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는 뱅드림 등에서 비주얼을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 Yonemuro가 담담하였습니다.)
(미드그라의 'Allegro' M/V에서도 등장합니다)
우측 유닛에 3.5mm단자와 모든 컨트롤이 배치되어 있으며 버튼식으로 상단부터 볼륨+, -, 전원(재생/정지), 통화(페어링) 4개로 컨트롤합니다. 통화 버튼을 따로 만들어 놓은건 좀 생소하네요. 그리고 버튼감도 좀 저렴한 느낌ㅎ
(좌측 유닛 사이드엔 ( CARRY AN ALLEGRO ON MY BACK, THEN RUN ) 이란 문구로 각인)
좌측엔 충전용 포트만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쪽 유닛의 페이스 헤어핀무늬를 베이스 미드그라를 상징하는 로고와 무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는 각도에 따로 빛이 반사되어 이쁘네요. 기존의 서브컬쳐 콜라보완 다르게 일코가 가능한 디자인라 이 부분이 맘에 들기도 합니다ㅋ
처음에 앱에서 설정 전까진 기기 자체의 비프음과 튜닝으로 재생되므로 앱 설치와 설정은 필수(제품 자체가 일본내수품이라 대부분이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언어설정x)
이제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프롬프트 보이스는 스이쨩만 선택가능(전원on/off, 볼륨, 연결음 등 총 42종)
앱 설정되면 완료되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그리고 아래의 EQ는 이노타쿠가 튜닝한 3종 이외엔 없고, 커스텀 또한 없습니다. 이노타쿠가 참여한 제품으론 이번이 3번째로 이전작엔 어쿠스튠이 튜닝한 EQ도 있었는데 빠져서 선택지가 줄었네요.
3종의 EQ는 고역과 저역 상하를 넓힌 유니버스, 상하를 좁히고 중역에 집중한듯한 갤럭시, 그리고 강조없이 마일드한 애트모스피어 중 취향껏 선택(버라이어티한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끝으로 간단한 사용기
사운드는 EQ선택은 일단 필수입니다. 처음 미적용이 다소 먹먹한 소리를 냅니다.(에이징이 좀 필요 할 수도 있을듯)
EQ를 선택해도 전반적인 사운드는 고역으로 강조된 쿨톤이며, 저역은 다소 빈약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만 놓고보면 절대 그정도 급은 아니며(지금 이 가격이면 독일의s사, 일본의s사, 미국b사 주력기 가격...) 스이쨩의 보이스+굿즈로써 가치가 10만원선이라 놓고 생각하는게 맞을지도
그리고 착용감 폴딩, 스위블이 불가한 구조라 유연성이 떨어져서 꽤 장력이 크게 느껴집니다. 이어컵부분도 주로 타원형인 타제품에 반해 원형이라 귀가 크거나 뾰족하신 분들은 불편하실듯 하네요.
전반적으로 기존에 리브랜딩으로 콜라보하던 제품관 다르게 신규 런칭된 제품이란 호기심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전작인 AOW03과는 드라이버와 앰프부 외엔 별반 다르지 않는게 조금 아쉽기도..
올해의 마지막?? 헤드폰 지름 될 것 같아서 좀 장황하게 쓰게 되었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