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이 낮거나 맘에 안드는 코드와 코드를 작성한 사람에게 욕설을 퍼붓기로 유명한 리눅스 프로젝트의 수장인 리누스 토발즈가
이번에는 구글의 보안 전문가들과 KVM의 개발자들에게 'fucking morons' 라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물론, 특정 개인을 욕한 것은 아니지만 보안 관련자들이라는 모호한 인물들에게 욕을 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안상 민감한 메모리 구역에서 메모리의 데이터 이동을 조건을 갖춘 프로세스들에게만
허용함으로서 보안을 높이려고 하려는 코드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구글 보안 전문가쪽에서 하였습니다.
처음 리누스는 이를 무시하려고 하였으나 KVM의 개발자도 이 코드에는 끄는 기능도 있다는 식의
구글측을 돕고 나서는 발언을 하자 마침내 리누스는 성질을 터뜨렸습니다.
리누스는 보안 전문가들이 이러한 행동들을 하는 것이 이해가 안되며,
무슨 마법같은 규칙을 적용하려고 하는데 결국에는 커널 패닉을 일으키는 기능에 불과하며,
그러한 규칙 없이도 4반세기를 보냈으니 이러할 필요도 없으며,
끄는 기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코드 자체가 완전히 쓸모가 없다는 것이며,
보안이 약하다는 것은 결국 버그에 불과하므로 디버깅이나 하고 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안 관련자들은 개같은 멍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구글 관련자는
자신의 개발 주기를 통해 모든 테스트를 거쳤다고 생각했던 것이 주요 결점이었으며
이 일을 통해 배운 것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코드를 다시 리눅스 커널에 기여할 때는 4.16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안이 약하다는 것은 결국 버그에 불과하므로 디버깅이나 하고 오라는데는 반박불가긴 하네요;
오픈소스계의 영원한 아이돌 역시 가차없어
ㅋㅋ 근데 맞는말 같긴하네요. 예외처리로 먼가하다보면 결국 망하더군요
본인 실력만 믿고 남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은 실패하는게 정상입니다.
음어...모르니 가만이 있어야겠다...
음어...모르니 가만이 있어야겠다...
저 욕먹었다는 보안전문가들도 업계 최고 수준의 사람들일텐데 ㅎㄷㄷ하네요.
ㅋㅋ 근데 맞는말 같긴하네요. 예외처리로 먼가하다보면 결국 망하더군요
보안이 약하다는 것은 결국 버그에 불과하므로 디버깅이나 하고 오라는데는 반박불가긴 하네요;
오픈소스계의 영원한 아이돌 역시 가차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불가행 ㅋㅋㅋㅋㅋ
개간지
카리스마 쩐다 ㅋㅋㅋ
맞는말
리누스라면 그렇게 말할 가치가 있지
엔비디아한테는 법규도 날리는데 뭐
구글 직원이 깨갱한 건가요?
리누스 횽님이 까라면 까야지!
그래. 끄고키던 어쩌건 예외는 자체가 구멍이지..
저희 사장이 얘기한 어떤 프로그래머 분은 나름 실력이 있었는데 주변사람들이 자기실력을 못따라온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다른 프로그래머들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상대로 까지 쌍욕을 해대면서 성질을 부리는게 일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팀장님도 그사람이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가 그래서 이모양인거죠. 실력없고 비위잘맞추는 사람은 잘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
RabbitHole
본인 실력만 믿고 남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은 실패하는게 정상입니다.
리더로서는 말짱 꽝이 나 잘났는데. 하는부류. 물론 능력은 당연히 인정되어야하지만요
잘난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겸손하란것도 아님... 남을 무시하고 깐보는게 문제.. 비판은 충분히 할 수있지만 그걸 넘어서는 사람들이 문제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살아남는 프로그래머 중에서 실력없이 살아남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본인 작업물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살아남는 사람은 대개 실력이 있거나, 실력은 없는데 예스맨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경력 좀 되는데 실력은 부족해 보이고 그런데도 안짤리고 있는 사람은 빽이 아니라 예스맨이라서 살아남는 거라고 보면 되요.
여기서 예스맨이라는 건 "3일걸리는 이작업 하루안에 끝내주세요" "...네..." "이번 토요일 일요일 나와 주실 수 있어요?" "...네..." "OO에 문제가 생겼는데 와서 처리해 주실 수 있어요?(새벽2시)" "...네..." 이러는 사람들 얘깁니다.
최소 본인도 고통스럽겠네요
꼭 욕을 들어야 알아먹는거 같네..
링크를 타고 전체를 포스팅을 읽어보니 패치 올린 사람이 황당한 짓을 했군요. 보안을 높인다고 커넬 맨 안쪽과 파일 시스템, 유저 관리부까지 전부 이상한 코드를 심어놓고 '돌리다보니 ipv6 쪽에서 에러가 나는걸 늦게 발견했는데 일단 패치부터 해주셈. 에러 우회하게 해당 기능 꺼버릴 수 있게 해놨어요' 라고 적었군요. 그냥 앱도 아니고 커넬이기 때문에 에러나면 프로그램이 죽거나 시스템이 죽어버리는데 버그도 다 못잡고 4.15 패치 막바지에 넣어달라고 밀어넣은거죠. 리누즈가 '난 바쁘니 나중에~' 라고 했더니 딴넘이 거들어서 리누즈를 완전 폭파시켰습니다.
커널 개발은 아니어도 리누스가 어떤 빡침을 느꼈는지 이해가 되네요. 구글이나 KVM 보안 담당자는 보안성 강화만 신경쓰니 커널의 원칙을 우습게 여긴 것 같네요.
역시 IT계의 고든램지 가차없지
입금되면 cass도 맛있다고 하시는분이라.. ㅜㅜ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게 왜냐면 당시 엔비디아가 리눅스 드라이버를 개같이 만드는데다가 지원도 거의 없었고 오픈소스 지향인 리눅스에서 코드 공개도 안하고 버그투성이였어서 빡친 리누스가 결국 공식선상에서 엔비디아 법규를 날린 유명한 사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