하는거보면 봉급만 보고 가족들 먹여살릴 수 있을거다 생각하고 갔을거라는게 ...
지원한 것도 내집마련때문이라서 참 소시민적이야
잊혀진 로네의 언니는 아직도 로네를 찾아헤메고 있다
가족을 만들어주면 되는거 아닐까?
유적이 가족이 되었다
엘프들 엘리아스에 떨어진지 몇년 지났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