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어쩌다보니 저랑 부모님 두분 휴가일정이 겹쳐서 그때 해외여행이나 가자고 하시더군요
4일정도라 일본이나 동남아 얘기하다 일본쪽으로 결론내고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셔서 검색을 좀 해보니
근데 어머니가 추석때 발을 다치신게 아직 좀 덜나으셔서 오래 못걷는다고 하셔서
오사카 교토쪽은 걸어서 다니는게 많은것 같아 후쿠오카쪽 료칸패키지로 할까 했더니
아버지는 또 관광 위주로 하고 싶으신지 온천이 별로라고 하시네요 ㅜㅜ
혹시 오사카나 후쿠오카 쪽 말고
걷는 거리에 비해 볼거리가 충분한 곳이 있을까요?
오래 못걸으시는 어머니시면 오히려 자유여행류가 맞지 않나 싶은데요? 패키지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남들과 엮이는 관광버스 대동 이동편이면 어디까지나 일정맞춰서 버스로 이동은 편할지는 몰라도, 관광지에서 계속 이동해야하기에 문제생기면 남에게 민폐끼고... 힘드실수있고... 힘들떄 어디 원하는타이밍에 앉거나 쉴수있는 자유여행쪽이 맞지않나 싶고...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패키지 구분을 잘보셔야 할듯합니다?
정 안되면 그냥 숙소를 좀 포기하더라도 자유여행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래걷는게 싫으시다면 차랜트도 답입니다
매일 산책하시는 체력 좋은 어머니 모시고 교토 여행다녀왔는데... 대중교통에서 내려서 15분 걷는것만 해도 상당히 지루해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왕복이라고 가정하면 30분. 보통 '15분 걷는다' 만 해도 주요 관광지의 '입구' 만 되다보니 꽤 지루해하시더라고요. 거기에서 15분 더 들어가면 슬슬 본편 있어야 하는거 아님? 하는데 아직 초입이고 막 그러니까... 사실 30분이 말이 좋아 30분이지 일본 관광지들 대부분 9시간 딱 열고 마는거 생각하면 참으로 아까운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차 굴리자니 주차장이 잘 갖춰지지 않은곳이나 진입로가 복잡한 곳이면 자동으로 망하고... 아예 차로 돌아다니기 좋은 지방 관광지를 노려보시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일단 먼저 떠오르는건 오키나와였는데 여기는 겨울철에 가기에 썩 좋은곳은 아니고... 안되진 않는데... 참고할만한 모델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다니는 지방공항 : https://www.kayak.com/direct/ICN 2) 해당 공항에 렌터카 회사 사무실이 있을것 3) 여행사의 패키지 관광상품이 있어서 여행지를 참고하기 좋은곳
옛날 건축물 중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는건 비 올때 써먹을 수 있으니까 참고해두시는게 좋습니다. 현대건축물 (대형 아케이드몰) 같은건 데려가도 그다지 관심도 없고 체력 회복에도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교토지리 잘아는 일본인 친구가 안내해줘서 하루종일 돌아다닌적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대도시 여행보다 렌트카+촌동네 여행이 덜 걷습니다. 주차장도 널렸고 근데 아버지하고 어머니 하고 애초에 원하는게 안맞는데요 관광하면서 안 걸을 수가 없어요
저도 이 이야기를 적으려고 로그인을 했네요. 관광을 원하시면서 안 걸을 수는 없어요.
그나마 도쿄 시내여행 패키지 여행이요 대부분 관광버스로 코앞까지 데려다 주고 아사쿠사 도쿄시청 신주쿠 같은데 가는데 신주쿠 같은데는 사람들보고 알아서 쇼핑하며 돌아다니라고 하거든요 이럴때 근처 카페에 앉아서 사람구경하다 모이라는 시간에 모이면 됩니다 도쿄시청 전망대도 걷기 힘드신 분은 중간의 의자에 앉아있다가 내려갈때 같이 내려가면 되고 아사쿠사도 절 앞까지만 간뒤 앉아서 커피 드시며 기다릴 분은 기다리고 다른 사람은 돌아다니다가 모일 시간에 모이면 되고 계속 혼자 앉아있게 하시면 안되고 돌아다니다 중간중간 돌아와서 사진도 찍어드리고 본거 얘기도 해드리고 해야죠
돗토리 현이 요나고 공항으로 입국해서 사카이미나토 시(미즈키 시게루 로드) - 오래된 만화라 아버지가 아실수도 있습니다. 구라요시 시 - 온천, 에도 시대 거리 돗토리 시 - 돗토리 사구, 돗토리하나카이로(식물관) 정도 구경 다니실 수 있을거 같네요. 천천히 다니시기에 무리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나가사키나 오이타쪽도 좋으니 한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