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사진이 많아서 하루치 분량밖에 못 올리겠네요
2일차
1일차 점심에 배고프면 먹을려고 산 롯데리아 츠키미 버거
2일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1일차에 못 찍은 에어 비엔비 숙소입니다.
추가로 1일차에 얘기한 왜 싼 숙소였냐하면
후나바시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서 30분걸립니다.
그러면 버스를 타면 되지 않느냐? 버스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택시타기는 너무 비싸고 여기 숙소 묵는동안 계속 걸어다녔는데
다음 여행부터는 그냥 좀 더 비싼곳을 잡아야겠네요
숙소 옆에 바로 강이 있어 물 비린내와 쓰레기 냄새가 같이 올라옵니다.
그래도 숙소까지는 안 올라와서 다행이네요
근처에 면허 운전 교육소? 연습장이 있어서 슬쩍 찍어봤습니다.
오늘 첫 목적지 가기전에 있는 오니기리 가게인데 첫 목적지에서 아점 겸 살려고 들렸습니다
주먹밥 사진은 먹을때 찍은거 밖에없나보네요
마메조우
주소: 3 Chome-49-3 Kameido, Koto City, Tokyo 136-0071 일본
메뉴판
가게 안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네요
첫 목적지인 백화원 이름이 나왔네요
向島百花園
무코우지마 백화원
주소: 3 Chome-18-3 Higashimukojima, Sumida City, Tokyo 131-0032 일본
계절마다 피는 꽃들이 달라서 회원권 끊고 1년 내내 다니는 맛이 있나보더군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니 먼저 두분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입장료 150엔에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1년에 몇번 없는 다도회가 있던 날이라 시간도 남아서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다도회 1,000엔
엄중한 곳은 아니라서 외국인이나 초보자들도 환영한다고 하더군요
이 이후 거의 꽃 사진 및 그림 사진이라 중간에 주먹밥 사진 빼고는
쭉 내리면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앞에서 못 찍은 마메조우 주먹밥
왼쪽부터 소금 주먹밥 명란젓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고기소보로
이 집이 마메(콩)조우인 이유가 저게 작은 사이즈 주먹밥이고
주먹밥으로 유명한 봉고 에서 일하시다가 차리신 가게라서 엄청 큰 주먹밥 사이즈가 따로 있습니다.
맛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드셔보시고 저거때문에 굳이 찾아가기엔 너무 인력 낭비인거 같네요
다시 사진 쭉 내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목적지가 사진에 찍혔네요
다도회 입장권입니다
다도 기구들인데 엄청 설명해주시는데 다도회가 처음인 저는 뭐가 대단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도에도 파벌?이 있어서 그 중 하나에서 배우신 유명한 분 이시라고하시네요
이 날 한 분께서 다도회 엄청 다니시는 분이 엄청 말이 많으셨는데
해외 다도회도 다녀보고 이것 저것 얘기하는데 역시나 다도회가 처음이라서
처음듣는 정보들로 머리가 어질어질 할 뿐입니다.
차랑 같이 먹으라고 주신 간식
개인적으로 녹차를 좋아하는데
먹던 녹차하고는 완전히 다른 음식이네요
좋은 찻 가루 인거같은데 역시나 사진만 찍을 뿐입니다
백화원은 이만하고 다음 목적지로
캐릭터가 그렇게 귀엽지는 않네요
사진에서 첫 한글이 나왔습니다.
네 두번째 목적지는 도쿄 스카이 트리 입니다.
계획을 다 잡고가서 미리 예약을해서 표사는 시간은 단축했으나
주말이라 지옥입니다.
추가금 내고 올라가는 상층부 엘레베이터
황금 개불 같은게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올라가는 줄도 지옥이였으니
내려가는 줄도 지옥입니다.
기념품관
요즘은 높은 타워면 다 있는 투명 유리
스카이트리에 붙어있는 건물에 여러가지 샵이 모인 곳입니다
3번째 목적지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입니다.
할로윈 시즌이 한달 남아서 시즌 인형들이 들어와있습니다.
친구 선물로 간택된 님피아
커여운 커비
위에서 찍은 황금 개불인데 여기서 보니 황금 정자네요
계획엔 없었지만 오게된 아사쿠사 근처의 소바집
吾妻橋やぶそば
아즈마바시 야부소바
주소: 1 Chome-11-2 Azumabashi, Sumida City, Tokyo 130-0001 일본
카메지루 소바와 모리소바(기본?) 라는걸 시켜봤습니다.
카메지루는 한자 뜻대로 오리로 국물낸 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쯔유가 생각보다 맛이 쌥니다
면수 였나 추가로 주는 뜨거운 육수인데
보통 소바집에서 남은 쯔유나 국물에 물을 타서 마저 다 마십니다
최종 목적지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온
両国湯屋 江戸遊
에도유 라고하는 목욕탕 & 스파 입니다
한국 찜질방같은 느낌의 스파로 바꾼것 같습니다
안에 사진은 찍기 힘들어서 못 찍었네요
신주쿠역에 있는 고질라
최종 목적지인 가부키 우시 라는 식당입니다.
소고기 오마카세 가게인데
여기도 마침 펀딩하고 있어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코스 메뉴판입니다.
-(암튼비싼)고기로 만든 육회
-백천매자
-까르보 샐러드
-Zzz...
-탕샤부(소혀 샤브샤브)
-장어스시
-쥬얼리 관자
-함바그 샌드(한자가 모르겠네요)
-흑샤리 3종
- 도미스시
- 무첨가 소금물 성게
-(암튼비싼) 소고기 스시
-포르치니와 푸아그라로 지은 솥밥
술은 포함이 아니라서 따로 메뉴판이 있네요
셰프님 입니다
이 날 9시 타임에 예약한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독대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셰프님하고 이것 저것 많이 얘기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네요
첫 음식인 육회 입니다.
육회와 성계 그리고 아래있는 노란색 소스가
계란 노른자에 트러플을 섞은 소스인데
기름지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식감이 아삭아삭해서 그런지
전체 요리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2번째인 백천매자
물어보니 소 양 을 잘게 조사고 나거에 왼쪽 소스를 섞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소스는 먹어보니 된장소스라고하시는데 묽은 쌈장 같은 맛이었네요
완식
3번째 메뉴인 까르보 샐러드
처음엔 뭔가 싶다가
윗 사진의 동그란게 삶은 계란인데 그 안에 까르보 소스를 안에 넣으고
그걸 부셔서 비벼먹는거라고 하시네요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소스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추천해달라고 해서 나온 사케 입니다.
사케는 조예가 없어서 좋은 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준마이 다이긴조 써있으면 좋은 술이였던거 같습니다
4번째 메뉴인 Zzz의 정체입니다.
구운 굴에 소고기 사시미 이불을 덮어주셨습니다.
위의 노란 소스는 굴로 만든 소스인데 굴맛이 엄청 진하고
굴이 엄청들어가서 만들기도 힘들고 비싸다고 하시네요
5번째 메뉴 탕 샤부
소혀와 다시마로 국물낸 다시 위에 검은건 그 육수낸 다시마를 같이 내주셨네요
다시마로 저온으로 국물을 내는 방식으로 제작하신것 같습니다
장어 스시
메뉴이름은 장어 육회라고 써있는데
장어스시 위에 육회랑 연어알을 같이 올려주셨습니다.
7번째 메뉴 함바그 샌드
목살 100%로 만든 함바그라고 설명해주셨는데
평소에 먹던 함바그하고는 맛이 확실히 다르긴 하더군요
엄청 부드러워서 왜 빵을 얇게 주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나오는 순서가 바꼈지만 나온 쥬얼리 관자
지금보니 관자가 보석 상자고 올린 연어알이 보석으로 꾸미셨네요
관자를 다시마에 숙성해서 관자 씹을때 다시마 향이 올라와서 색다른 맛입니다.
추가로 가장위에 있는건 캐비어 입니다
위스키 히비키 와 추가로 시킨 사케
3종 흑샤리 스시 입니다.
왼쪽부터
다시마에 숙성한 도미
소고기
무첨가 소금물 성게
마지막에 나온 포르치니와 푸아그라로 지은 솥밥
이 날 화룡점정이라 할만한 요리 였습니다.
포르치니 버섯의 향이 그렇게 좋은줄은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 음식때문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이만큼만 덜어주시고 나머지는 도시락으로 싸주셨습니다.
원래는 내주는 음식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다시 내고 남은 다시마로 만든 김치라고 하시네요
식감이 꼬돌꼬돌해서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
2일차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이 이후로는 시간이 많이 늦어서 느긋하게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전철이 끊기기 전에 빠르게 이동하고 숙소에 도착했네요
마지막 가부키우시 셰프님께서 한국 교환학생도 하시고 한국도 여행 많이 오셔서
얘기하는동안 Zzz 요리가 나왔을땐 굴국밥얘기도 하고
다른 한국 음식 얘기도 많이 나눴네요
1인에 17만원 정도 하는 코스였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오마카세였습니다.
3일차 링크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4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