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이전에 예전하고 비교해서 어디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UI가 예전같은 동그란 버블이 아니라 화면 가장자리가 빛나고 그 상태로 화면과 상호작용이 가능한것 정도는 바로 눈에 띄는데, 시리를 부른채로 화면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 현재 화면에 떠 있는 것들을 문맥으로 해서 질문이나 명령이 가능해야 할것 같지만 (“현재 화면에 나온 단어가 총 몇개야?” 라든지) 그런 기능같은건 애초에 없는 듯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지금 이 댓글창에서 글을 쓰다가 (즉 댓글 편집창이 선택된 상태로) ”시리야 이거 편집해줘“ 하면 뭘 편집해 달라는 건니 알아듣고 Writing Assistant가 동원돼서 해줘야 할것 같은데, 지금 이댓글이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라는 부분은 차치하고서, 애초에 뭘 편집해 달라고 부탁하는건지, 내가 뭘 가리키는 건지 시리가 파악하지를 못함…
또 여전히 많은 질문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알아 듣더라도 그냥 인터넷 검색 링크를 제시할 뿐이고… 서드 파티 앱과는 연동이 안되는지 (이건 서드파티 앱 쪽에서 앞으로 지원해 주면 되는건지는 모르겠음. 예를 들어 시리한테 “유튜브에서 트릭컬 리바이브의 우이에 대해 검색해줘” 하면 그런건 되더라구요. 그건 아마 그냥 유튜브 앱 자체에 홈 화면에서 작동하는 검색 숏컷이 있어서 그냥 시리가 그걸 이용하는 듯… 다만 영어로 했는데도 Trickal Revive라든지 영어이름이 아닌 게임내 등장인물 인명도 알아듣는건 신기했음. 아플 인텔리전스와 관계 엄ㅅ는 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딱히 없고… 예를 들어 시리한테 메세지 앱에서 누구누구한테 가장 최근에 온 메시지가 뭐냐고 물으면 읽어준다든지 하는데, 이런 이메일도 비슷하게 될것 같긴 한데 기본 메일 앱을 안쓰니까 해당사항 없는 얘기고.
그냥 내가 기대한 게 실제 기능하고 많이 달랐던 모양인것 같네요.
이버누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중에 웹페이지 요약이 있다고 하는데, 사파리에서 이 웹페이지를 보면서 시리한테 ”이 웹페이지를 요약해줘“라고 하면 메일 계정을 셋업 하라고 딴소리를 하는 등… 즉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는 문맥이라는 건, 1) 내 기기에 저장된 계정정보나 연락처 정보, 그리고 2) 시리와 대화를 시작한 이후라면 하던 얘기를 계속 이어 할 수 있다는두가지 종류의 문맥이지, 시리를 불러낸 이 순간 내가 기기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느냐에 관한 문맥이 아니었던 거임… 난 이런거인줄 알고 와 꽤 유용하겠네 이렇게 기대를 한거고.
물론 웹페이지 요약이라는 기능 자체야 수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건 아는데 (이 페이지가 영어가 아닌 한국어 페이지라는 것도 역시 차치하고) 그렇개 따디먄 시리가 할 수 있다느누것 중에 우리가 직접 수동으로 할 수 없는게 뭐가 있음… 이런걸 문맥에따라 알아 듣고 내가 직접 하는 대신 시리가 해줘야 유용한 뭔가가 되는거지…
어쨌든 이번에 여러가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됐고 그 기능들중 유용한 것들도 있어보이지만 시리는 여전히 별 쓸모가 없다는 게 제 평가네요.
메일도 누구누구로부터 온 이메일 찾아줘하면 찾아줘요
근데 그 이메일 내용이 뭐냐고 물어보면 답변하려고 해요 ㅋㅋㅋ
내가 찍은 뭐뭐 사진 찾아줘 이러면 웹에서 사진 찾아오거나 찾진않고 그냥 사진첩 여네요
그나마 알아들은건
(가수 이름대며) 이 사람이 누구야 -> 이 사람의 최고로 유명한 곡이 뭐야
까진 되는데
그걸 애플뮤직에서 틀어줘하면 딴 노랠 트네요 ㅋㅋㅋㅋ
아직 시리는 갈길이 멀고도 멉니다
그렇다면 제가 위에서 말한 1)의 맥락마저도 아직은 구현이 안됐다는거군요.
iOS 18.1 현재로서는 2)의 문맥만 가능하고, 제가 뭣도 모르고 기대했던 기기와의 순간 상호작용에 기반한 문맥은 애초에 계획조차 없던거네요. 그저 제 기대치가 제품의 사양을 한참 초과한 거였군요.
현재 오픈 ai의 gpt 는 아직 연동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플이 자체개발한 모델의 역량을 넘어가는 작업이나 사용자가 애플이 제공한 답변과 다른 답변을 원할 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거지 오픈ai랑 큰 파트너십을 매긴 게 아닙니다 사파리 기본 검색엔진이 구글인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될 듯
이 인간은 몇번을 말해줘도 학습능력이 없네 앵무새임?
팩트 전달하니 댓글 반박은 이제 못해서 그냥 똥 댓글 쓰고 튀기로 작정함?
개인적 맥락(퍼스널 컨텍스트)는 아직 업데이트 전입니다.
미국식의 블랙코미디로 요약을 한다는 내용..
이 정도 수준이지만 그래도 빨리 시장에 내놓고 이제 방대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고쳐나가며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이겠네요. 아마존 알렉사가 그랬듯이
오픈AI모델을 떠먹여줘도 못 먹는 수준이라는 거네요 ㅋㅋㅋ 한심
NeoSeven
현재 오픈 ai의 gpt 는 아직 연동되어 있지 않습니다
NeoSeven
애플이 자체개발한 모델의 역량을 넘어가는 작업이나 사용자가 애플이 제공한 답변과 다른 답변을 원할 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거지 오픈ai랑 큰 파트너십을 매긴 게 아닙니다 사파리 기본 검색엔진이 구글인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될 듯
닉만 봐도 댓글 예측 가능
NeoSeven
이 인간은 몇번을 말해줘도 학습능력이 없네 앵무새임?
NeoSeven
팩트 전달하니 댓글 반박은 이제 못해서 그냥 똥 댓글 쓰고 튀기로 작정함?
이렇게 일해서 되겠나요? 수당 못 받겠는데요
미니기기 코리아였으면 맞다고 추천 받았을텐데 ㅠㅠ
환각 이전에 예전하고 비교해서 어디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UI가 예전같은 동그란 버블이 아니라 화면 가장자리가 빛나고 그 상태로 화면과 상호작용이 가능한것 정도는 바로 눈에 띄는데, 시리를 부른채로 화면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 현재 화면에 떠 있는 것들을 문맥으로 해서 질문이나 명령이 가능해야 할것 같지만 (“현재 화면에 나온 단어가 총 몇개야?” 라든지) 그런 기능같은건 애초에 없는 듯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지금 이 댓글창에서 글을 쓰다가 (즉 댓글 편집창이 선택된 상태로) ”시리야 이거 편집해줘“ 하면 뭘 편집해 달라는 건니 알아듣고 Writing Assistant가 동원돼서 해줘야 할것 같은데, 지금 이댓글이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라는 부분은 차치하고서, 애초에 뭘 편집해 달라고 부탁하는건지, 내가 뭘 가리키는 건지 시리가 파악하지를 못함… 또 여전히 많은 질문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알아 듣더라도 그냥 인터넷 검색 링크를 제시할 뿐이고… 서드 파티 앱과는 연동이 안되는지 (이건 서드파티 앱 쪽에서 앞으로 지원해 주면 되는건지는 모르겠음. 예를 들어 시리한테 “유튜브에서 트릭컬 리바이브의 우이에 대해 검색해줘” 하면 그런건 되더라구요. 그건 아마 그냥 유튜브 앱 자체에 홈 화면에서 작동하는 검색 숏컷이 있어서 그냥 시리가 그걸 이용하는 듯… 다만 영어로 했는데도 Trickal Revive라든지 영어이름이 아닌 게임내 등장인물 인명도 알아듣는건 신기했음. 아플 인텔리전스와 관계 엄ㅅ는 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딱히 없고… 예를 들어 시리한테 메세지 앱에서 누구누구한테 가장 최근에 온 메시지가 뭐냐고 물으면 읽어준다든지 하는데, 이런 이메일도 비슷하게 될것 같긴 한데 기본 메일 앱을 안쓰니까 해당사항 없는 얘기고. 그냥 내가 기대한 게 실제 기능하고 많이 달랐던 모양인것 같네요.
이버누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중에 웹페이지 요약이 있다고 하는데, 사파리에서 이 웹페이지를 보면서 시리한테 ”이 웹페이지를 요약해줘“라고 하면 메일 계정을 셋업 하라고 딴소리를 하는 등… 즉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는 문맥이라는 건, 1) 내 기기에 저장된 계정정보나 연락처 정보, 그리고 2) 시리와 대화를 시작한 이후라면 하던 얘기를 계속 이어 할 수 있다는두가지 종류의 문맥이지, 시리를 불러낸 이 순간 내가 기기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느냐에 관한 문맥이 아니었던 거임… 난 이런거인줄 알고 와 꽤 유용하겠네 이렇게 기대를 한거고. 물론 웹페이지 요약이라는 기능 자체야 수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건 아는데 (이 페이지가 영어가 아닌 한국어 페이지라는 것도 역시 차치하고) 그렇개 따디먄 시리가 할 수 있다느누것 중에 우리가 직접 수동으로 할 수 없는게 뭐가 있음… 이런걸 문맥에따라 알아 듣고 내가 직접 하는 대신 시리가 해줘야 유용한 뭔가가 되는거지… 어쨌든 이번에 여러가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됐고 그 기능들중 유용한 것들도 있어보이지만 시리는 여전히 별 쓸모가 없다는 게 제 평가네요.
메현후인
개인적 맥락(퍼스널 컨텍스트)는 아직 업데이트 전입니다.
메일도 누구누구로부터 온 이메일 찾아줘하면 찾아줘요 근데 그 이메일 내용이 뭐냐고 물어보면 답변하려고 해요 ㅋㅋㅋ 내가 찍은 뭐뭐 사진 찾아줘 이러면 웹에서 사진 찾아오거나 찾진않고 그냥 사진첩 여네요 그나마 알아들은건 (가수 이름대며) 이 사람이 누구야 -> 이 사람의 최고로 유명한 곡이 뭐야 까진 되는데 그걸 애플뮤직에서 틀어줘하면 딴 노랠 트네요 ㅋㅋㅋㅋ 아직 시리는 갈길이 멀고도 멉니다
맥락은 아직 업뎃 전이군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위에서 말한 1)의 맥락마저도 아직은 구현이 안됐다는거군요. iOS 18.1 현재로서는 2)의 문맥만 가능하고, 제가 뭣도 모르고 기대했던 기기와의 순간 상호작용에 기반한 문맥은 애초에 계획조차 없던거네요. 그저 제 기대치가 제품의 사양을 한참 초과한 거였군요.
좀만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