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연봉은 능력에 비해 괜찮게 받는 것 같습니다..
루리웹에서 연봉에 대해 쓰는게 누군가의 마이피에 쓴 것 외엔 처음인 것 같네요..
제 차는 아반떼HD 2007년식인데 2006년 9월에 인도받았구요..아마 26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땐 연봉이 딱 3000만원이었네요..
아반떼라는 차가 연봉에도 맞구, 생에 첫차에도 맞구..
그렇게 지금까지 타고 다녔는데, 사람이 참 묘하더군요..
이 차가 내게 부족하지도 않고 과분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잘 타고 있는데, 몇몇 사람들은 차로 사람을 평가하더라구요; 아반떼 탄다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가끔있고-_-;; 어찌어찌 대화하다보면 차부터 물어보고, 저보다 연봉이 많이 낮은데도 중대형 차를 몰고다니고...가끔은 제게 돈을 꿔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마침 10만키로를 넘고 "나도 이제 K5나 말리부 좀 타봐야지"하고 차를 알아보던 중.
아버지 차가 맛이 갔습니다.
연봉 3000만원이던 때 NF소나타를 뽑아드렸는데 많이 맛이 가고 있어서, 작년 12월 30일에 계약했지요.
가끔 짐도 싣고 다니시기도 하고 정원 가꾸는 것을 좋아하셔서 SUV를 타보고 싶으니 제 돈 조금 보태서 중고로 알아봐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현기도 차버릴겸, SUV는 그래도 쌍용이라는 생각에(주위에 여쭤보니 듬직하단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렉스턴W 4륜구동 옵션추가해서 계약하고 왔습니다.
서비스도 많이 해주시고^-^
아버지께는 차량 등록비만 달라고 했어요..
많이 미안해 하시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가 대학까지 나오는 동안 쓰신돈과 정성과 믿어주신 부분을 생각해보면...
부유하지 않은 집에서 자라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않고, 하고싶은 것 해볼 수 있도록 많이 믿어주셨습니다.
웃으며 아버지께 "퉁치면 되니까 맘 편하게 타세요~~^-^ 사랑합니다~"하고 원하시는 색상으로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차량 인도받고 강원도 춘천으로 가져다드리고 아침에 사진 몇 장 찍은 후 지하철타고 출근했네요;; (아버지 완전 좋아하심 ^-^)
직장까지 오는데 2시간 반 걸렸습니다;;;
그나저나 왜 SUV는 쌍용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_+
춘천까지 80km유지하면서 가는데 정말 안전하단 느낌이 딱!
브레이크를 밟는데도 스무스하게 스윽...
문제는...
'이 아반떼를 어떻게 더 탈까'입니다;;;
큰 차를 맛봤더니-_-;;;
암튼 아방이랑 조금 더 사귀어야겠네요,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추가)
*"아버님 -> 아버지"로 수정했어요^-^ 조언이 없었다면 정말 계속 불효할 뻔 했어요, 감사합니다^-^
* 퇴근길에 우리 아방이 끌고 왔는데, 렉스턴을 두시간만 몰아서 그런지 아방이의 포근함과 편안함에 안심했습니다. 수동이라 그런지 잔고장은 없는 것 같아 더 타도 될 것 같아요, 으하하하!!!!!
그런데 이녀석이 계속 왼쪽 전조등만 나가는데 이거 아방이들 원래 특징인가요;;;;;
효자는 추천이죠~
불효라고 까지 할 것까지 있나요. 그냥 정정만 해주면 되지..
1퍼가 뭔소린가 했더니 대한민국 1퍼 효자라는 소리였군요. 물론 부모님께 쓰는 돈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입니다.
효자는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만, 정정하게 살아계신 아버지를 '아버님'이라고 하는 불효를 하셨네요. '아버님'을 쓰는 경우 1.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칭할 때 2.타인의 아버지를 칭할 때 3.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칭할 때
효자는 추천입죠^^
이런 기특한 내용은 추천이라고 들었습니다^^ ㅊㅋ & 안전운전하시길...
감사합니다^-^
효자는 추천이죠~
효자이기엔 아직 부족해요^^;
아버님께서는 차가 좋아서 좋으신것 보다 "아들"이 사준 차이기 때문에 더 좋아하실 것 같네요 ㅊㅊ
그런 것 같아요..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제 안부에 신경을 써주십니다
효자는 추천입죠^^
감사합니다^^
효자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계속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효자는 추천이라 배웠습니다.
가..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제 꿈이 아버님 차사드리는거였는데...결국 -ㅅ- 아버님이 지르셨습니다; 죄송스로운 마음뿐...못난 자식이라 ;ㅁ;~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차나 재물보다는 자식들이 큰 문제 없이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시는 분이 부모님이신 것 같아요..못난 자식 아니십니다.
효도르 ㅊㅊ
감사합니다^-^
효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정말 연봉에 비해 오버해서 차 끌고 다니는 사람 많죠~ ㅎㅎ 누럭님 정도 능력이시면 말씀하신 차정도는 무리없이 유지하시겠네요.
다행히도 결혼할 사람이 아반떼로도 만족을 해줘서 아이 낳기 전까지는 아반떼로 지내려구요^-^ 추천 감사합니다~~
렉스턴W가 전면 디자인은 정말 이뻐요. 국내 탑클래스!!
저도 첨엔 예전 디자인과 큰 차이를 못느껴서 고민을 좀 했었는데 볼수록 이쁘더라구요^-^
효자는 춫천!!
감사합니다^-^;;
효자는 추천!!
가..감사합니다^-^;;;;
아름답습니다. 두 부자 안전운전 하시고 부자되십시오~ㅎㅎ
넵^-^ 아버지께서도 술드시는 날은 대리 맡기지도 말고 그냥 두고 가셔야겠다하시네요^^
부품문제로 옛날차라지만 싸고 튼튼하고 잔고장 없는 걸로 유명하죠. 아버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화끈하게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예전 문제점 다~~고치고 이제 나왔다고^-^
이런글엔 부자웹 드립도 못치겠다
^-^;;; 부자소리 들어보고 싶어요 ㅠㅠ
저도 이런 아들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ㅠ.ㅠ
생각만 가지고도 훨씬 나은 아드님이 되실 수 있습니다..저 정말 말썽 많이 피웠었거든요..
연봉일단 부럽구 축하도드리고 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
감사합니다~ 비싸기만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효자는 추천이라고 들었습니다. 닥치고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효자 게시물을 클릭하는 순간 추천은 의무화입니다 여러분..
으흐흐;; 감사합니다^-^ 추천이 이렇게 계속 쌓일줄은 몰랐어요;;
효자군요!!! 추천 !
감사합니다~^-^
효도르는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
으흐흐~ 감사합니다^^
같은 쌍용인으로써 추천드립니다
자랑스런 쌍용인으로 거듭날게요^-^
헐.. 전 겨우 스파크 뽑아드렸는데, 대단하시네요..
스파크가 겨우라뇨...운전하시는 분들 보니까 운전석이 생각보다 넓고, 있을거 다 있고..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식의 선물이란 것이 더 큰 것 같아요
효자는 추천입니다.
감사합니다^-^
장난하나 ;; 겁나 효자임 +_+ b 저도 아들 하나 낳앗는데 님만큼만했으면 좋겠네요 ㅠ_ㅠ
전 어렸을 때 자잘하게 사고를 많이 쳐서;;
고개가 절로 숙여지네요;;;
아닙니다;;; 평소에 부모님께 해드린 것이 별로 없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_- 15년째 온리 카니발 시리즈만..
카니발 운전하시는 분들보니까 확실히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계속 카니발만 운전하시더라구요^-^
너무너무 멋있습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첨엔 코란도를 생각했었는데, 가격차이에 비해 많이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으 저 비닐 다때고싶다
^^ 그렇잖아도 춘천역에 내리면서 비닐 다 떼고 운전하세요~ 했습니다^^;
1퍼가 뭔소린가 했더니 대한민국 1퍼 효자라는 소리였군요. 물론 부모님께 쓰는 돈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입니다.
^^ 예전에 렉스턴 처음 나왔을때 광고카피였는데 이렇게 해석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1% 의 의미를 찾아 스크롤을 내리다가 여기에서 의미를 알게 되네요.;;;
나도 언젠가 저렇게..해드려야지
반드시 이보다 더 해드릴 수 있으실거예요
효자는 추천 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춘천까지 운전하다보니 정말 속도감이 낮아지긴 하더라구요
효자는 추천이지.
감사합니다^^
아... 효자....ㅜㅠ
감사합니다^^;;
효자는 추천합니다.
어허헛;; 감사합니다
효자는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어허헛;;;;;; 감사합니다;;;;
효자는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효자분께 추천의 축복을 내립니다.
^^;;; 계속 감사드리네요;;
효자 !! 추천.
감사합니다^-^!!
효자는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만, 정정하게 살아계신 아버지를 '아버님'이라고 하는 불효를 하셨네요. '아버님'을 쓰는 경우 1.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칭할 때 2.타인의 아버지를 칭할 때 3.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칭할 때
불효라고 까지 할 것까지 있나요. 그냥 정정만 해주면 되지..
크.. 본인이야말로 정정하라곤 못할망정 꼬집기만 하시네요
레알!? 좋은거 배워갑니다. 아무생각없이 쓰던 단어였는데 하마터면 살아계신 아버지를 거시기할뻔했네요.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본 기억이
아..이건 정말 몰랐네요, 정말 좋은 것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나도 몰랐음 진짜 생사람 죽일 뻔
퍼센트와는 상이한 지식 ㅋㅋㅋ 하지만 효도하는 마음은 ㅊㅊ
지나가는눈팅님이 정말 좋은 지적 하셨네요. 이건 글쓴이(효자)분이 아니더라도 한번 읽으신분들은 깊이 새겨셔야할만큼 중요할듯. 아버지와 아버님. 큰 차이가 있었네요.
음? 타인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높여 지칭할때도 아버님은 가능하지 않나요? 이글과 같은 형식에선 제 3자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지칭하는거니 상관이 없는걸로 아는데.. 만약 글 내용에 "아버님, 이제 이차 타세요" 같은 직접화법의 내용에서 아버님을 쓰면 잘못 쓴것이지만 우리 아버님 차 바꿔드렸어요. 같은건 가능한걸로 알고 있어요. 예로부터 가족끼리는 님짜를 붙이지 않는걸 원칙으로 해서 그러는걸로 아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거라면 댓글 부탁드려요 ^^;
높임말로도 쓰입니다. 간단한 듯 어려운 게 한글이죠...
명사 1 .‘아버지(1. 자기를 낳아 준 남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의 높임말.아버지께 올리는 편지에 ‘아버님’ 하고 나면 무엇인지 모자라는 듯한 느낌을 가지는 분이 있다. 출처 : 박목월, 구름의 서정 2 .‘아버지(2. 자녀를 둔 남자를 자식에 대한 관계로 이르거나 부르는 말)’의 높임말.“수돌이 아버님 되십니까?” “네, 우리 사는 게 이 꼴입니다요.” 출처 : 박완서, 꿈을 찍는 사진사 3 .‘아버지(4. 자기를 낳아 준 남자처럼 삼은 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의 높임말. 4 .‘아버지(5. 자기의 아버지와 나이가 비슷한 남자를 친근하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의 높임말. 5 .시아버지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6 .장인을 친근하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뭐가 맞는건지 헷갈리네요
1번의 뜻으로 '주로' 쓰이거나 편지에서 아버지를 지칭할 때 쓰이는데, 아버지의 높임말로 쓰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이거 지나가는 님 말이 맞는거로 기억합니다. 국어선생님 말에 따르자면요. 근데 그런식으로 가면 부모님 앞에서 반려에 대해서는 낮춰서 불러야 한다는(xx아빠, 남편, 이름,등으로 부르면 잘못되었고 얘, 쟤로 불러야 한다고) 이야기도 같이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이건 기억이 희미해서...) 아마 언어의 사회성때문에 점점 바뀌어가는듯 합니다; 신경 안쓰시는 분들도 많아지기도 했구요.
한국어에선 전통적으로 아버지 + 님 이라는 어휘를 사용했습니다. 불효 아닙니다[....] 아비 + 님, 에서 아비가 아바로 변동하고 아바님이 됩니다.
구어로는 남에게 자신의 혈족을 말할때 -님 을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국어 교과서 발췌) 다만 편지에서 지칭할때와 아버지, 어머니보다 손아래인 가까운 친척에게는 아버님, 어머님이 허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써있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글 제목만 보고 단번에 렉스턴인줄 알았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두 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추천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