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판이 나온다길래 살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체험판이 나오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 그래픽
삼다수 게임 중에는 상당한 편입니다, 특히 인물그래픽이 아주 상당히 좋습니다.
배경그래픽은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위유판도 솔직히 배경그래픽은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삼다수게임 중에는 상급이라고 봅니다. 마음에 드는건 가시거리표현이 상당히 괜찮다는 겁니다.
뉴다수판 기준으로 팝업현상에 그다지 눈에 띄지않습니다. 멀리 있는 적과 아군이 잘보입니다.
삼다수판 무쌍시리즈도 오래했었는데 그게임은 죽이는 팝업현상과 한번에 적이 10명정도밖에 안보이는 반면
젤다무쌍은 아주 버글버글합니다. 체험판 기준 짤리는게 첫스테이지 보스전인데 킬수가 1100 넘었습니다.... 당황.,,
비타판 진삼이 1000킬 넘기 상당히 오래 걸리는거 생각하면 몹몰이를 하지않아도 킬수가 잘나오는게 아주 만족스럽니다.
다만 컷씬은 아예 전부 새로 만든게 아니고 위유영상응 그대로 따온게 있어 몰입이 깨긴합니다.
차라리 삼다수 그래픽만 보면 아주 만족스럽니다.
- 플레이
삼다수판 무쌍의 장점이었던 캐릭터 체인지가 추가됐는데 이게 아주 짱이네요..
솔직히 삼다수 무쌍들에서는 이게 편한거도 있지만 적수가 너무 적기에 이게 당연한거였어요.
하지만 젤다무쌍은 경험 자체에 있어서는 거치형이랑 동일합니다. 플레이 자체에서는 너프가 안느껴져요.
플포 진삼과 비타 무쌍이 적병수에서 차이가 나서 킬수 차이가 체감되는것과는 달리 젤무는 그냥 위유판 플레이 입니다.
그런데도 캐릭터 체인지가 추가되니까 아주편하고 만족스럽니다. 그리고 캐릭터 체인지에 맞춰서 시나리오 진행과정을 바꿔놨습니다.
위유판에서는 1스테이지가 링크로 혼자 다하는거라 임파나 젤다는 뒷스테이지나 가야 쓸수있었습니다.
링크 혼자 다해먹으려니까 호구느낌도 나고 바빠죽겠는데 미션은 자꾸 떠서 짜증유발이 있었는데 스토리상으로도 아주 자연스럽게 변경되어서 훌륭합니다.
길찾기 플레이가 플레이 타임에서 많은 비중을 먹는데 이게 그대로 다른 캐릭터 플레이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웃긴건 프레임이 위유판보다 낫습니다. 위유판은 콤보쓰는 도중에도 프레임 저하가 느껴지는데 삼다수 젤무는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이펙트가 빠진건 있지만 위유판 하다가 프레임 떨어져서 짜증나는게 한두번이 아닌데 삼다수판은 최적화를 아주 잘했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휴대용 무쌍(비타포함) 중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위유판으로도 지겹게 했지만 체험판을 해보니 왠지 살거같습니다. 한글화도 아주 신경많이 써서 보기 좋더군요. 폰트도 여러 폰트를 써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위유판으로 100시간했는데 게임 다 못끝냈습니다. 스토리모드가 10시간 남짓으로 끝나는데 이후에 어드벤처 모드가 괴물입니다.
아이템을 모아서 맵을 열고 캐릭터의상과 무기들을 언락하는 모드인데 젤다시리즈팬이라면 이 모드가 진짜.. 최고입니다만 볼륨이 장난아니에요.
100시간해도 맵이 남아서 접었습니다. 삼다수판에는 위유판 추가컨텐츠에 자체 컨텐츠까지 다 추가된거로 아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휴대용게임 중에는 볼륨이 제일 클겁니다. 웬만한 거치형게임들보다 크겠네요
그리고 업그레이드하려면 몬스터에게 소재얻어야 하는데 노가다이긴한데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은 더 좋아하실듯합니다.
+ 아실수도 있지만 체험판유저를 위한 콤보팁
링크의 경우 콤보마지막에 X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추가 콤보가 나갑니다. 젤다의 경우 왼쪽위에 있는 빛구슬이 있는 상태와 없는상태에 콤보가 다릅니다. 빛구슬은 그냥 X버튼 누르면 채워집니다. 임파는 YYYX가 짱입니다. YYY먹이고 X전에 방향전환시 그쪽으로 마지막 콤보를 먹입니다.
아 그리고 구다수로도 해봤는데.... 사지마십시오. 장점들이 단점으로 바뀝니다,
캐릭터 변환이 정말 좋더군요. 아무래도 무쌍은 단순조작이라 쉽게 질릴 수 있는데 캐릭터 지루해질만 하면 한 스테이지 내에서도 수시로 바꿀수 있으니 그리고 프레임도 거의 30고정 같네요. 프레임이 원할하니 속이 다 시원한..
파고들만한 것들이 많아서 좋군요 아주올해삼다수게임은 젤다무쌍하나면 넉넉하게 즐길것같네요
마지막 줄이 핵심같네요. 추천합니다.
우와.... 정말 닌코 공들여서 내놓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