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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인간성 고민입니다.

일시 추천 조회 2025 댓글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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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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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지한 게시글에 이런거좀 달지 마시고 책이나 한권 읽으시길..
루리웹-2447352537 | (IP보기클릭)223.38.***.*** | 22.04.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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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뭐가 그렇게 화나시는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그 친구가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밑밥 깔았고 거기에 글쓴이는 네 맘대로 하라 했고 그렇다고 진짜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고 설거지나 정리 정도는 다 같이 했다면서요. 근데 왜 자꾸 한 게 없다고만 하시는 건지 고기야 다른 사람이 좀 구울 수도 있는 거고, 운전도 잘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게다가 그 친구 취준 3년째 면 일반적으로 운전할 일도 거의 없을 거고 아마 보험도 없을 텐데 말이죠. 생판 남도 아니고 친구 사이에 그렇게 나무랄 일인가요 코로나 걸리신 것도 그 친구가 가장 의심스럽다 하더라도, 옮긴 사람이 누구라고 이름 붙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걸리면 운이 없었다 생각하던가 아니면 더 조심했어야 할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뭐 말만 20년 시기지. 친구 다운 모습은 안 보입니다. 그 친구가 나를 재단하네 마네 하시는데,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글 내내 빡치신거 보면 남이 봐도 다 티가 날것 같은데요. 결국 그 친구 찾는 것도 본인이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다는 건데, 아쉬운 사람이 접고 가세요. 본인이 다른 친구들 손절하고, 그 친구를 남긴 게 아니라, 그 친구만이 글쓴이를 손절 안 하고 남아있는 수 있단 생각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근데 뭐 이런 식이면 어차피 오래 못 갈거 같긴 함.
루리웹-1804806565 | (IP보기클릭)112.170.***.*** | 22.04.0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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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마기할멈 | (IP보기클릭)125.176.***.*** | 22.04.0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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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손절할 정도면 혼자만 찐친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나이도 어느정도 먹었는데 친구가 3년이나 취준생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친구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아무리 친해도 사는 곳이 달라지거나 취업해서 일하고 나중에 결혼까지해서 자기살기바쁘면 흐지부지 멀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 말대로 정말 찐친이면 싸우더라도 다시 화해해서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 아니라면 그냥 여기까지가 인연인겁니다 그리고 저런 성격이면 언젠가 한번은 트러블이 일어났겠네요
쥬드매버릭 | (IP보기클릭)211.47.***.*** | 22.04.0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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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던 사람은 검사해도 한동안 바이러스가 있고, 본인 몸에서 나오는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있다 없다 판단 할 수가 없잖아요 약속 잡고 만났으면 상호 합의 하에 만난건데 걸렸다고 붙잡고 화내는게 맞나 싶네요 가족들은 무슨 죄냐고 하시는데 코로나 걸린지 얼마 안된 친구 보겠다고 약속 잡고 만난 글쓴이분 잘못이지 친구 탓을 하면 되나요 그걸..
부두부두해 | (IP보기클릭)218.52.***.*** | 22.04.03 11:44

30살 넘어서 취준 상태가 계속되니 친구분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인데 여행불러서 가긴 싫은데 거절하기는 좀 그렇고 여자도 있다고 하니 혹해서 그냥 갔는데 주변보다 자기 상황이나 스펙이 안되니까 뭔가 폭탄 제거반처럼 데려왔나... 이런마음에 계속 뚱한상태로 그냥 아무것도 안한거 같음 좀 속이 많이 좁은 스타일인것 같네요 그래도 코로나 걸렸는데 불러서 확진 나오게 하는건 일반상식으로 이해가 안되는군요

❕❕❕❗❕❕❕ | (IP보기클릭)121.168.***.*** | 22.04.03 01:26
❕❕❕❗❕❕❕

그 친구 데려간 이유는 아마 잘 알거에요 그 친구와 여동생 아니였으면 저도 뭐 굳이 여행 진행 안시켰을거라는걸요 자기 말로는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고민이 많다가 여행 갔다오면 기분이라도 풀어질까 해선 갔다왔다는데 다녀와보니 즐겁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만의 억측이지만 여행내내 주변을 살폈던 제 눈치로는 바닷가 갔을 때 그렇게 해맑은 표정은 오랜만이였습니다) 뭐 이건 중요치 않고 본인이 그렇다니까 넘어가야하는건 알지만 우리 세월이 고작 이런 문제로 무너져야하는 관계였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후...

벨벳티어 | (IP보기클릭)220.93.***.*** | 22.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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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손절할 정도면 혼자만 찐친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나이도 어느정도 먹었는데 친구가 3년이나 취준생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친구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아무리 친해도 사는 곳이 달라지거나 취업해서 일하고 나중에 결혼까지해서 자기살기바쁘면 흐지부지 멀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님 말대로 정말 찐친이면 싸우더라도 다시 화해해서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 아니라면 그냥 여기까지가 인연인겁니다 그리고 저런 성격이면 언젠가 한번은 트러블이 일어났겠네요

쥬드매버릭 | (IP보기클릭)211.47.***.*** | 22.04.03 02:09
쥬드매버릭

연애에는 유통기한 있더라도 우정에도 있을줄은 몰랐네요 후 그동안 다른 사람의 내로남불 극혐하는 편이라 그 친구 제외하고 다 자연스럽게 손절했었는데 유일한 친구도 이젠 놓아줘야겠네요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3 10:04

제가 이걸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설명드릴수 있는데 그게 공감력과 설득력을 가질지는 모르겠네요. 친구의 이야기도 일부 정답이 있습니다. 동성모임과 혼성모임은 약간 많이 다릅니다. 동성모임일때와 혼성모임일때는 사람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특성은 곤충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혼성모임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동성모임일때 좋은 사람이었다면 계속 동성모임으로 만나는걸 추천드립니다.

유리탑 | (IP보기클릭)121.138.***.*** | 22.04.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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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탑

진짜 진지한 게시글에 이런거좀 달지 마시고 책이나 한권 읽으시길..

루리웹-2447352537 | (IP보기클릭)223.38.***.*** | 22.04.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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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마기할멈 | (IP보기클릭)125.176.***.*** | 22.04.0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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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뭐가 그렇게 화나시는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그 친구가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밑밥 깔았고 거기에 글쓴이는 네 맘대로 하라 했고 그렇다고 진짜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고 설거지나 정리 정도는 다 같이 했다면서요. 근데 왜 자꾸 한 게 없다고만 하시는 건지 고기야 다른 사람이 좀 구울 수도 있는 거고, 운전도 잘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게다가 그 친구 취준 3년째 면 일반적으로 운전할 일도 거의 없을 거고 아마 보험도 없을 텐데 말이죠. 생판 남도 아니고 친구 사이에 그렇게 나무랄 일인가요 코로나 걸리신 것도 그 친구가 가장 의심스럽다 하더라도, 옮긴 사람이 누구라고 이름 붙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걸리면 운이 없었다 생각하던가 아니면 더 조심했어야 할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뭐 말만 20년 시기지. 친구 다운 모습은 안 보입니다. 그 친구가 나를 재단하네 마네 하시는데,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글 내내 빡치신거 보면 남이 봐도 다 티가 날것 같은데요. 결국 그 친구 찾는 것도 본인이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다는 건데, 아쉬운 사람이 접고 가세요. 본인이 다른 친구들 손절하고, 그 친구를 남긴 게 아니라, 그 친구만이 글쓴이를 손절 안 하고 남아있는 수 있단 생각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근데 뭐 이런 식이면 어차피 오래 못 갈거 같긴 함.

루리웹-1804806565 | (IP보기클릭)112.170.***.*** | 22.04.03 05:32
루리웹-1804806565

음... 왠지 제 친구와 비슷한 성향 이신 것 같으신데 빼놓은 설명이 있었네요 저는 부끄럽지만 35나이에 많이 내성적입니다. 리더보단 팔로워가 알 맞는 사람이죠 계획이 무산 되면 그러려니 하려고 생각하고 있엇는데 여동생이 이미 친구들 섭외해서 그런지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을하면서 눈치를 줘서 결국 제가 진행하게 됐어요 옆에서 보조만 하다가 진행하려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언제, 어디서 만나고, 무엇으로 이동하고, 이 시간에 뭘하고 트러블 안생기게 계획을 짜려니 힘들더라구요 그에 맞춰 예약도 다 진행하고 혼자 진행하는게 힘들어서 도움을 찐친한테 청했었요 그런데 아이디어라고 내놓는것들은...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고... 뭐 일단 내놓긴 했으니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나: ㅋㅋㅋㅋ 야 그러면 나 혼자 일 다하라고? 친구: 그건 아니고 역할 분담하긴 해야지 장난스레 말하긴 했는데 저렇게 대답이 왔었습니다. 전 진짜 뭐라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는 거라곤 여동생들이 오빠들 고생했다고 설거지들은 자기들이 한다고 하는걸 옆에서 도와주고 정리도 모두들 움직이니까 같이 움직이고 1. 왜 저 혼자 고생해야 했는지 2. 그 친구가 우리 모임을 위해서 무엇을 한건지 3. 코로나 때문에 화나서 뭐라고 했다가 잠수 타길래 고민이 많아졌나 싶어서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그 친구가 도덕적인 친구라 충격먹었나 싶었네요. 그런데 틀이니 뭐니 이런 생각하고 있었을줄이야) 4. 그 친구가 잠수 탔을 때는 마음 풀어주려고 찾아갔더만 저를 아래로 취급하는 표정과 태도 (이떄 진짜 턱주가리 날리고 싶었지만 나이도 있으니 참았네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이해 못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은 방법이 없네요 뭐 아무튼 마음이 헛헛합니다 유일하게 평생 갈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어떻게 20년을 만난건가 싶기도 하고...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3 11:58
벨벳티어

본인 제단하는건 싫다고 하셨지만 댓글보도 친구랑 비슷할거 같다는 것도 제단 아닌가요??? 1. 왜 저 혼자 고생해야하는지 - 뭐가 됬건 님이 리더를 한다고 했으니까요. 아님 강하게 '나 이런거 처음이다. 내성적이고 뭔갈 이끌어 본 적 없으니 도와달라.' 같이 말씀을 하시는게 차라리 좋았죠 2. 그 친구가 우리 모임을 위해서 무엇을 한건지 -다른 분들도 고기굽거나 운전정도고 (운전 쉽다는거 아님) 그분이 황제마냥 '느그들이 다해라' 이것도 아니고 다같이 뭐 할때는 했다면서요. 찐친이라 생각되신다면 아까마냥 '이러이러하니 너가 이걸 해라'하시던가요 3. 코로나 -이건 다른분들이 말씀하셨고 4. 표정, 태도 - 친구 하는 말 봐서는 '니가 먼저 손절해라' 보다는 '우리 서로 안맞으니 손절하자'를 돌려말한거같은데요

내가그걸어따가뒀지 | (IP보기클릭)211.173.***.*** | 22.04.03 23:18
내가그걸어따가뒀지

아 제가 말한 제단 의미는 자기 입맛대로 상대방 바꾸려고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점은 죄송해요 뭐 도와달라고 말은했었는데 너무 당연한 소리들만 늘어놓고 나중에는 분담해야지 이 말 뱉어놓고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안해서 화나서 돌아오는길에 너 좀 심하다 라고 한거였습니다 운전이라도 좀 하라고 미리 말했었고 친구가 알았다고 했지만 결국 저랑 다른 친구만 했습니다 3번은 넘어가고요 4번은 저도 동의합니다 놓아줄때가 된거 같아요 그동안 제가 섭섭했던거 만큼 상대방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친구라서 왠만한건 넘겼는데 반응이 저러니 더이상은 안잡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번에도 화해의 손길 건넨것은 저였고 저만 그친구 배려해주려고 했던거 같아서 이젠 저도 지쳤었는데 이게 맞는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돼서 글을 남겼던거입니다 감사합니다

벨벳티어 | (IP보기클릭)223.62.***.*** | 22.04.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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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던 사람은 검사해도 한동안 바이러스가 있고, 본인 몸에서 나오는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있다 없다 판단 할 수가 없잖아요 약속 잡고 만났으면 상호 합의 하에 만난건데 걸렸다고 붙잡고 화내는게 맞나 싶네요 가족들은 무슨 죄냐고 하시는데 코로나 걸린지 얼마 안된 친구 보겠다고 약속 잡고 만난 글쓴이분 잘못이지 친구 탓을 하면 되나요 그걸..

부두부두해 | (IP보기클릭)218.52.***.*** | 22.04.03 11:44
부두부두해

네에? 정말 사람은 다양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제가 안물어본 잘못도 있긴 하지만 그친구도 말이 없었고 화도 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도요 절 붙잡고 화냈어도 결과가 그렇게 됐으니 일단 말로 미안하다 어쩌냐 뭐 이런식의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리고 탓 얘기하시는데 그걸 굳이 따지자면 둘 다 잘못 아닌건가요?;;; 희안한 분이시네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3 12:01

찐친20년지기인데 일안한다고 빡치시는게 맞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친구들끼리 안하면 자기가하면되고 그자리에서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에스테리제 | (IP보기클릭)59.27.***.*** | 22.04.03 21:05
에스테리제

20년동안 본 친구 손절이야기하시길래 안타까워서 몇글자적었습니다..

에스테리제 | (IP보기클릭)59.27.***.*** | 22.04.03 21:05
에스테리제

제가 답답한게 그점입니다 도와달라고 하니 너무 당연한 말들만 하고 운전이라도 하라했지만 타이밍 놓쳤다고 안하고 막상 여행시작하니 다들 정리할때만 움직이고 그러다보니 같이 간 여동생들도 저오빠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티가 난다고 처음보는 애들도 그소리 나오고 대체 제가 뭘 크게 잘못한건가 싶습니다

벨벳티어 | (IP보기클릭)223.62.***.*** | 22.04.04 12:28

코로나 격리 끝났으면 국가에서 만나도 된다고 지정해도 된 기간이고 글쓴님도 동의하고 만난건데 친구분때문에 걸렸다고 탓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친구분한테 옮았다고 확정지을 수 있는거도 아니고 요즘은 외출 한번만 해도 아무데서나 걸리는데 그걸 친구탓을 하시면 안되죠.

루리웹-2447352537 | (IP보기클릭)223.38.***.*** | 22.04.03 23:09
루리웹-2447352537

지정해도된->지정한

루리웹-2447352537 | (IP보기클릭)223.38.***.*** | 22.04.03 23:10
루리웹-2447352537

네 그점은 이제 저도 납득은 해요 단지 옮긴 가능성이 유독 높았던게 문제죠

벨벳티어 | (IP보기클릭)223.62.***.*** | 22.04.04 12:30

찐친이었다곤 하지만 진짜 찐친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 진짜 친하고 붙어다닌것도 있겠지만 서로 배려하고 신경쓰면서 만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서로 볼장다보고 서로에 대해 다 알고 이해하고 앵간한 일로 싸워도 둘이서 풀 정도되면 찐친이지않나? 싶은데 그정도는 아닌가싶어요. 그 친구도 이런 일이 있어서 얘랑 손절해야할지 다른 친구한테 물어봤다고 하니까요. 내성적이라 뭐 이끄는게 에너지 소모가 크신건 알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자기가 먼저 다가가고 어떤 일에 책임지고 계획하는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신거잖아요 내성적이니까 여태까지 그렇게는 잘 안하셨던거고, 이번 여행해서 난 리더야! 책임자야! 하는 책임감을 본인한테 계속 씌우셨으니 계속 스트레스 받으셨을거구요. 본인이 여행 따라가는 입장이었으면 친구처럼 안하고 나서서 일하고 했을까요. 게다가 친구는 오랜 무직상태에 자존감 최하점인 상태인건 아셨을테고, 그 상태에서 여자들이랑 짝맞춰서 놀러간다고 한들 자기가 나서서 놀고 어필할 수 있었을까요.. 친구도 안가고 싶었겠죠, 근데 짝맞춰서 다같이 가는거니까 마지못해 가는거고 뒤에 빠져있고 싶은데, 친구는 계획짜고 이렇게 하자 이끌고 연락하고 자기보다 나아보이고 했을수도 있죠. 아니면 준 우울증상태라서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나 좀 내버려둬.. 이런걸수도 있죠. 여기까진 그냥 서로 입장차이고 생각차이일수는 있는데요. 작성자분이 친구한테 이것좀 해달라고 맡긴것도 아니고 자기 혼자 다 하면서 친구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네? 언제까지 안하나보자 하면서 계속 지켜보기만 했다는 점이, 그 상황에서 아무말안하다가 자기 혼자 모아서 다끝나고 터트렸다는 점이 서로 어긋나게 만든거예요. 이거 엄청 안좋은 의사소통방법이거든요? 사랑하는 사이라도 한 사람이 이런 스타일이면 말안해도 눈치봐야하고 위태로워요. 게다가 요즘같이 오미크론 전염성이 최고인 상황에서, 비감염자는 슈퍼면역자냐, 떨어지는 폭탄피해 달린다, 나만 안걸렸다고 안심했다가 일주일후 개같이 양성 뭐 이런 밈이 터져나오는 시국인데, 코로나 걸리더라도 웬만한 상황 아니면 아무리 남이라도 남탓안하는 시국인데 너때문에 코로나 걸려서 일못하는데 니 책임이다라고 친구한테 쏟아붓고 .. 정작 그 친구는 일하고싶어도 못하는 구직자이고 .. 참 .. 상황이 어긋나도 이렇게 어긋나나 싶은데 언젠간 한번 터질일이었던것같네요. 20년 친구라는게 아까우시면 그 친구 말대로 친구 취직하고 나서 축하자리로 만나시던지 현상황에서 본인입장 아무리 호소해도 그냥 절교하자는 말밖에 안될것같습니다.

fairway | (IP보기클릭)116.93.***.*** | 22.04.04 00:32
fairway

아이고 제가 글을 잘못 썻나봅니다 저도 찐친인줄 알았어요... 지난 20년 동안 서로 볼꼴 못볼꼴 서로 보여줬고 싸우더라도 1주일 정도 지나고나서 그래 넌 원래 그런 놈이다 하고 서로 인정해주면서 만났지만 이젠 아닌가 봅니다. 전 제가 뭘 그렇게 까지 잘못했는지 도대체가 아직도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준우울증 상태는 맞는거 같긴 합니다 점차 성격이 시니컬해져가는 모습을 옆에서 봤구 여행을 친했던 여동생하고 갈 수 있으니, 기대하는 것처럼 보여서 혹시라도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 제가 총대를 멨었고, 저는 안하던 짓 하려니 스트레스 받아서 도움도 청하고 부탁도 해보고 결과적으로는 무시하는 반응이 돌아왔네요 내가 누구 때문에 고생을 자처했는데, 그 친구는 즐기기만 하는 모습과 무시 받은 느낌이라 화가 났던거 같긴 합니다 난 널 위해 이런 짓거리도 하는데 넌 단지 하기 싫다고 다 안해버리네 좀 어렵다 싶은건 내가 다하는데 별거 아닌 운전 부탁 하나도 안들어주네 뭐 이런 생각이 들면서 실망감과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댓글들 보니까 제가 속이 좁긴 좁나보네요 그렇지만 제 기준일 뿐이긴 하지만 겨우 이깟 일들로 화해하러 갔던 사람 앞에서 손절 운운 하는거 보면 저희 사이는 여기까지가 맞는거겠죠 아 그리고 저도 취준생 된지 오래입니다 그 친구와 차이는 전 먹여살려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노가다라도 나가는거구요 그 친구는 집에서 취업준비중이구요 별반 차이 없어요.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4 19:16
벨벳티어

그렇군요 제가 오해했네요 사람이랑 지내기 가장 좋은 상태는 결핍이 없을때라고 하죠. 자신한테 무언가에 대한 결핍이 있으면, 주변 사람이 힘들어질때도 있고, 스트레스가 주변으로 갈때도 있으니까요 .. 저는 주위 사람 많이 내쳐봤는데, 그렇게 내쳐도 옆에 붙어있던 친구가 있더라구요. 결국은 가장 가깝게 지내고 저도 고맙게 생각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서로 상황이 어려워서 서로에게 날이 선 것 같네요. 각자 마음에 여유도 없을텐데, 서로에게 이해를 바라는 것도 그 사람한테는 꽤 여유가 없는 일일테고 그 친구도 서로한테 이런점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요구한다면 그만하는게 맞겠다고 했으니, 다짜고짜 손절하자는 뉘앙스도 아닌것같아요. 당분간은 거리를 두고 감정이 좀 사그라들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요.

fairway | (IP보기클릭)116.93.***.*** | 22.04.05 08:42
fairway

아... 저한테는 그 친구가 제게 남아있던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나름 객관적이고, 도덕적이고, 말도 잘 통하는 그런 친구였어요 제가 그런 점들 때문에 그 친구한테만 먼저 연락하고 지금까지 지내 왔었거든요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은 도덕적이라 그 사람과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내가 잘못한거겠구나 싶은 저한테는 그런 친구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여행에서는 제 나름대로 그 친구와 여동생을 위해서 추진 했던건데 야 혼자 하려니 스트레스 받는다 좀 도와주라 하니까 당연한 얘기들만 내뱉고 야 그럼 나 혼자 일하라고? 하니까 일 분배 해야지 야 정 하기 싫으면 운전이라도 해라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는 타이밍 놓쳤다면서 결국 안하고 사소한거지만 여기서 터졌네요 다른 친구가 라섹을 해서 빛번짐 때문에 야간에 차량 운행하기 쉽진 않아요 결국 선의에 마음으로 렌트카 주차 하다가 기스 나고 저는 제 차를 꺼내던 중이라 봐줄 수도 없었고 찐친이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는 여행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생각에 제가 터졌네요 그래도 크게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00야 정말 아무것도 안하네, 너 좀 심해" 이 말 한마디 건넸습니다 그 친구 집에 데려다 주던 와중 나눈 유일한 대화였습니다 그 후로 그 친구 심심하다고 저 불러내길래 다 나은줄 알고 만났더니 코로나 걸리고 저는 일 못나가게 되서 100만원 손해 봤네요.... (전 아직도 그 친구 때문에 걸렸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코로나 발발 이후로 스스로 조심해서 제 코를 쑤셔본적이 없거든요) 뭐라고 했더니 그 후부터 잠수를 타버리더라구요 그 당시 제 생각에는 "아 이 친구가 순간적인 심심함 때문에 친구 가족도 코로나 걸리게 만들 가능성 만들어서 미안해하겠구나"라는 생각 이였는데 결국 아니였네요 뭐 저도 코로나는 지금 와서는 납득합니다. 단지 전염 가능성이 유독 높았던게 그 친구였던거 일뿐이구요. 그래서 제가 그 친구한테 분풀이 했던것도 사실이고 나중에는 사과 했습니다. 그 뒤로 그래도 아끼는 친구라 집 위치를 알지만 주말마다 기분 살피려고 전화했었고 무시 당하고 한달이 지나서야 현재 냉전 상태 유지해봐야 서로 좋을 것 없다고 생각해서 그 친구 집에 화해 하려고 가니 썩은 표정과 자기만의 틀을 만들어서 공과 사 구분 확실히 해서 사람을 만날꺼다 내 틀을 벗어나는 사람은 안만날 것이다 이 생각에 변함은 없을것이다 이런 뉘앙스로 저한테 얘기하고 우리 있던 일들 친구들에게 "얘기 하니까 친구들이 손절하라고 하라던데? 근데 내 생각에는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고 요새들어 우리 다툼이 잦아지니 우리 만남 횟수를 줄여야 할 것 같아" 순간 우리 20년을 어떻게 만난건지.. 하는 생각도 들고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친구에 친구들이야 그 아이 입장에서 들었으니 손절 얘기 꺼낼 수도 있다고 이해하지만, 내가 이런 취급 받을정도로 이 친구에게 잘못한건가 정작 노력한 사람은 나였는데 결과가 이러네? 아직까지도 납득은 안됩니다. "니가 내 틀 안에 제단이 되어야 만날꺼야" 이런 뜻으로 느껴저서요 참... 제 부족한 머리로는 힘든 상황입니다... 확실한건 당장은 말고 이 이후 언젠가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개인적인 빚이 있는 친구라서 도저히 놓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5 23:37
벨벳티어

붙잡을수록 나아질건 없겠죠 넌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의미를 줄수록 부담감이나 거부감이 커질수도 있을것같구요. 사실 저가 상대 입장이었다면 생각 차이로 다툼이 있었는데 서로 설득도 안되면서 우린 깊은 관계의 친구기때문에 화해하고 만나야한다면 저도 의문이나 부담감을 가지고 피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행동을 작성자님이 취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작성자님이 이해하고 갈수밖에 없겠죠. 친구 말대로 이해를 하고, 너의 입장도 있는건데 내가 내 입장만 생각하고 너무 급하게 말을 한것같아서 미안하다, 지금은 서로 감정이 상해있어서 편하게 말을 못할것 같으니, 나중에 편하게 맥주라도 한잔하자는 생각으로 가면 어떨까싶습니다. 그리고 .. 좋은 의미라도 내가 상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된다는것은 꽤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론 겉으로라도 가볍고 편한 친구로 대해주시면 어떨까싶습니다. 우리가 20년지기 친군데 이런 이야기 해야하냐는 분위기가 생기면 20년 친구라는 타이틀이 오래 알고지내서 편한 사이가 아니라 부담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fairway | (IP보기클릭)116.93.***.*** | 22.04.10 01:39

사람들이 글쓴이가 그렇게 화낼일인가 좋게 말해도 본인과 생각이 다르거나 의견에 일치 하지 않으면 인정 안하고 공격적 댓글 달꺼면서 뭐하러 고민이라고 쓰셨나요 친구분 욕해주길 바래서 쓴 글인거 같은데 댓글 다신 의견도 그렇고 제 생각도 그렇고 그게 이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 싶네요 말로만 찐친이라고 하지 본인 하는 행동으로 봤을때 하나도 그렇게 안느껴져요;;;; 그리고 코로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인거 아시죠? 본인도 알고 만나놓고 누굴 원망 하시나요... 물론 그친구 원망하는 마음 들수 있지만 너땜에 걸렸다 이런건 정말 땡깡에 가깝다고 생각되요 글만으로 봤을때 친구분이 같이 하는 일정도는 했다는거 봤을때 글쓴이가 얼마나 친구분한테 얼마나 꼽을 줬을지 대충 예상이 가네요

홀딩업 | (IP보기클릭)121.138.***.*** | 22.04.04 16:52
홀딩업

아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나요? 죄송합니다 단지 제 의문이었을 뿐이에요 납득이 안 가거든요 친구 욕 해달라는 의미보다는 현 상황이 제 머리속에서 혼자 납득이 안되서요 마치 원래 이렇다 라는 의미로 들려서 의문이 해결이 안되서 그래요 저는 이 부분이 답답한거구요 제가 뭘 어떻게 했어야 했나, 어떻게 받아들였어야 했나, 현 상황에서 저는 친구들 위해서 혼자 (운전, 계획, 총무) 하면서 까지 여행 추진했다가 20년 친구랑 손절한 사람이 되는게 어이가 없구요 제가 그렇게 무리한 부탁을 한건가 납득이 안됩니다 코로나는 뭐 이제는 다행히 납득이 됐어요 단지 저희 부모님 걸릴까봐 화가 났던거구요 그런데 정리는 친구들끼리 갔으니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사정이 생긴게 아닌 이상 해야죠 어떤 의미 신지 좀 헷갈리네요 오히려 정리 안해야 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안 했어야 한다고 생각중인걸요?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4 19:43

이런게 고민거리이긴한건가여... 20년이고 30년이고 마음 안 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는거고 일에 치여살다보면 친구랑도 자연스레 멀어지는데..

노력으로 꺾는다 | (IP보기클릭)116.40.***.*** | 22.04.04 22:25
노력으로 꺾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까지 아쉬운 분이 안계셨었나봅니다 안타깝네요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4 22:29

아무것도 안할꺼다 해서 진짜로 아무것도 안했다???? 이부분에서 전 드라마 이게 스토리인가 했네요....... 모르는 사람끼리 ..특히 이성이 섞여있는 여행에서 저렇게 대놓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한국사람 종특상 가만히 뻘줌하게 있는게 더 힘들텐데....실제로 가능한 인성인가 싶네요.....이거 하나만 봐도 님에게 절대 네버 도움 안되는 놈이 확실합니다.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니네요. 제생각에 그거보다 더한 상식밖의 행동 많이 할듯 싶네요. 그거 플러스로 자기가 아무것도 안한게 잘못이 없다는 그친구의 친구들도 참...끼리끼리 논다라는게 ㅋㅋㅋ 3년 백수 친구 그냥 손절 해야 합니다. ㅋㅋㅋ 신중하게 생각하세요.아쉬운 부분은 어쩔수 없지만 지내온 시간보다 앞으로 같이 있을 시간이 몇배는 많습니다. 학창시절 몰랐던 그친구의 사회생활 수준이 이제서야 드러난거 입니다.

십덕후 | (IP보기클릭)221.143.***.*** | 22.04.05 09:13
십덕후

아 원래는 좋은 친구입니다 나름 객관적이고 도덕적이고 대화가 잘 통했었요 잠수도 같이 지내면서 이번에 처음 당해보네요 저에겐 같이 있으면 가족 만큼이나 편한 친구였거든요 아마 그 친구에 친구들이 손절하란 얘기는 아마 걔 입장에서만 들었을테니 그러려니 하구요 단지 제가 충격 먹었던 건 그동안에 객관화는 자기를 대입 시키면 자기 합리화가 심한 사람이 되는구나.. 일단 저도 손절하고 싶긴 하지만 그동안에 세월을 무시하기엔 제 머리 속에 기록들이 선명해서 마냥 놓을 수는 없을 듯 해요 다만 그 친구가 연락이 안 온다면 아마 오랜 시간 이후에나 만나게 될 것 같긴 합니다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5 20:36

20년찐친이 글쎄요 50년간 한이불덮고 살아도 이혼하는게 인간사입니다. 그친구가 여행가서 아무것도안하겠다 이건 진심으로 말했을듯.. 세상사 치이거나 혼자있고싶을때 무기력할때 나오는반응인데..따지지말고 '니뜻은 알겠다' 정도의 메세지만 주시고 훗날을기약하세요

루리웹-8369045412 | (IP보기클릭)103.28.***.*** | 22.04.05 10:54
루리웹-8369045412

네 그러는 편이 차후 관계에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너무 깊게 동굴 소리도 닿지 않을 안쪽으로 도망가 버릴까봐 그게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벨벳티어 | (IP보기클릭)124.5.***.*** | 22.04.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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