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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호아킨의 연기력 때문에 이 영화의 디테일이 좋아보이는 착시가 생길 것 같단 생각이 들던데
사실 조커가 폭력으로 점철된 사회가 요구한 아이콘이라는 것은 전편에서도 똑같이 나왔던 거지 그러니까 사실 그런 해석 자체는 2편 시점에서는 더이상 새로울 것도 신선할 것도 없단 말이야 오히려 그런 주제의식을 확장할 거라면 아서 개인에게 집중된 서사로는 부적당하지 사회가 조커가 된 아서 본인의 의지 조차 거스르고 어떻게 파탄되어 가는지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게 아주 단편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