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짜리인데 영상 다 못가져와서 중국 캐스터 문장 번역만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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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 사실 오늘 경기 전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물어봤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엔딩 코멘트를 할것인가.
사실 어떻게 이번 경기, 아니면 페이커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표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옌허샹 선생님의 토크쇼를 보고나서, 그때 깨달았습니다.
페이커는 우리의 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재 상황이기도 합니다.
페이커가 손에 들고있는 BO5에서 LPL에 대한 무패 기록이며,
LPL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에서 얻을 수 없었던 체육관의 뱃지이기도 합니다.
그는 우리가 영원히 벗어날수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페이커와 결승전에서 만나기를 갈망했었습니다.
우리의 상황을 정면으로 부딪히기 위해서. 예전에 그를 제일 높은 산이며, 제일 긴 강으로 불렀었죠.
왜냐면 산이랑 강에는 결국 끝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페이커가 28세의 나이로, 이 E스포츠 경기장에 서서 보여준 완벽한 경기력을 묘사하자면
"바다의 끝에는 하늘이 벽이 되고, 산이 꼭대기에 이르면 내가 곧 봉우리가 된다." 로 묘사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한계가 없습니다. 아마 페이커도 힘들고, 슬프고, 지쳤을때가 있었을겁니다.
훈련장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고 자기 혼자만 있는 것을 느꼈을 때, 혼자서 기쁨과 고독이 섞인 그런 감정도 느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페이커입니다. 그의 이름은 페이커입니다.
11년동안 매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이 진짜임을 증명해냈습니다.
LPL의 길은 아직 멉니다. BLG는 우리의 영웅입니다. BLG, 수고했습니다. LPL의 다른 팀들도 모두 수고했습니다.
시청자 분들도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화면앞에 계신 여러분들도 하고싶은 말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좀 많이 늦었네요.
런던은 지금 저녁 7시 10분입니다. 런던의 해는 이미 졌습니다.
하지만 런던의 태양이 산 밑으로 사라진다해도, 그의 모든 빛이 사라진다해도.
여기 멀리 있는 중국에 다시 떠올라 우리에게 따듯함과 빛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습니다.
여기까지가 S14의 전부입니다. 두 해설분들 감사드립니다.
s15, 중국에서, 저희, 그리고 여러분 모두 내년 시즌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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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에 낭만이 있네
진짜 무협지의 나라야..
런던의 태양이 중국에 다시 떠오르길 믿는다는거 멘트 좀 치네
두보의 나라ㅋㅋㅋㅋ
말잘하네
문장보고 무슨 무협지 결말읽는줄 알았다 아 무협맞구나
갑분 포켓몬ㅋㅋ
갑분 포켓몬ㅋㅋ
관장이 노멀테라 멀티스케일 망나뇽을 들고 나온다고 ㅜㅜ;;
말잘하네
멘트에 낭만이 있네
진짜 무협지의 나라야..
두보의 나라ㅋㅋㅋㅋ
무협
런던의 태양이 중국에 다시 떠오르길 믿는다는거 멘트 좀 치네
문장보고 무슨 무협지 결말읽는줄 알았다 아 무협맞구나
작년에도 느낀 거지만 중국쪽이 멘트를 참 잘하더라
와.... 이걸 실시간으로 떠올려서 말로 옮긴다고...?
와씨 멘트 개쩐다
말 진짜 잘한다
솔직히 한끗 차이였다
가장 높은 산 가장 긴 강... 크...
그 끝의 하늘이 벽 그 끝이 봉우리 크...
내년에는 룰이 진짜 많이 바껴서 뜬금없는 팀이 강해질지도...?
BLG도 역대급이긴 했음 아마 다른팀이었으면 무난하게 우승컵 가져갔겠지
남 까기 좋아하는 애들이 게임쪽에선 정상인가?
중국은 강자에 대한 예우는 원래 그랬음.. 바둑도 이창호 하나를 못넘고 중국 애들 계속 질 때, 뭐랬냐면, '바둑 선수들 한테 뭐라하지 마라. 이창호가 한국에서 태어난 걸 어케 하라는 말이냐.' 라고 했었음.
진짜 말하나하나 리스펙으로 가득하다.
멘트 개쩌네 매번 볼때마다 진짜 멘트 쩐다
느낌있다
캐스터의 자격이 있네
겜성 가득
무와 협의 나라라 그런지 멀도 멋지게 하시네
절대지존을 꺾길 바라는 2인자의 심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