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요즘 젊은이들이 하이림 좋아 하던데 우리도 프레스타 밸브 긴거 박아 넣자"
"밸브 긴거 넣으니 멋진데요"
저렇게 긴 밸브를 박아 넣으면, 몇 달 주행 후에는 밸브가 기울어지면서 림을 치면서 소음이 납니다.
긴 밸브가 주행에 악영향을 끼칠거라는걸 꿈에도 생각을 못 하죠.
게다가 최악의 래디얼 패턴.
36홀 => 32홀 넘어가면 충격파가 손목을 강타하는데.. 대번 손목이 털리죠.
사용자에게 섬세한 배려를 한게 아닙니다. 단순한 유행, 멋을 추구했기 때문이죠.
영국에서 팔리는 Tokyo Bike라는 자전거의 모습으로, 요즘 유행하는 위시본 프레임인데..
36홀 림. 밸브가 짧은걸 달아 놨죠.
헤드튜브 각도가 뉘어서 설계를 해서.. 휠베이스를 길게 뽑았죠.
승차감 위주로 설계된겁니다.
2015년, 동시대에 영국와 한국에서 팔리는 자전거의 모습이 다르죠.
저쪽은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BB쪽에다 스탠드를 달아 놓은 것은 어쩌다 미니벨로에나 조금 보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형식을 싫어 하죠.
발뒷꿈치가 스탠드에 닿기 때문입니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나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왠지 래디알 스포크는 볼때마다 자꾸 틀어질거 같은 느낌이.......
전 BB쪽에 스탠드 다는걸 좋아합니다. 저게 균형적으로도 제일 맞죠. 앞바퀴가 홱 돌아가도 쉽게 안넘어지고요. 걸리는 부분 최소화하게 그린필드 스탠드 구해서 달아놨지요.
오호 스탠드를 저기에도 다는군요 신기하다
센터스탠드를 현재 사용중인데, 일반 킥스탠드라면 모를까 센터스탠드(bb쪽 스탠드)는 발뒤꿈치에 절대 닿지 않습니다.
절대는 좀... 프레임에도 닿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는 참 오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