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한다고 생존연산이랑 보스러쉬는 건들이지도 못 했네요.
원래 엔딩 추가 전에 끝내두고 마침표 찍어두려고 했는데 고급화 분대 크레송만 남기고 실패하고
12승천 코팅이 따로 생긴단 걸 뒤늦게 알아서 10승천 코팅한 거 갈아엎은 건 덤
결국 오기로 추가 엔딩까지 다 해버리자해서 한건데 어후... 보름 걸려서 겨우 했...
개인적으로 기존 록라랑 비교해서 엔딩작 난이도는 팬텀 > 사미 > 미즈키입니다.
팬텀은 예~~~~전에 한거긴한데 히든루트 인카운터가 보정도 없던 시절인 부분에서 비교불가고
미즈키는 엔딩 코팅이 없어서 승천제약도 없던지라 몹 체급이 낮은데다 악명높은 거부반응이나
긴급통불같은 억까도 0승천에선 별 거 없고 열쇠나 주사위같은 재화도 +a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게다가 엔딩 인카운터도 보정이 들어가서 팬텀 록라에 비하면 뭐 그러려니했었네요.
근데 사미 록라는 12승천이니만큼 수직이동,숲길로 체급을 키워야하는 게 거의 필수인데
정작 간섭 방지 지수를 얻는 걸 운에만 의존해야하는데다가 여기에 더해서 붕괴 수치의 관리,
부족한 체급을 보충 할 수 있는 암호판을 얻었는가?도 클리어에 영향을 줘서 오히려 까다로웠네요.
차라리 엔딩 인카운터가 안 뜨는 거면 이미 익숙해진 부분이라 그러려니하겠는데
간섭 방지 지수는 진행 중에 안 나올수록 성장률 저하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암호판도 사용했을 때 큰 이득이 오는 몇몇을 빼면 있으나 마나한 경우가 많았고
위의 두 재화가 꼬이는 순간 바로 관리가 안되어서 미쳐날뛰는 붕괴 수치까지...
그리고 가장 억울한 건 어떻게든 비틀어서 5층 올라가도 상황 개선없이 전복되는 것
진짜 어정쩡하게 등반과 클각이 보였는데 결국 운빨ㅈ망 당하는 게 가장 빡쳐요.
미즈키는 완막 실패로 등불 낮아지는거야 '아 내가 실수했구나'하겠는데
사미는 '아니 내가 어떻게 못하는 부분인데 어쩌라고'란 상황이 나오니 답이 없었어요.
특히 히든 4 업뎃 후로 이런 부분이 너무 현저하게 나타나서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미즈키 히든 4 때 추가 유물들은 하나하나 살펴보면 플레이어한테 정말 유익한 유물들이 한가득인데
사미 히든 4 유물들은... 아니 유물을 달랬지 폐품을 던져주고 가면 뭐 어떻게 하랍니까?
게다가 강화 보스...
미즈키 때 히든루트 못 타는 건 그냥 말로 기분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면
사미 강화 보스들은 갑자기 냅다 풀스윙 뺨다구를 맞고 뒤로 넘어졌는데 날 때린 놈이 나보고 윽박지르는 꼬라집니다.
진짜 재미있게 즐기라고 넣은 게 아니라 기분 개같으라고 넣었다고 밖엔 설명이 안됩니다 이 새끼들은...
덤으로 인조물 페스티벌도 양쪽 건담,가운데 공성포 쳐넣은 건 누구 발상인건지 거 참...
아직 유물 흭득이 남아서 더 해야하는데 엔딩 코팅은 끝냈으니 쉬엄쉬엄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