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코로나로 세부여행 취소하고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캠핑에 관심이 없었지만...어쩌다보니 캠핑을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양구에서 첫 캠핑을 시작했는데...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1년 동안 캠핑가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4월의 양구는 추웠습니다. 봄이라고 방한계획 없이 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어요;
이때까지는 캠핑을 간단하게 하려 생각을 했습니다.
5월은 철원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장비가 하나, 두개씩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화로대도 저렴이로 사고 해먹도 구입하고...가스랜턴도 구입하고...
5월은 원주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5월 말에 다녀와서 살짝 더웠지만...3일 내내 날씨는 좋았습니다.
캠핑하면서 은하수도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6월은 동두천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6월인데도 엄청 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는 부모님과 동생부부가 잠깐 다녀갔습니다. 조카가 굉장히 좋아했었어요~ㅎㅎ
7월 양주에서 캠핑을 했을 때 사진입니다. 이때부터 장비병이 도지기 시작해...텐트도 바꾸고...타프도 바꾸고;;
저렴이 화로대도 열변형으로 사망하시고...
4일 일정에 이틀 반나절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네요; 장비 정리하느라 애를 좀 먹었었습니다;
8월은 호명산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계곡 바로 옆에다 나무 그늘이 많아 하루종일 습해서 고생 좀 했습니다.
밤에도 습하고...면과 나무재질의 장비가 많아 습기를 쭉쭉 빨아들이더군요; 아직도 사진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
9월 초에는 동생이랑 단 둘이 연천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9월 초였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했었어요.
오랫만에 동생과 둘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 중순에는 와이프와 대성리로 캠핑을 갔습니다. 이때부터 장비가 확 늘어났어요;
한정판 가스랜턴을 구해버리는 바람에...랜턴 수집에 눈을 떠 버리고 말았습니다.
10월 추석 연휴기간에 저희부부와 부모님을 모시고 포천으로 갔습니다. 텐트도 한동 추가되었습니다;
굉장히 요상한 조합인데...가운데 꼬맹이가 처조카 입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며느리, 처조카...;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고 처조카도 재밌게 놀았지만...캠핑장 상태가 진짜 안좋아서 기분이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10월은 다시 처음 캠핑을 갔던 양구로 갔습니다. 이때는 5일 일정으로 길게 다녀왔습니다.
10월의 양구는 추웠습니다. 하루종일 추웠어요...; 단풍은 이뻤지만...
가솔린 가압식 랜턴도 추가...아직도 켤 때 펑 소리에는 움찔하네요;
11월 부터는 대성리에 있는 캠핑장에서 장박을 시작했습니다.
이게...장박 준비하는게...이사하는 것보다 더 힘들더군요; 이사는 포장이사에 맡기면 되지만...하나부터 열까지 제손으로 해야하니;
그래도 설치하고 철수하는 과정이 없으니 한결 캠핑이 편해졌습니다.
이 기간에 던킨에서 캠핑브랜드와 콜라보를 해서 도넛만 엄청 먹었...; 평생 먹었던 도넛보다 이 기간 먹었던 도넛이 더 많지 싶습니다;
매직파이어도 넣어서 장작도 한번 태워보고...
내 월급 잘탄다...
그리고 한 곳에 계속 있다보니 살짝 질리기도 했습니다.
자가증식한 랜턴들...저게 반정도니...이제 랜턴 산다고 하면 와이프가 도끼눈을 뜹니다;
원래는 일년에 한두번은 해외로 나갔는데 시국이 시국이라...캠핑을 시작했습니다.
근데...이게 돈이 더 많이드네요; 예전에 유럽에 와이프랑 8박10일 다녀왔을 때보다 더 들었어요;
저번주에 장박도 철수하였고...올해는 어디로 가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어떻게 즐기건 다 본인 취향이지, 타국에서 어떻게 즐기건 무슨 상관이고, 굳이 그대로 따라해야할 필요가 있나? 자연에서 이쁘게 잘 꾸며서 즐기면 고생은 해도 그거대로 재미가 있겠지... 침대도 외국에서는 신발 신고도 잘 눕고 하는데 굳이 신발 벗고 누워야 한다는 생각? 착각? 하는 케이스가 국내에 참 많죠.
캠핑6년간 1억은 넘게 쓴듯해요 ㅠㅠ
비호감 컨셉인가요?
캠핑도 오토캠핑인지 백패킹인지 따라서 준비물도 다르고 캠핑 스타일이 다른데 국내와 외국을 나누는건 무리수가 있어 보이네요.
캠핑도 캠핑이지만 사진 멋지네요! 당연히 폰카는 아닌거 같은데.. (반전으로 아이폰이나 갤럭시 입니다 이러는 건 아니겠죠? ㅋㅋ)
캠핑6년간 1억은 넘게 쓴듯해요 ㅠㅠ
저도 작년만 한 돈 천 쓴듯해요;;;
캠핑카 필요성 절실 9년간쓴도 어마해서
성치하고 철수하는 재미도 있긴 있어서 캠핑카까지는 생각을 안하고 있지만...카고 트레일러는 좀 맘이 끌리고 있어요~ㅎㅎ;
저아는 동생도 4년캠핑하면서 잠자는비용 아낄려고 전기캠핑카 고려중이라네요
나도 캠핑좀 해보려고 장비 몇개 샀었는데 이젠 뭐 그냥 뒷마당에 펼쳐놓고 애들 노는 용으로만 씀 ㅎㅎ 왠만큼 부지런 하지 않으면 캠핑은 무리인듯
설치랑 철수가 제일 번거롭긴 하죠...;
알페임 유저시군요!! 반갑습니다~ㅎㅎ
넵 알페임이랑 아스가르드 쓰고 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랜턴은 진짜 부럽네용혼자다닐때는 기본장비만 갖추면 돈이 정말 안들었는데 가족 다 데리고 다니니 움직이면 다돈이 더라고요~
캠핑이 개미지옥 이더라구요...;
1년만에 장비가 어마어마하시네요 ㅎㅎ 저희 6년 다닌거보다 장빅 더 많으신듯... 램프도 ㄷㄷㄷ
장비빨 세우는 스타일이라...ㅎㅎ;
부지런한 분들이 많군요 , 게으른데다가 야생은 군대에서 겪어본게 다인지라..저런 낭만이 부럽네요..
저도 부지런하지 않아요;; 노는데 필사적인 스타일이라...저렇게 하는거에요;
와 장비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랜턴은 진짜 이제 그만 사셔야 할거 같은데 ㅋㅋㅋㅋ
이미...두세개가 더 추가 됐어요...;
캠핑도 캠핑이지만 사진 멋지네요! 당연히 폰카는 아닌거 같은데.. (반전으로 아이폰이나 갤럭시 입니다 이러는 건 아니겠죠? ㅋㅋ)
감사합니다~^^ 당연히 카메라에요~ㅋㅋ
랜턴이 말입니다. 가끔보면 불멍보다 더 이쁜 빛이 나는거 같이 사람을 홀려요 저도 누나가 쓰던 가스랜턴 다 낡은거 줏어왔다가 다다음 캠핑매장에서 양손에 사이좋게 기름과 가스 랜턴들고 있다 와이프에게 검거되었습니다. 어휴 검거 안됬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저는 검거 되어도 정신 못차리고 있어요...ㅋ
랜턴만 참으면 좋은 일이 생겨여~ 랜턴 삼백개 참고 차를 바꿨습니다. 이제 캠핑짐 테트리스안해도 되여~
충북에서 캠핑장 운영중인데 각 지역의 여러 캠핑장 뷰를 보니 반갑네요 ㅎㅎ 계절감도 좋고 장비도 멋지십니다~ 정작 저는 운영만 하고 캠핑에는 취미가 없는 집돌이인게 함정...
오~ 와이프 고향이 충주라 언젠가는 한번 충북쪽 캠핑장을 가려고 합니다~^^ 어디에서 운영하시는 건가요??
충북 보은에 폐교 감성 캠핑장입니다. ㅎㅎ
카메라까지 갖추셨네요 ㅎㅎ
넵! 원래 사진이 취미였다 여행이 추가되고 캠핑이 추가됐어요~ㅋㅋ
소울로 캠핑 하셨다니 저랑 똑같은 차를 타셨네요.. 물론 지금은 다른 차를 타고 다니지만요... 장비들이 그리 싼거 같지는 않네요... 저는 저렴이 장비로만 다녀서리.... 그래도 캠핑에 쓴 돈은 시골의 아파트 전셋보증금 정도는 쓴듯 합니다. 텐트 가지고 다닐때가 제일 재밌었던듯 합니다.
와이프와 둘만 다니니 뒷자리 접으면 충분히 들어가더라구요~ 루프캐리어도 달긴했지만ㅋ
랜턴 자가증식에 동감합니다... 사놓고 뜯지도 않는 애들이 생기는...ㅠ
저랑 같으시네용ㅋㅋㅋ
우리나라 아닌줄 알았음 대박;;
돌아다녀보니까 좋은 곳이 많더라구요~^^
원래 캠핑이라는 것이... 바리바리 집안 살림 싸가지고 가서 고생은 고생되로 하고 힐링했다고 생각? 착각? 하고 오는 케이스들이 국내에 많은데... 국내와 외국과의 차이점은 외국은 철저하게 최대한 가볍게 준비해서 캠핑장에 가고, 텐트안에서 뒹구는게 아닌... 텐트는 쳐놓고 자연 휴양림에서 산책등... 하고 잠만 텐트가서 자는 문화임... 그런데 한국은 상당히 바리바리 싸가지고 댕기는게... 이건모 이민을 가는건지...
女忍者[くノ一]
어떻게 즐기건 다 본인 취향이지, 타국에서 어떻게 즐기건 무슨 상관이고, 굳이 그대로 따라해야할 필요가 있나? 자연에서 이쁘게 잘 꾸며서 즐기면 고생은 해도 그거대로 재미가 있겠지... 침대도 외국에서는 신발 신고도 잘 눕고 하는데 굳이 신발 벗고 누워야 한다는 생각? 착각? 하는 케이스가 국내에 참 많죠.
女忍者[くノ一]
캠핑도 오토캠핑인지 백패킹인지 따라서 준비물도 다르고 캠핑 스타일이 다른데 국내와 외국을 나누는건 무리수가 있어 보이네요.
女忍者[くノ一]
비호감 컨셉인가요?
어휴 찐냄새
이건 또 뭔 개소리야
ㅋㅋㅋㅋ 남이사 이민을 가던 이사를 가건 뭔 상관이신지...당신은 당신 좋을대로 하시고 난 저게 좋으니까 하는건데 뭔 상관?
바리바리 싸들고 가지고 다니는게 모자라 거의 집안 전체가 움직인다고 할만한 10미터 짜리 5th wheeler 트럭뒤에 끌고 다니는 북미는 외국이 아닌가봐요? 우물안 개구리의 혜안에 감탄을 금할수가 없네요.
캠피이라는게 머 자기만족이면 된거징요. 바리바리 싸든 아니면 미니멀이든.... 자신이 만족하고 힐링하고 재밌으면 그게 캠핑인거지요. 처음에는 정말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녔는데, 그거 또한 재미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제는 그렇게 못하게 되었지만 말이죠 ㅎㅎ
외국 사람이 죽으라면 죽을분이네 ㅋㅋ
사대주의 오지네 ㅋㅋㅋㅋㅋ
"편하게 하는 캠핑, 결혼은 하셨는지?" 일부러 하시는 컨셉이죠? ^^;
사진 잘 보았습니다.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삼고 싶은 사진들도 있어 멋지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참치나라호로공주
감사합니다~ㅋㅋㅋ
쏟아지는 별과 불멍 후 은은히 살아있는 불씨에 좋은 사람들과의 술 한잔에 이야기 거리면 이미 끝났죠 ㅋㅋㅋ
진짜 그게 좋아요~ 살짝 알딸딸 할 때 바람이 불어주는 그 기분~ㅎㅎ
사진으로 보면 그냥 이쁘지만 저 장비들을 다 차곡차곡 차에 싣고, 설치하고, 걷고, 차에서 내리고... 저는 엄두도 못내겠음 ㄷㄷㄷㄷ ; 캠핑 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것 같아요 ㄷㄷ
그 모든 과정중 하나라도 싫어하면 하면 안돼는 취미죠
저도 그 과정이 좀 힘들긴 하지만...막상 갔다오면 재밌었던거 같아요~ㅎㅎ
밤사진 잘 찍으셨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직파이어 라는 제품을 알게 되어 주문했습니다. 또다른 작은 즐거움이 되겠지요
불멍에 소소하게 즐거움이 추가됩니다~ㅎㅎ
와 이정도면 글램핑이 따로 없네요.
그만큼 세팅이 힘들지만...재밌어요~^^
캠핑은 장비죠!!
오~ 배우신 분!!
엄지 척~
감사합니다~^^
전생이 유목민족이신듯
역마살이 좀 있긴 합니다...;ㅋ
우옹!! 캠핑 좋아요~~ 양구 저기 캠핑장 이름 좀 알려주세요~
약수골 캠프촌 숲속 캠핑장 입니다~^^ 저렴하고 한가하고 좋아요~^^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 저런데가 있었나? 캠핑용품 광고 화보 촬영이라 해도 믿겠다.
돌아다니다보면 우리나라도 좋은곳이 많이 있더라구요~
벌레랑 모기의 공격은 없나요? 한번 가보고는 싶은데 벌레랑 모기의 공격이 조금 두려워서요 ㅜㅜ
의외로 상상만큼 심하지는 않은데...많긴 합니다; 모기퇴치제랑 모기향등 이런저런거 좀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ㅎ
제가 좋아하는 이상적인 세팅을 하시네요 ㅠㅠ 부럽습니다 요즘 캠핑 트렌드는 거의 무슨 하우스크래프팅 수준으로 하는게 유행인지라 위화감이 너무 심해서 안나가는 중인데.......다시 땡기네요
저는 세팅하는게 재밌어서 저래 놀러다니고 있어요~ㅎㅎ 성향이 맞으니 다행이죠~ㅋㅋ
같은 캠퍼로서 장비의 업그레이드 상황을 보니.. 엄청 뽐뿌 오셨나 보내요 ^^ 저는 이제 다 내려놓고.. 초 미니멀로 갈려고 합니다... 감성이고 머고 다 부질없는것 같더라구요.. ^^
작년에 한창 여기저기 다니면서 장비 사들이긴 했습니다~ㅎㅎ 저도 가끔은 미니멀로 가볼까도 생각중이에요~ㅎㅎ
집이잠실 쪽 아파트 50평때면 뭐하남 캠핑갈 여친하나없는데 ....ㅠ 심지어 혼자삼 ㅠㅠ
곧 생기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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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미쿠신도
날도 슬슬 따땃해지니 떠나시는 겁니다!
사진 기술이 진짜 훌륭하네요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답네요 'ㅂ'
감사합니다~^^
노디의감성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노을 지는 하늘과 노디는 정말 잘 어울립니다
노디 참 괜찮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