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Mysterious Song on the Internet (인터넷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노래)
2007년 Lydia라는 한 여성이 원작자를 찾는다며 인터넷에 올린 정체불명의 노래
노래 자체만 들어보면 흥겨운 락 음악이지만, 이 음악이 괴담의 라인업으로 올라온 이유는 바로 이 노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것
보컬까지 수록되어 있음에도 작사가, 작곡가, 가수, 심지어 제목조차 전혀 모르며, 유일한 단서는 1980년대 당시 서독의 북부독일방송(NDR)의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딱 한 번 방송되었다는 것 빼곤 없다
만약 이 노래가 정식으로 발매되었다면 실제 판매된 레코드가 발견되거나 하다못해 음반 레이블사에 정보라도 남아있을텐데 그런 정보도 없다
영어가 어눌한 걸 봐선 독일의 무명 인디밴드의 데모곡이다, 당시 대중매체의 탄압이 심했던 동독 지하 밴드의 노래가 아니냐는 썰이 무상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설의 영역에 그치고 있으며
15년이 지난 현재도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누구인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음원이 남아있음에도 원작자를 전혀 모르는 노래들은 일명 로스트웨이브(Lostwave)라 불리며 이를 전문으로 찾는 탐사 커뮤니티까지 인터넷에 있을 정도인데
비슷한 걸로 일본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노래(The Most Mysterious Song on the Japan)이 있는데
90년대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50엔에 샀다는 카세트테이프에 들어있었다고 하여 일명 아키바 테이프(혹은 가사에서 따서 Fly Away라고 부름)이 있다
이 역시도 누가 만들었는지, 누가 불렀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