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A의 돈줄인 툴쿤 포경.
얼마나 가성비가 좋은지 외계 고래 딱 4마리 잡으면 아바타 영화 하나를 찍을 수 있고,
대충 툴쿤 25마리가 아바타 2편 흥행수익 정도 된다.
그래서인지 RDA도 온갖 잠수정과 위그선, 고속정, 전투기까지 동원하며 툴쿤을 사냥하는데...
이 시점에서 RDA가 판도라에 온 지 1년 좀 더 지남.
즉 얘도 추방당한 지 얼마 안 됐음.
근데 RDA 포경작전부를 보면 그 1년 사이 암리타의 효능도 모조리 알아내고,
(노화 방지가 효능이니 1년 가지곤 약효 확인이 힘들 텐데)
아예 툴쿤 사냥 달인이 된 경지인데,
아마 이 정도로 빠르게 적응한 덴 이유가 있을 것이다.
1. 툴쿤이 기본적으로 저항하지 않으며 기술력도 압도적인 우위임.
정 안 되면 공중에서 폭격해서 다 죽여버리면 됨.
인간측에선 완전 이지모드인 셈.
2. 툴쿤 사냥에 이러이러한 장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설계 후 출력해서 바로 사용하면 됨.
애초에 쟤네가 타는 이 항모도 3D 프린터로 출력한 거.
즉 장비도 문제가 전혀 안 됨.
3. 이건 100% 추측인데, 어쩌면 1편 시점에서 이미 툴쿤의 존재를 알고,
암리타 효과도 확인하고 포경 계획도 다 세워 놨는데 헬스게이트 터져서 보류한 뒤,
,
15년 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돌아온 걸 수도 있다.
제이크 오기 전에도 수십 년을 판도라에 있었는데 바다 한 번 안 건드려 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