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어워드에서 트레일러 하나 공개하는데 100만 달러가 든다
코타쿠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인 두 명이 제프 키글리가 진행하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3분짜리 트레일러를 상영하는데 100만 달러 이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프 키글리가 여는 또 다른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참가하는데 드는 비용에 두 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정말 게임 업계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작년 게임 어워즈는 유튜브 채널에서 1,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1,400만 명 모두가 영상을 끝까지 시청했다고 가정했을 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대략 70달러의 CPM(광고당 비용)에 해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 입장에서 이 정도의 광고료를 지불할만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프 키글리는 일부 인디 게임에 대해서는 무료로 광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한 100만 달러라는 금액은 가장 긴 트레일러에 대한 가격이며, 트레일러 상영 시간이 짧을 수록 비용이 줄어든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