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손 안 대려고 했는데
데코커버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늘그막에 이게 뭐하는 짓이람 -_-;;;
근데 이쁜걸 어쩝니까
이걸 디자인한 사람은 악마임에 틀림없음
NEW 3DS는 무조건 XL 버젼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뉴작을 사면 이렇게 덕후질에 돈을 쓰게 됩니다
사실 뉴작이 큰작에 비해 화면크기, 배터리 시간 등 스펙면에서는 앞서는게 없다보니
뉴작에만 이런 덕후질 기믹을 넣어 차별화를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금이 가기 시작한 싸구려 크리스탈 아머 케이스는 뽀개버리고
TPU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6천원짜리 저가형이 있고 18000 원짜리 호리/앤서 정품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6천원짜리인데 보시다시피 커버 표면과 TPU가 밀착하여 기름 막이 번진것과 같은 유막현상이 생깁니다.
18000 원짜리 호리 정품은 유막현상이 생기지 않아 데코커버 그림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물론 정품은 이것 이외에도 제품 규격의 정밀함, 마감, 그립감 등 모든면에 있어서 앞섭니다만
사실 이 유막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저가형이 싸구려라서 그렇다... 기 보다는 내부 마감의 차이에서 옵니다.
저가형은 그냥 맨질맨질하게 가공되어있고 정품은 엠보싱 화장지처럼 약간의 오돌도톨한 돌기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돌기 처리는 투명도를 별로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로만 나 있으며 데코커버와 TPU 사이에 아주 약간의 틈을 두게 만들어
유막현상을 방지합니다.
정품 TPU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는 이유는 바로 데코 커버의 표면도 맨들맨들한 유광과 엠보싱 처리가 된 무광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마리오 에디션 뉴작에 따라오는 기본 데코커버와 마리오 화투장 커버는 표면이 오돌도톨한 무광이며
루이지 커버는 맨들맨들한 유광입니다.
그래서 맨들맨들한 저가형 TPU케이스는 루이지 커버와 만나면 유막현상을 일으키지만 기본 마리오 에디션 커버나
마리오 화투장 커버와 만날때는 정품과 마찬가지로 유막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유막현상은 맨들맨들 커버 + 맨들맨들 TPU가
만났을때만 생기니까요.
이거저거 하다보니 요 며칠 사이에 뉴작용 데코커버 2개와 TPU 케이스 저가형/정품
이거 사는데만 거진 6만원 이상 깨졌군요.
하하하
그래도 다른 취미에 비하면 덕후질은 나름 저렴한 취미입니다.
제가 뉴큰팔고 뉴작으로 바꾼이유네요ㅋㅋ
제가 이곳에 적을까 말까 했던 현상이 있는데.. 저가형 TPU케이스가 고정되지 않고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커버플레이트에 흠집을 내더군요 ㅠ 아주 광역으로요 ㅠㅠㅠㅠ.. 잘 보이지 않는 기스지만 참 짜증났었어요 ㅠ.. 현제는 플라스틱 사용중입니다! 외관 디테일에 신경쓰시는 분이 보여 반가워 끄적여봅니다 ㅎ
저는 뉴큰 이용자인데 싸구려 쓰다가 1자로 흠집이 쭉 났습니다.... 호리는 안 쓸 수 없게 됫죠 그 이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