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일음이면 자막 없어도 애니 볼 정도는 되지만
7~8년 전까지만 해도 50음도가 뭔지조차 몰랐고, 게임도 대부분이 북미판 베이스였던 터라
'아쉽긴 해도 뭐 영음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게임이 먼저지 음성이 먼저인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파엠 북미판 음성을 듣게 되니... 알게모르게 괴리감이... -_-;;
물론 제 개인적인 일음 친화력에 따른 감상차가 가장 크겠지만
표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캐릭터 특성이 상당히 깎여나갑니다.
같은 뜻이라도 어미만 바꾸어서
です(입니다), ですわ(이랍니다), ですね(이네요), ですよ(예요), でござる(이라오..?)
등으로 표현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캐릭터 특성을 나타낼 수가 있는데
영음의 경우엔 저 대사들을 한데 뭉뚱그려다 억양조절로 해결봐야 하니...
등장 캐릭터 수가 많은 파엠의 경우엔 저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ㅠㅠ
전 별로 안 어색하더군요. 개인차인듯. 그리고 음성 문제가 게임 하나 거를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원래 목소리 보고 사는 게임은 아닌지라. 어떤 면에선 일음이 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이번 일로 아쉽긴 해도 한닌이 죽일 놈 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진짜 대단하다... 이 정도면 닌코에서 상 줘야겠네
캐릭터 해석이 너무 바뀌어서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도 있던데, 솔직히 캐릭터란 게 북미판이나 일판이나 낯선 캐릭터인 건 맞지 않나요? 자국에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니까요. 일색 짙은 인물들이 영어를 써서 별로라는 얘기도 있던데, 저는 유럽풍 애들이 일어 쓰는 것도 그만큼은 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로컬라이징은 캐릭터 해석과 음성까지 한국어화하는 거겠지만(혹은 캐릭터 해석은 원본에서 해치지 않고) 그러기엔 한닌이 일본 닌텐도 딱가리인 것도 있고, 돈도 없는 모양입니다. 일음 안 쓴 이유가 아쿠아 가수 로열티 때문이라는 설도 있더군요.
아. 뭐. 음. 네.
음성없는 시절에도 게임 잘만했으니까 너무 과한 우려를 하시는게.....
DOS 도트 시절에도 게임 잘 했었지만 지금 그 그래픽으로 돌아가려면, 추억 없이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북미로 암야 깼지만 생각보다 안거슬립니다 .
아무래도 음성의 감상평은 개인차가 굉장히 크다보니... 거기다 제가 영어를 격하게 못하는 것도 한 몫 합니다 (...)
브레이블리 디폴트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일판보다 영음이 더 어울리는 경우라고 생각하고 그냥 게임마다 다를수있고 사람마다 다를수있죠
음..? 저도 일음이 무조건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당 컨텐츠에 맞는 음성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 드라마나 서양 영화에 일음 나오면 심각하게 어색합죠. 본문은 파엠 음성을 비교해서 들어보고 나니 개인적으로 조금 감당하기 힘들더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파엠if의 준수한 영음더빙 + 닌코의 탁월한 번역 거기다가 쓸모없는 부분을 쳐낸 북미베이스. 괜히 닌코 신의 한수라고 하는게 아니죠
아. 뭐. 음. 네.
이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림목
진짜 대단하다... 이 정도면 닌코에서 상 줘야겠네
진짜 예전부터 꾸준한 이분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느끼는 기준이 다르다고 봅니다. 스토리 병맛이라고 줄기차게 까이던 브블 세컨드만 해도 그냥 그런거 못 느끼고 재미있었다는 사람들도 있듯이 말이죠.
다른 게 당연한 겁니다. 언어적인 부분은 개인차가 클 수밖에 없죠. 아무래도 보다 더 익숙한 언어에 정감이 가기 마련이니까요.
원래 제작사들 원래 언어로 하는 게임이 더좋은 법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어를 고집한다기보다는, 영어권 국가 게임은 영어로, 일본어권 국가 게임은 일본어로 하는걸 즐기는 편이라세요(물론 한국어가 있음 한국어지만ㅋ) 그렇기에 이번 파엠이 영어 베이스인건 아쉽습니다 ㅋㅋㅋㅋ 음성도 그렇거니와, 번역도 영어 베이스로 하니까 맛이 죽지 않을까 해서
아무리 타언어 분위기가 어울리더라도, 한국어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죠 ㅋㅋㅋ 음성이고 뭐고, DLC 안나와서 반토막 나더라도 정발이 된다면 정발판으로 삽니다 다만 저도 그저 아쉬운 기분에 글로 끄작거려 봤심더
전 별로 안 어색하더군요. 개인차인듯. 그리고 음성 문제가 게임 하나 거를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원래 목소리 보고 사는 게임은 아닌지라. 어떤 면에선 일음이 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이번 일로 아쉽긴 해도 한닌이 죽일 놈 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검열 부분은 평이 갈립니다. 특정 캐릭터의 지원회화가 아예 바뀌었는데 교정ㅁㅁ을 연상시킨다고 바뀐 거로 알거든요. 이외에도 몇몇 캐릭터의 지원회화가 삭제되었는데 이건 왜 삭제됐는지 모르니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이캐슬에서 캐릭터 쓰다듬는 건 별로라는 평도 많습니다. 북미판은 쓰다듬지 않아도 회화는 다 들을 수 있다더군요.
차한잔
캐릭터 해석이 너무 바뀌어서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도 있던데, 솔직히 캐릭터란 게 북미판이나 일판이나 낯선 캐릭터인 건 맞지 않나요? 자국에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니까요. 일색 짙은 인물들이 영어를 써서 별로라는 얘기도 있던데, 저는 유럽풍 애들이 일어 쓰는 것도 그만큼은 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로컬라이징은 캐릭터 해석과 음성까지 한국어화하는 거겠지만(혹은 캐릭터 해석은 원본에서 해치지 않고) 그러기엔 한닌이 일본 닌텐도 딱가리인 것도 있고, 돈도 없는 모양입니다. 일음 안 쓴 이유가 아쿠아 가수 로열티 때문이라는 설도 있더군요.
음성때문에 파엠을 넘긴다고 하지도 않았고, 닌코를 살리네 마네 하는 얘기도 없어요... '파엠이 영음인 게 아쉽다' 라는 글에서 너무 여러가지를 유추해 내신 듯 (...) 뭐... 유정게 덧글 분위기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만 -_-;; 과도하게 반응하는 분들도 있고, 상관 없으신 분들도 있고 또 저나 차한잔 님처럼 아쉬운 분들도 있고 그런거죠 뭥
뭐 다들 예상은 하셨을...
지푸라기 잡고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