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딸이 해외여행을 가는지라 집에 혼자 있지 말고
혼자 여행 좀 다녀와보라고 티켓을 끊어줘서..
집에 엔화가 좀 남아있어서 그걸로 다녀오라고 ㅎㅎ;
일본은 아내랑만 여러번 다녀와봤고 후쿠오카는 4번인가 갔다왔는데..
아내가 일본어를 기본 회화정도 할 줄 알고, 여행 계획, 길 안내 모든걸 다 해줘서 걍 아무 생각없이
쫄쫄 따라다녔는데 이번엔 그냥 혼자 힘으로 다 해보고 부딫혀보라고 하는데 ㅋㅋㅋㅋ
여행책을 사서 읽어봐도 뭐 하카타 주변은 다자이후, 기타큐슈, 모모치해변 등 다 가본 곳이고...
2박 3일이라 유후인, 벳부를 갔다오긴 좀 그렇고..말 한마디도 못하고 지도도 잘 못봐서
버스를 타는건 엄두도 안나는데..
어디를 어떻게 갔다와보는게 좋을까요??
숙소도 혼자 자니깐 캡슐이나 게하는 아니어도 비지니스 호텔 10만원 아래로 떼우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이 아저씨가 혼자 여행을 잘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국내는 어릴때 혼자도 잘 다녀봤는데 무작정 걷고 어쩌고 말이라도 통하니;;
해외를 혼자 갈려니깐 막막합니다 ㅋㅋㅋㅋ 비행기도 제대로 탈줄 모르는데ㅠ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일단 컨셉을 잡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구경을 많이 하고 싶다 맛난거 먹으면서 푹 쉬고 싶다 일본 갔으니 쇼핑을 많이 하고 싶다. 2박 3일이면 저거 다 챙기는건 솔직히 불가능하니 컨셉을 딱 잡고 거기에 맞춰서 스케쥴 짜 보시죠 음식, 쇼핑 위주라면 굳이 후쿠오카 시내 안벗어나도 될테니 거기 안에서 도시면 될테고 뭔가 해보고 싶다 라고 하시면 온천여행 컨셉 하루 잡으셔도 될 듯 합니다. 유후인, 벳부, 히타 등등 동네 많으니까 하나 잡아서 다녀오시죠
온천 가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들 것 같고 히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2박3일이면 어디 가기 정망 애매하죠... 나카스, 텐진 주변 관광객 맛집가실꺼 아니면 아카사카나, 오도리 공원 주변 노포들 느낌 좋고, 저는 일정에 할거 없으면 공원이나, 박물관 넣었네요
오도리x 오호리
맞아요 일정이 짧아서 어디 가기엔 교통수단에서 시간 다 보내고 오호리 공원에서 유유자적 시간 보내거나 노포 도전을 해볼까 싶어요
글 보니까 일정은 알아서 잘 짜실 거 같습니다. 일본 여러번 다녀오셨다 하니... 안가본곳 위주로 짜시는 게 나을 겁니다. 남들이 팁을 줘도 이미 간 곳을 추천하면 의미없으니까요.... 문제는 언어장벽에 대한 두려움? 혼자 여행의 두려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여행은 일본어 몰라도 됩니다.... 번화가에 한국어 할 줄 아는 분들도 은근 있으시고, 관광지는 한국어 메뉴가 있고.... 데이터 많은 여행용 유심칩 하나 구매하셔서 구글지도 보고 가면 문제 없습니다... 후쿠오카 정말 개인적으로는 재미없는 여행지라고 생각해서... 음... 식도락 여행도 개인적으로는 짠맛이 강해서 오사카만 못하구... 아무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후쿠오카를 네번이나 다녀오셧다는데 또간다는건... 그만큼 좋아서인가요? 아님, 두려움 떄문인가여? 후쿠오카에 5번이나 갈 필요가...ㅠ
처음 가보는거니 그나마 여러번 가본 곳으로 가라 해서요 ㅋㅋ 저도 안가본 도시를 가보고 싶었으나...국제미아된다고 못가게해서 ㅎㅎ
오호리공원 스타벅스 모모치 해변 산책 다자이후 신사 방문 이것만 해도 3일감
네 산책위주로 하면서 다자이후는 전철로 갈 수 있으니 거기나 가서 자전거타고 해볼까싶어요
https://blog.naver.com/448686/223322005899
오 오만가지 정보가 다 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