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아방이 주인인데요
어제 트렁크를 열러 가다가 너무나 많은 먼지가 쌓여있는것을 확인하고 좀 충격을 먹었네요.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먼지털이로 쓱쓱 문지르고 타고다니셨던 기억이 있어 저도 먼지털이를 구매하려하는데
유튜브 같은 곳에서는 먼지털이로 차를 닦으면 차에 기스가 막 난다 그래서 겁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먼지털이로 차량 외부 먼지를 털어내면 기스가 많이날까요??
진짜 왁스칠 한 후에 걸레로 닦아내야 하는지...
이제 첫차라 그런지 정보도 없고 너무 걱정만 많은건 아닌지...
차 아끼신다면 먼지털이는 갖다 버려야죠 대충 타실꺼면 먼지털이 쓰고 3년에 한번 광택 돌려주면 충분 그리고 왁스칠은 드라잉 후에 마지막으로 하는겁니다
내가 물때도 용납 못할 정도라서 항상 스스로 세차한다 > 절대 안쓴다. 귀찮아서 자동세차 돌리고 다닌다 > 이미 여기저기 클리어 코트에 흠집난 거 그냥 쓴다. 전 어차피 매일 자동세차 돌리는 회사 차라서 신경 안쓰고 그냥 닦아요.
기스 생성기
먼지털이를 안쓰실 정도로 미세기스가 신경쓰이실 성격이시라면 아마 애초에 그만큼 먼지가 쌓이실때까지 방치를 안하셨을겁니다.. 16년된 제 차도 기계세차만 돌리는데도 아직 광 잘 살아있어요.. 단지 그 광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뿐이죠..
스크레치남. 하지마셈
말씀하신 먼지털이는 말 그대로 먼지를 털어내야합니다. 먼지를 닦으시면 기스가 나게됩니다. 그러나 외부 먼지 특성상 차체에 앉은 시간이 길거나 습기를 머금게되면 끈적임이 생기거나 습기때문에 털어지지않으니 억지로 닦아내는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다보니 기스가 나게되는거고 먼지털이는 차체에 왁싱이 되있어야하고 먼지가 앉은지 얼마안되고 건조한 환경에서 '정전기'를 이용해 털어내야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들께서 쓰시던 먼지털이개를 보면 답이나옵니다. 딱봐도 닦는 용도가 아닌 정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나일론 소재(비닐같은)의 실로 되있습니다. 사용하기전 살살 흔들어서 먼지털이개를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상태로 만들고 차체에서 나일론 실만 살짝 닿게하여 먼지를 끌어내는겁니다. 이렇게만 사용하시면 차체는 기스가 생기지않습니다. 문제는 저 위에서 말한 안딸려오는 먼지를 억지로 떼낼려고 닦아내면서 기스가 생기는거지요.
요즘은 극세사도 실형태가 아니라 매듭으로 되있는데 이것은 옛날 제품들이 실형태로 되있다보니 실빠짐이 심해 오히려 차체에 실이 엄청나게 붙는것을 보안해서 요즘은 매듭으로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더욱 정전기를 발생시키기 어렵고 오히려 소규모 제작업체들 조차 정전기로 닦아야한다는것도 모르는건지 숨기는건지 저렇게 '닦기 좋게'만들고 있죠.(사진속 회사가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검색해보면 아예 홍보 이미지가 차를 닦고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XUjFXT2Tqs
저라면 안하겠습니다. 나중에 세차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