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위치한 에덴힐스 캠핑장
다들 네이버지도 이런걸로 예약한다는데
여긴 그딴거없이 홈페이지 아니면 예약을 못하더라구요
가오 뒤졌길래 다녀왔습니다.
(그냥 사이트비 3만원에 집근처라 갔음 ㅋ)
비오는날 찍은거고 카메라 렌즈 안닦아서 뿌옇게 찍은건 이해좀
앞에 이렇게 화장품 회사가 떡하니 있는데
여기서 운영하는거라 사장님이 캠핑장 홍보에 큰 관심이 없는듯...
약간 뭐랄까 관리만 좀 하면서 올사람들만 오거라~
하는 동네 터줏대감 캠핑장 느낌입니다.
어찌됐던 비가 점점 더 오길래 허겁지겁 텐트 펴고 타프도 펴서 대충 세팅했습니다.
캠핑 3회차 캠린이라 장비가 부실한건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저려미로 사거나 본가에서 서리해온 장비들임
주변 산책하는데 캠핑 3회차 처음으로
캠핑장 통째로 전세냈네요
저희 말고는 A,B,C,D 전부 아무도 없어서 우리끼리 놀다왔습니다.
산책 다 하고 해물라면 조지는 사진
문어 한마리 통째로 넣어서
비오는날이라 낭만 하나는 배위에서 먹는 어부감성 반쯤 따라했습니다.
진짜 텐트치고 비맞고 산책하고와서 그런가 ㅈㄴ 맛있었음
꼴에 불멍은 하고싶어서 장비는 없어도 바닥에 철판깔고 위에 찜기 받쳐서 불멍도 했습니다.
극 가성비 캠퍼 ㅇㅈ 해주시나요?
아까 들어올때 사장님이 회사 건물에 카페 있다고 해주셔서
밥먹고 가봤는데 카페 되게 크고 좋음
커피도 맛있었어요
화장품 회사라 화장품들도 진열해서 팔던데 그냥 구경만하고
커피만 마셨읍니다.
이후로는 그냥 먹고 놀고 마시고 보드게임하고 놀다 왔습니다.
홍성 근처시면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비오는날이라 사람이 더 없는듯 하긴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평소에도 사람 없을듯
전 텐트 좀 큰걸로 사면 또 가볼예정
캠린이 3회차 우중캠핑만 2번
다음엔 어디로 가볼지 고민중입니다 ^^
와우.. 이런 럭셔리 캠핑장도 있었구나! 마치 미국의 와이너리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