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겨하지 않습니다.
뭐 가끔씩 싱글모드가 지겨울때는 나도 한 번 누군가와 겨뤄볼까 싶기도 하지만...
30대 초중반이 되고나서 바뀐점은 게임까지 스트레스 받으며 하지 말자가 삶의 모토가 되어버렸습니다
때문에 현질의 스트레스, 노가다의 스트레스, 경쟁의 스트레스보다
오로지 게임은 그냥 자기만족하는 재미만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이 바뀌고 나서부턴 프랜차이즈 모드만 100%돌리고 삽니다.
저처럼 프랜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지만
선수 개개인의 시즌 기록에 상당히 공을 들입니다. 즉 작년 대비 볼삼비율 타율 홈런 타점 등 최소한 상승은 아니더라도
하락된 성적을 내지 않기 위해 주기적인 성적확인을 자주 하는 편이죠.
저같은 경우는 MLB의 경우 100경기 정도 직플하고 마이너는 다 시뮬로 돌리기때문에 시즌 후 승격과 강등에 대해서 가급적 세이버매트릭스 수치를 보고
승격과 강등을 조절합니다. 물론 별 의미 없는 작업입니다만 최소한 어떤 스포츠팀 운영의 기분을 내고싶어서 말이죠..
그래서 혹시나 더쇼에서 사용하는 세이버 메트릭스 자료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글 올려봅니다. 뭐 기본적으로 저도 세이버 메트릭스에 기본지식이 미천한 지라 틀린부분들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지표에 대한 설명은 제가 자주가는 SUXISM.COM에서 발췌 및 인용한 부분입니다.
타자지표
1. PSN (POWER/SPEED SUMBER) : 개인적으로 글을 쓰게 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PSN지표는 저도 생소한 지표라 알아보니
아주 잘 쓰이는 지표는 아니라고 합니다. PSN = 2 x ( HR x SB ) / ( HR + SB )
즉, 호타준족 수치를 나타낸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타자가 장타가 필요한 홈런과 스피드가 필요한 도루를 균형있게하는 선수인가를 알려주는 수치이죠
대체적으로 20이상 찍으면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도루의 마법사 리키핸더슨 혹은 공갈포의 데명사 C.데이비스처럼 한 쪽으로 치우쳤을 시 지표가 상당히 애매해집니다.
확실히 이 수치가 높으려면 홈런과 도루의 비율이 비슷해야 높은 수치가 나오지만 반면에 홈런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도루가 비정상적으로 높아도
어느정도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단순 PSN만으로 호타준족을 판별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스카우터가 아닌 게임에서 참고하는 지표이기때문에
이 수치는 그냥 높으면 잘 치고 잘 뛰는 선수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2. SEC AVG (SECONDARY AVERAGE): 투수의 조정방어율 처럼 타자의 조정 타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자의 가장 기본 뼈대가 되는 타율은
100타수 100홈런의 타자나 100타수 100안타의 타자나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 부분을 조정한 타율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SEC AVG = (2B+2*3B+3*HR+BB+SB-CS) / AB
이 지표는 타자의 장타를 타율에 일정비율의 가중치를 두어 수치가 높을 수록 더 가치있는 타자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수치는 기본타율에 비해 높은것이 정상이고 이 수치가 타율보다 낮을 시 그 타자는 장타가 일절없는 유형의 타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이 수치가 4할 이상이라면 좋은 수치를 기록한 타자입니다.
3. BAT RUN (BATTING RUN) : 사실 이 수치는 정말 저도 잘 몰라서 설명하기가 좀 까다로운데요. 뭐랄까 WAR과 같이 평균타자 대비 공격 효율이 얼마나 좋은가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수치의 평균타자를 0의 값으로 두고 이 타자는 0보다 얼마나 큰 수치를 기록하였는가에 대한 수치라 할 수 있죠.
공식은 BAT RUN = (0.47*1B+0.78*2B+1.09*3B+1.40*HR+0.33*(BB+HBP)+0.30*SB-0.60*CS-0.25*(AB-H)-.50*주루사)
4. SBR (STOLEN BASE RUNS) : 도루의 가치평균이라는데 이것도 저도 잘 몰라서 그냥 인터넷에 나온 설명보고 이해한 정도입니다. 현재 이 수치를 쓰는 곳이 있나 싶네요
공식은 SBR = (0.3*SB)-(0.68*CS)
5.RC (RUN CREATED) : 요즘에도 많이 쓰이는 지표이지만 더쇼에서는 상당히 초창기 나온 기초적 RC 공식이 대입된걸로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wRC+라는 수치로 많이 보셨을텐데요 이 수치는 말 그대로 공격 공헌도수치입니다. 타자가 점수를 내기 위한 진루, 출루, 어떤 것이든 팀의 공격에 플러스를 한 행위와 도루실패나, 주루사 같은 마이너스 행위에 대한 값을 의미합니다. 공식은 정말 여러가지 수치가 있는데 아마 더쇼에서의 공식은RC = (H+BB)*루타/AB 인거 같습니다.
투수지표
1. FIP (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 영어직역대로 수비수가 아웃처리한 모든 상황 파울플라이 아웃까지도 포함한 모든 상황을 배제하고 투수 본연의
피칭으로 실점혹은 실점가능성에 대한 수치입니다. 즉 수비수가 배제된 투수의 상황으로 루상의 주자를 보내거나 실점하는 홈런, 볼넷, 사사구, 삼진을 토대로 만든 수치입니다.
FIP = (13*HR+3*(BB-IBB+HBP)-2*K) / IP 기본적으로 ERA와 비교하여 편차를 보는데 유용합니다. ERA보다 높다면 투수가 볼넷이나 피홈런 등 수비와 무관한 투수 본연이 준 점수가 높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냥 저 같은 경우 머리아프게 고민하지않고 FIP가 ERA와 비숫하다면 좋은 투수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ERA는 현저히 낮은데 FIP가 상당히 높다면 결국 이 선수는 압도적 구위를 선사하는 투수가 아닐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겠고, 수비수의 도움을 많이 받은 행운이 따랐다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ERC (COMPONENT ERA) : 투수가 허용한 안타 볼넷 홈런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개별적 가중치를 두어 임의의 실점을 계산하여 방어율로 환산한 겁니다.
공식이 어마어마하게 복잡해서 따로 공식은 올리지 않습니다만 예를 들어 9이닝동안 피안타 10개 볼넷 3개를 주고 3실점을 한 투수가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이 선수의 ERA는 3.00이 되겠죠 하지만 ERC를 대입하면 6.56이 나옵니다. 즉 수비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9이닝 10안타 3볼넷으로 3실점하여 방어율은 3.00이지만
투수가 만들어놓은 9이닝 10안타 3볼넷은 결국 9이닝동안 6.56점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죠.
즉 이 수치는 투수가 안타 볼넷 사사구등을 남발한 상황을 임의의 실점으로 계산하고 9이닝으로 환산했을 때 내주는 점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PFR (POWER/PINESS RATIO) : 사실 이건 뭐 궅이 꼭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쉽게 볼삼비율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값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식은 PFR (K+BB)/IP 입니다. 평균적으로 1.2이상인 투수라면 타자를 압도하는 삼진을 많이 잡는 파워피쳐이고 1.1~1.0이면 그냥 평균적 투수 1.0아래라면 기교파투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니까 내용이 별로인거같은건... 느낌이겠죠..ㅠㅠ 어중이 떠중이 지식으로 글을 써봤는데 괜히 혼동을 드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내용에 대한 수정태클 환영입니다. 다만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저처럼 싱글유저분들이 시즌후 직플하지 않는 마이너 선수승격강등 문제를 이런 수치로 적용
해 보신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도 지금은 온라인만 하지만 한때 프랜만 즐기던 유저였어서 그기분 알지요ㅎㅎ 이런 다양한 양질의 글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성글 추천합니다! 엄지척!~
이런거 알고싶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궁금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