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퀴 하면서 대다수의 퀘스트가 편지로 시작해서 편지로 끝나는 거랑
뭐만 하면 폐지줍기 시키는 것 때문에 현자타임이 심했는데
이 게임은 그런 건 별로 없네요...
뭐 모아오라는 퀘도 한 두개 정도고(그마저도 금방 찾을 수 있음)
퀘스트에 편지가 등장해도 그걸로 모든 스토리텔링을 땜빵하진 않아요.
메인과 서브의 모든 퀘스트에 NPC가 등장하고 모두 음성이 붙어있으며(지나가는 엑스트라조차)
심지어 퀘스트들끼리 연계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제작진들이 정성 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 납니다.
퀘스트 양이 어마어마해서 인퀴 식이었으면 진작에 때려쳤을 텐데 다행...
저도 더해볼까요 아 20분해봤는데 좀 아닌것같기도하고 고민되네요....
전 플레이 하면 할 수록 감상이 바뀌더라고요ㅋㅋ 처음 20분 - 스위치 로딩도 빠르고 잘 산 듯 1시간 후 - 전투가 너무 빨리 끝나는데? 그냥 스토리 겜인가... 4시간 후 - 주인공 움직이는 게 너무 느려서 멀미남(이때가 좀 고비) 그리고 지금까지 - 전투 난이도도 쫄깃해지고 주인공 이속에 적응해서 멀미도 없어짐. 군대 육성하는 맛, 스토리 보는 맛이 있음 이런 식으로 바뀌었네요... RPG(위쳐나 바이오웨어, 필라스 같은 겜들) 좋아하면 계속 하셔도 되는데, 스토리 읽는 거 싫어하면 그 뒤로도 재미를 잘 못 느끼실 거예요.
발더스류는 좀 해봤고 얼마전에 인쿼지션도 해봤는데 가격대비 성능이....너무 생각보다 아닌것같아서용
전 가격 그렇게 비싸다고 안 느꼈어요. 인디겜도 아닐 뿐더러 게임 볼륨도 작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