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 방조제 지나고 쭉 달려서 삽교천 방조제!
오늘 구름 실화?
날씨 겁나 좋습니다 아직까진 온도도 시원하네요
쭉 내리 달려서 석문방조제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실화냐고오~
괜히 신나서 혼자서 덩실덩실
중간에 잠깐 세우고 방조제 위로 올라가봅니다
짠내나는 바람이 부니 이제 좀 서해같습니다
바다구경 하면서 가는중
석문방조제에서 가까운 석문각으로 ㄱㄱ!
석문각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잔디밭이 인상적입니다
얼마나 전망이 좋을까 하고 도키도키하며 올라가봅니다
으응......
나무가 다 가림 OTL...
앞에는 육도와 풍도가 보입니다
한번 쓱 보고 다시 내려왔으요
대호방조제
예전에 2008년에 왔을때랑 바뀐게 하나도 없는듯요
방조제 끝에 도비도 전망대 카페가 있는데 이른 아침이라 안열은거 같아서 빠른 스킵
바로옆의 도비도항으로 왔으요
작고 아담하네요
서해인데 물색깔이 동해급입니다
낚시배들 왔다갔다하고, 옆에는 조사님들 낚시하고, 작지만 항구냄새 풀풀나는 곳이었습니다
웅도로 가는 시골길
웅도에는 만조때 바닷속에 잠기고, 간조때 다시 통행할수 있게 드러나는 작은 다리가 있으요
사진포인트로 아주 괜찮은 곳인데 애초에 투어목적지 정할때 시간상 만조 맞추기가 어려워서
에잉 못보겠다 싶어서 리스트에 안올려놨었으요
근데 다음 목적지로 이동중에 신호걸려서 잠깐 멈췄는데 바로 옆에 "웅도" 이정표가 있는것이에요 하와와
만조든 간조든,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못먹어도 고!! 하고 웅도로 방향을 꺽었으요
웅도 바다갈라짐 (진짜 네비에 이렇게 나옴요 ㅋㅋㅋㅋ)
도착해보니 물이 빠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이제 막 통행할수 있는 정도의 수위였습니다
딱 한시간 반정도만 일찍 왔으면 반쯤 잠긴거 볼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여
다리도 다린데 주변 풍경들이 ㅆㅅㅌㅊ!
물 찰랑찰랑 고인거 보려면 아예 아침일찍 오거나 오후 늦게 오거나 그래야할듯요
잠깐 쉬었다 갈까 했는데 햇빛이 너무 쎄서 바로 이동했습니다
쭉쭉 달려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
목적지 입구 근처부터는 흙길이네요
이럴땐 유사듀얼이긴 해도 못가는곳 없는 GS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깐의 임도길을 지나서 산책로 입구에 주차합니다
약 100m 정도 걸으면
주벅배 전망대가 나옵니다
잽싸게 2층으로 ㄱㄱ
2층에서 보이는 풍경
물색깔이 층이 져있는게 신기하네요
바로 옆에 있는 데크길로 내려가 봅니다
슬렁슬렁 산책하기 좋을듯
근데 사진 두장 찍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왜냐면 보수공사로 인한 출입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땜에 관광지들이 사람 별로 안오니깐 이 타이밍이다 싶어서 리비전이나 보수공사하는 곳이 참 많은거 같으요
이때쯤부터 슬슬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해서 좀 쉬다 가기로 했습니다
주벅배 전망대 1층에 벤치에 누워서 잠깐 멍좀 때리다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습니다
주벅배 전망대에서 나오는길
아주 한적한 시골 동네라 그런지 왠지 천천히 가면서 구경하고 싶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낭-낭-
60km만 달려도 나름 시원하네여
물론 이쯤부터 멈추면 불지옥
다시 시내로 들어가서 도착한곳은 태안성당입니다
건물양식이 아주 독특했습니다
보통 성당 첨탑이 각이 져있는데 여기는 부드럽게 아루져서 올라갑니다
작은 차이로 분위기가 많이 갈리는듯요
잠깐... 이 성당 모습을 사일런트힐에서 본거같은데 -_-;;;
창문이 많은것도 독특하네요
바로 옆에 있던 석상
뒤로는 십자가의 길이 있었는데 더워서 ㅈㅈ!!
걸으면 땀나유...
주차장 가운데에 있는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잠깐 쉬었다가 갑니다
이때 쯤 온도가 32도...... 어우 숨이 턱턱 막힙니다
땀나는건 버틸만한데 바지가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느낌은.....진짜 쒯
달리면 시원하니 계속 쭈욱- 달렸습니다
시골길 들판이 초록초록하네요
도착전 막판 임도!
나무 많은 그늘있는 도로라 그런지 좀 시원합니다
돌땡이 보러 도착!
사진 중간쯤에 있는 바위가 태안 구멍바위입니다
멀리서도 티나게 보이는 구멍
구멍이 없었으면 여느 다른 바위섬이랑 차이 없었을텐데 구멍 하나로 명소가 되네요 ㅋㅋㅋ
앞쪽은 이런 모습
멋있습니다
가볍게 둘러보고 다시 주차한 자리로 왔으요
조그만한 정자가 있습니다
바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늘만 들어가도 살만한 날씨라
정자 안에서 잠시 휴식
더울때는 수분보충이랑 휴식이 제일 중요한듯요
정자 뒤쪽에는 양식장??인듯한 저수지가 있었으요
물 흐름 만드는 기계에서 폭포 비슷한 소리가 나서 나름 기분이 시원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중
무한직빨!
가는길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곳은 학암포 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이 해변이지뭐 껄껄
딱히 특별한건 없었네요
사람 몇 없고 조용한곳이라 나중에 바람쐬러 오거나 멍때리고 싶을때 오면 좋을듯요
해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보급
아침에 샀던 음료수는 진즉에 다 마셔버려서, 캔음료 사는김에 같이 샀습니다
1+1 짱짱맨!
음료수 묵고 다음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태배전망대 초입인데 갑자기 임도길이네요
노면이 다 고랑져있고 범프가 많아서 조심조심 갑니다
자빠지면 몸도 아프고 지갑도 아프고!
2km정도의 임도길을 지나면 태배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쯤부터 더위가 장난이 아니라 그늘에 주차 후 사온 음료수 원샷했으요
그래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다!!!!!어우
한 50m 걸으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 건물이 어..... 왠지 군대스럽네요
게다가 태배전망대 간판있는부분.... 저거 군대에서 많이 보던 모양인데...............
호국회관....필승관.... 갑자기 떠오른 PTSD
낼름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망원경도 설치되어있습니다
2층 전망대에서 보는 뷰
잠깐 쉬었다 가면 참 좋을듯한데 차양 하나 설치되어있지 않은 전망대라 낼름 이동했습니다
더움!
다시 2km 임도 내려가는길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끄야!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의항해수욕장의 이름모를 바위섬
다음 장소로 이동중에 또 임도가 나왔으요 ㅋㅋㅋㅋ
오늘 비단임도 데이인가 봅니다
여긴 흙보다 자갈이 많은 길이라 타이어가 죽죽 미끄러지길래 급 공손모드로...
그렇게 조금 달리다 보니 천리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방파제길 올라가볼까 했는데 더워서 힘이 없으요...............
천리포 해수욕장
모래사장 폭이 200m도 넘을듯
닭섬
좋은 곳 많이 알아갑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또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게시글이 없으시네요. 항상 잘보고 있었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