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게임이 좀 피곤해졌습니다.
수심 파악하려면 따로 장비 열어서 음파탐지기 작동 시켜야 하고
동선 좀 보려면 드론 띄워서 주변을 파악해야하는데, 드론이 굉장히 느려서 짜증나더군요.
그리고 쌍안경으로 주위에 떨어져있는 상자 같은 거 찾아야하는데 귀찮습니다.
또 차량 관리에 공기압 설정이 들어갔는데,
공기압 낮춰서 평편도 높이면 바위 등 마찰력 높아져서 좀 더 수월하지만
연비가 안좋아진다는 내용. 이것도 솔직히 좀 귀찮습니다 ㅋㅋ
이래저래 추가한 것들이 전반적으로 귀차니즘으로 다가와서 게임이 좀 귀찮더군요.
그래픽도 오히려 전작이 더 좋은 느낌 입니다. 엔진을 그대로 쓴건지 모르겠는데,
최적화도 별로구요. 특히 안티가 자원을 너무 많이 처먹네요. 이건 전작도 이랬는데,
이번작은 4K 풀옵 기준으로 안티를 끄면 160~190프레임 정도.
안티를 풀로 켜면 100~130 정도 나옵니다. 편차가 너무 크죠.
참고로 4K모니터라면 안티 그냥 끄는게 좋습니다. 자원 확보도 좋을 뿐더러
끄는게 오히려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4K에서 안티가 필요할까 싶네요.
아 맞다. 그리고 최적화 위에 잠깐 이야기했는데,
안정성도 좀 떨어집니다. 게임 도중에 가끔 멈춥니다. 보통 이렇게 멈추면
튕기는데 튕기진 않고 20~30초 정도 멈췄다가 다시 진행이 되더군요.
가끔 튕기기도 하고요.
오늘 보니까 패치 했던데.. 이런 건 패치로 해결 될 듯.
결국 환불했습니다.
아쉽네요. 스노우러너가 더 나아보입니다. 그래픽도 별 차이가 없고,
여러가지 귀찮은 요소가 늘어났어요. 신작이라기 보단 스노우러너 번외편 같은 느낌?
전작이 워낙에 잘만들긴 했죠.
암튼 전작만큼 기대하시는 분들은 기대감을 조금 내려놓고 하시면 할만할겁니다.
아 참고로 제 데탑 사양은 5900X에 4090에 32인치 4K 240Hz 모니터 입니다.
80% 세일할때 사던가 해야겠네요.... 여러 유튭 영상 후기 보고 있긴한데, 저도 스노우러너가 더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
애당초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길래 부담없이 구입하긴 했는데 결국 환불했네요 ㅎㅎ ㅜㅜ 스노우러너는 지금해도 그래픽 좋고 재밌고... 최고인 듯!
스노우러너 지금까지 300시간 가까이했고 DLC도 아직 할게 많이 남아있는 마당에 구매를 세일할때나 생각해 봐야겠군요.
스노러너가 정말 잘만들었다는 걸 느꼈네요. 환불 받고 스노러너 다시 깔아서 예전 하던 거 이어서 하고있는데.. 재밌네요 ㅋㅋㅋ
캠핑이나 해볼까 싶었는데 패스헤야겠네요 ㄷㄷ 스노우도 넘 힘들게 하다 꺼버린 이력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