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관 하나가 비어!

[아이엔에프피]

여행길에 나선 정현과 친구들을 태운 버스가 휴게소에 들렀다.

그때 마침 웬 할아버지가 관을 잔뜩 실은 수레를 끌며 낑낑거리고 있었다.

정현은 얼른 달려가 수레 뒤를 밀어 주었다.

"정현아, 빨리 와! 차 떠난다!"

정현이 헐레벌떡 뛰어갔으나 결국 버스가 떠나,

정현은 다른 차를 타고 따라갔다.

그런데 창 밖으로 아까 그 할아버지가 어깨에 관 하나를 메고 쏜살 같이 지나가며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관 하나가 비어!"

정현은 등골이 오싹했다.

끼이익!

순간 버스가 급정거했다.

바로 앞에서 큰 교통 사고가 난 것이다.

사고 현장은 아주 처참했고 생존자는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사고가 난 그 버스는 정현이 친구들이 타고 가던 버스였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는 저승 사자였고,

그 관은 정현이가 들어가야 할 것이었다.

[BlazingDonut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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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날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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