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직장인이라 몰아서는 못하고
보통 하루 한챕터, 다음날 그 챕터클 후 개방된 섭퀘 다밀기.
요런식으로 진행했는데
워낙 플탐이 짧고 전투위주인 게임이다 보니
뭔과 과거 학교끝나고 던전앤드래곤 같은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하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잘 즐긴것 같음.
그...한판만하고 집가야지. 하는 그 느낌?
그래서인지 전투는 90점정도 주고 싶음.
무기가 다채로워서 기술구성은 공통이지만
각각 맛이 있거든.
노멀한 한손검
빠른공격의 세검
느리지만 묵직한 베기나 날리기 위주의 대검
느리지만 긴 장창.
빠르고 현란한 공격의 단창
기탄을 날리는 메이스
몹들마다 무기 약점이 있어서 바꿔가며 패면 좋음.
단 퀵슬롯에 무기가 두종류 밖에 안들어가서
이건 좀 패치로 바꿔줘야한다 생각함.
퀵 슬롯에 무기 두개, 아이템 두개를 넣으니 무기도,
아이템도 전투중 정보창 열고 갈아끼는등의
일이 빈번해서 아쉬움.
에인페리아나 마법들처럼 l버튼을 이용해서 분리 해뒀으면
좋았을것 같음.
음악은 원작 작곡가가 만들어서인지 수준급임.
스쿠에니(외주이지만) 작품이 ost는 좋긴하지만
역시나 이 작품도 ost는 좋았음. 90점 줄수있음.
캐릭터는 디자인은 다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인 발키리는 인게임서 좀 묘함.
각도에따라 아주 이쁠때도있고 전날 라면먹었나
싶을때도 있고.
그래도 그보통 이쁘고 목소리도 일,영 모두 괜찮음.
힐데는 흑인이라 말많았지만 만나보면 꽤 괜찮은데
문제는 볼륨 축약때문에...이건 후술할 스토리를.
에인페리아들도 다괜찮고 사연도 안타깝고한데
역시나 볼륨탓에...
남주는 걍 일반 마을청년이긴한데 너무 엑스트라같아서
좀 그렇긴함.
이제 이게임의 가장 문제인 스토리.
사실 스토리가 아주 개판은 아님. 발키리프로파일1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퍼건과 시드 초반 관계 같은 느낌)
틀은 나쁘지 않음.
대신 과거와달리 게임 개발에 돈이
너무들다보니 완전 몰빵한 AAA급아니면
모든걸 다하기 힘들다보는데 이게임은
다하고 싶은데 다하지못한 느낌임.
그래서 과거 2D나 저해상도 시기엔 다보여주던 것들을
바용상 삭제하거나 축약한 느낌임.
예를 들자면
발키리가 에인페리아들과 지내며 인간성을
되찾는 과정, 힐데가 뭘하고 있었다 막판 그러했는지에
대한 과정(이건 무료 DLC로 나온다함).
천천히 밝혀질 오딘의 본색(본겜선 너무 급발진)
멸망해가는 세계서 인간들의 생존(섭퀘서 아주 조금 나옴)
그리고 에인페리아들의 과거.(풀보이스 텍스트로만 나옴)
하다못해 미려한 메인 일러스트를 이용해
비쥬얼 노벨식으로라도 보여주면 어떠했을까?
구멍이 숭숭뚫린 스토리는
전작해봤고 나름 발키리 세계관 안다면 중간중간 뇌내보정
하는데 그렇치 않으면 개연성이 좀 이상하다 느낄수 밖에
없음.
스토리는 그래서 한 60% 만든느낌이고 그래서 60점 정도?
딱 이겜의 최종 아츠인 니벨룬 발레스티2 느낌임.
뭔가 하나 더있을것같은데 없어...
(보통 아츠가 3까지 있어서 3있는줄알고 무지 찾음ㅜ)
성우 돈을 좀 줄이더라도 챕터수를 좀더 늘리고
스토리 연출을 늘려야했다봄.
결론은
전투는 좋음. 단 전투위주다보니 한번에 다 밀어
버린다 하지말고 아케이드 게임하듯 조금씩 진행하는것
추천합니다.
캐릭터도 비쥬얼은 좋긴힌지만 서사가 너무 약함.
스토리는 뭔가 만들다만 구멍이 뚫려있음.
마치 니어시리즈를 1회차만 한 느낌.
전풀프라이스로 샀지만 후일패치로 구멍메꾸는게 아니라
한다면 제가격은 오바고 아무튼 한글이긴하니
한 3만5000원~4만원 정도에 나왔으면 괜찮았을것 같음.
소감 잘 봤습니다. 재미있게 즐기신게 느껴지네요 전 전투가 정말 좋았는데 며칠 후 업데이트 될 힐다가 기다려지네요 그런데 전투에서 무기를 골고루 쓰기는 했지만 무기마다 속성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공격할 때 R1 소환수 속성에 맞춰서 무기 속성이 바뀌는걸로 전투를 해 나갔거든요. 게이지가 없어서 소환이 안되더라도 무기속성이 바뀌고 게이지도 빨리 차서 소환은 신나게 하면서 즐겻습니다. 무기마다 공격 타입이 다른 부분도 맘에 들었고 SSS빼고는 다 즐겨볼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 부분은 엔딩이 여러개라서 마무리를 깔끔하게 했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점이 아쉽긴하네요 다음 작품에서는 보완해서 좀더 완성도를 높여서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기 속성이라기보단 몹들마다 약점 무기가 있어서 데미지가 더들어가는거요^^; 전투가 재미나서 본문처럼 벨트스크롤 게임 즐기듯 했네요. 특히나 대검의 소울3차지 모으기 공격의 손맛이 아주 좋아 자주 썼습니다ㅎㅎ DLC에 추가스토리나 세라픽 게이트가 잘 나오면 좋겠네요
차라리 1년정도 개발기간을 더 줬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게임하다보면 너무 성급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슈퍼패미컴때 부터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이번편은 너무 급하게 내놔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 발키리는 원래 회사에서 나와주면 정말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