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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X360] 데빌 메이 크라이 4 : 2008년 초 발매 얘정, 개발 진척도 70%
전시장에서 무척 높은 인기를 끌었던 데빌 메이 크라이의 신작입니다. 작년 TGS에서도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두 가지 스테이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예전 체험판과는 달리 설원 스테이지나 보스 스테이지 등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체험판 내용은 X360, PS3 모두 동일). 비주얼적인 완성도나 액션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또한 최고 수준이며 일반인 입장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한때 입장 규제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회장 내에서 틀어주던 영상에서는 신조인간 캐산 단테와 더불어 1탄의 트리쉬와 3탄의 레이디가 등장하지만 2탄의 루시아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왜 안 나오냐고 묻는 건 너무나 잔인한 질문).
이벤트 영상에서는 작년에 화제를 낳았던 네로의 드롭킥이 이벤트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걸로 확인되었으며 적에게 검을 던지는 등의 액션도 들어갔습니다. 그 외에 체험판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던 액션으로는 작년에도 플레이할 수 있었던 날린 적을 잡아 다시 끌어와 공격을 한다거나 오른팔을 휘둘러 먼 곳에 있는 곳까지 단숨에 이동을 하는 등 이전 시리즈와는 조금은 다른 노선의 액션을 상당수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세 기종 동시 발매라는 공격적인 마케팅 역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각 기종의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여담이지만, 네로를 보면 왠지 메탈 기어 솔리드 2의 라이덴 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 대접 전혀 못받으며 이상한 동영상으로 합성되서 웃음거리만 되다가 5탄 나올 때 제작자가 나와서 역시 데빌 메이 크라이의 주인공은 단테지요 하며 E3나 TGS에서 발표하고, 그러면 게이머들도 덩달아 완전소중 단테를 외치고…. 그러다 몇년 뒤에 6탄 나오면 프리뷰 영상에서 엄청 멋지게 변한 네로가 나타나 적을 쓸어버린 후에 "단테, 이번에는 내가 당신을 지키겠어" 대사 날릴지도(캡콤이니까 가능할지도 모르고).
[X360] 킹덤 언더 파이어 -서클 오브 둠- : 2007년 겨울 발매 예쩡, 개발 진척도 95%
블루 사이드에서 제작하고 있는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화면 전체에 걸쳐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며 분위기 또한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어두운 색감을 쓰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나도록 화면 처리를 한 것이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특히 체험판을 시작할 때 나오는 꽃밭의 분위기는 다른 게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인상깊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연물이나 그림자의 묘사도 훌륭하고 썰렁한 분위기 없이 스테이지를 꽉 채운 그래픽을 자랑하면서도 느려짐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TGS이니만큼 일본어판으로 출품되었으며, 짤막하게 튜터리얼 모드를 진행하고나서 약간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석상으로 표현이 된 인상적인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 공격이 강하게 들어갈 때 화면이 흔들리는 연출, 화면 전반에 걸쳐 뽀얀 효과까지 거의 모든 시각적인 부분에 화려한 연출을 넣은 것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체험판 플레이시에는 로딩이 조금은 긴 편이었지만 한 번 로딩을 하고나면 상당히 오랫동안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며 이벤트 화면의 실시간 모델링 처리 또한 우수합니다. 게임 방식은 전략성이 가미된 액션 게임에서 전략성이 사라진 액션 RPG에 가까운 느낌이 되었으며 최대 4인까지 협력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한국 게임이어서 좋게 봐주는 수준을 넘어 외국의 다른 유명 게임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은 훌륭한 수준의 타이틀이라는 느낌입니다.
[PS3] 백기사 이야기 : 발매일 미정, 개발 진척도 ?%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영상을 보면서 주인공의 "변신!" 장면에서 웃어버린 타이틀입니다. 딱히 특촬 히어로물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척 진지한 분위기에 중세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게임에서 난데없이 변신을 외치며 바이캄프처럼 합체하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이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픽의 느낌은 번들거리는 느낌을 완전히 버린 깔끔한 파스텔 풍이며, 필드를 포함한 배경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로딩도 짧고 전투 돌입 또한 필드에서 바로 이어지며 전투시 변신(...)을 통해 거대 괴물과 기사끼리의 대결도 가능합니다. 다만 전투가 스피디하게 진행되지 않고 조금 지루하게 진행되는 것이 크나큰 감점 요인이 될 듯합니다.
깔끔한 그래픽에 마법 연출도 화려하고 마치 MMO RPG처럼 캐릭터의 체형까지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거대 기사로 변신해서 싸운다는 콘셉트도 나쁘지 않지만 정작 실제 플레이가 이 정도로 평범하고 지루하면 다른 모든 특징이나 장점이 모두 묻힐 위험까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 발매일도 제대로 잡히지 않은 개발중의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얼마든지 수정할 수도 있을테니 정식 버전에서는 좀 더 다듬어진 시스템과 완급조절을 기대해야할 듯합니다.
[PS3] 전장의 발키리아 : 2008년 봄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60%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타이틀인데 의외로 마음에 든 타이틀이었습니다. 사쿠라 대전 제작팀이 만든 액티브 시뮬레이션 RPG로, 마치 옅은 색을 겹쳐 칠한 듯한 독특한 그래픽 방식이 담담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3D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2D에 가까운 그래픽이며, 화려한 느낌의 애니메이션보다는 담백한 수채화에 가까운 느낌까지 듭니다. 게다가 효과음을 만화책의 효과음처럼 직접 화면에 뿌려주는 것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게임의 배경이 총과 탱크가 널린 전장임에도 깔끔하고 밝은 느낌을 물씬 풍기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전투맵을 말 그대로 흔히 보는 지도처럼 표현했으며, 전투에 들어가면 플레이어는 해당 캐릭터의 행동 게이지만큼 이동하고 공격 가능한 적을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FPS처럼 적을 공격할 수 있을 때까지 적의 공격을 피해 이동하고 시야를 확보한 후에 공격을 한 뒤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숨기는 방식이지만, 일반 FPS 게임과는 달리 턴제로 플레이하는 FPS 게임에 가까우며 플레이어는 앉거나 일어설 수 있으며 장애물을 뛰어넘는 행동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공격할 때는 로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면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나하나 분리해놓고 보면 딱히 새로울 것 없는 요소들이지만 그것을 튀지 않게 하나의 게임으로 묶어서 전혀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낸 이색적인 타이틀입니다.
[PS3]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비보- : 2007년 12월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50%
이번 TGS에서 발표한 듀얼쇼크3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타이틀입니다. 첫 느낌은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툼 레이더 같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두 가지 분위기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총을 쏘고 적을 공격하는 액션 파트와 벽타기를 기본으로 한 이동 파트로 게임이 크게 구분되는 느낌입니다. 벽 틈새를 잡고 이동을 하거나 긴 덩쿨을 잡고 반동을 이용해 점프를 할 때는 카메라 앵글이 넓게 잡히며 적과 공격을 할 때는 플레이어를 크게 잡아줘서 액션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툼 레이더나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액션과 퍼즐이 가미된 이동 방식은 조금은 어려운 듯도 하지만 꽤 좋은 아이디어라는 느낌입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색감이 너무 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자연 경관이 꽤 그럴 듯하게 묘사되고 화면이 흐려지듯 번지는 효과나 진행 상황에 따라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는 등 그래픽 수준이나 연출이 괜찮은 편이고 프레임도 느려지는 부분 없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게임의 진행이 신중하게 진행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빠르게 진행되는 방식이라 호쾌한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에겐 어울릴 만한 방식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해도 무턱대고 잡탕식으로 섞었다는 느낌보다는 다른 게임에서 재미난 부분만 깔끔하게 따온 구성이며, 그 결과물도 상당히 그럴 듯해 보이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Wii] 나이츠 : 2007년 12월 13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70%
세가 새턴 이후 거치형 콘솔로는 참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나이츠의 최신작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팬들이 리메이크 되거나 후속작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딱히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던 타이틀이지만 드디어 Wii라는 새로운 무대로 발걸음을 옮겨 그 모습을 나타낸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전 작품과 거의 같은 분위기와 게임 시스템을 따라가는 느낌이기 때문에 나이츠의 후속작이 차세대기로 나오되 이전 작품과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제작되기를 기대했던 유저(본인 포함)에게는 조금은 실망스러운 타이틀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픽은 다른 Wii용 타이틀과 비슷한 수준으로, 솔직히 그래픽적인 완성도가 그리 높다는 생각은 안 드는 것이 저의 감상입니다. 게다가 체험판만의 문제점일지는 모르겠지만 간간이 느려지는 부분이 발생해서 상쾌한 부유감을 많이 까먹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플레이 방식도 이전 작품과 완전 동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90년대와 달리 좀 더 화려하고 복잡한 액션 게임이 넘쳐나는 요즘엔 조금은 심심한 방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이츠 특유의 멋진 음악과 몽환적인 느낌은 여전한데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액션이나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콘셉트는 시대에 상관없이 큰 호응을 얻을 듯합니다.
[Wii] 바이오 해저드 엄브랠러 크로니클 : 2007년 11월 15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90%
초창기 스크린샷이 떴을 때는 플레이어가 이동을 하면서 적을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이 될 줄 알았으나 결국 이동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플레이어는 화면에 나타난 적을 공격하는 일반적인 건슈팅 게임이 되었습니다. 총모양의 손잡이에 위모컨을 장착한 후 적을 공격하거나 아이템을 줍고, 바이오 해저드 4와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버튼을 눌러 간단한 액션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픽은 NGC용 바이오 해저드 리버스와 거의 비슷한 수준과 분위기이며 배경 또한 바이오 해저드 제로에 등장했던 열차가 배경으로 나오는 등 크로니클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생각보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일반적인 건슈팅 보다는 액션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조금은 단순한 느낌입니다. 게임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게이머이 요구하는 기대치와 제작진이 추구하는 제작 방식이 조금은 어긋나버린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무대 위로 펼쳐지는 액션에 가까운 건슈팅 게임을 기대했던 게이머들에겐 바이오 해저드 엄브랠러 크로니클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듯합니다. 체험판은 당연히 일본판 베이스인데, 잔혹한 연출은 없으며 출혈 연출도 얌전한 걸로 봐서 아무래도 북미판으로 구입해야할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싸 1빠다...ㅎ
엄브렐러 클로니클 그렇게 별로인가... 이제 바하도 싸구려가 되어가는 건가, 아쉽네요.
네로는 왠지 불쌍하군요. 정말 라이덴과 비유되는게 적절합니다. 단테처럼 그 특유의 왕창 시건방짐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아주 둥글둥글한 소년도 아니고, 그래서 풋풋한 이미지도 없고... 분명 초창기 스크린 샷에선 소년틱해서 좋았는데, 흠.
바하가 왜이렇게...안습으로 느껴지는지..ㅠㅠ
그래도 저거 발렌타인인가?..예쁜데여?ㅋㅋㅋ
발렌타인... 이제 입술은 됬으니 콧대좀 좀 좁혀줘...... 안젤리나 졸리 안닮게해도 되니까 젭라
데메크3의 약간 깐죽거리는 단테를 제일 좋아해서인지 네로 마음에 들던데 라이덴 노선 타면 안습 ㄱ-
바하..이젠 울궈먹는것도 끝난건가..그래도 캡콤의 몇안되는 사골타이틀인데..ㅋㅋ
저는 네로가 더 좋은데...뭐, 개인취향 차이긴 하겠지만, 초창기 라이덴과 비교당할정도는 아니라고 봄. 아무튼 DMC4 최고 기대작!!
맨 위에 써있는 후기가.... ...후기가..... ㄱ-;
항상 느끼는 거지만 후기가 더 재밌다는... 그나저나 백기사 이야기는 변신후의 사이즈가 딱 에스카플로네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전투가 느리다는 건 좀 그렇지만서두...
호~ 기대작들이 많군요 역시.
버질을 내보내줘 물론 보너스 특전으로 *-_-* 난 수염난 버질은 원하지 않아
데메크.. 일단은 기대할 타이틀이네.. 바하는 뭐... -_-
백기사~운전해~ 이거 기대 되네요. 엄브렐러 크로니클은 좀 기대 이하지만 그래도 네임밸류를 믿어 봐야죠.
데빌 .. 3 기종 동시발매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
이번 바하는 재밌는 있을 것 같은데 왠지 크게 끌리지는 않네요. 역시 5 기다리는 게 좋을 듯.
난 왜 자꾸 커프가 끌리지.... 왠지 모르게 끌리네 ㅎㅎ
데메 나오면 슬슬 플3도 장만할려했는데 엑박으로 더 벼텨도 되겠군
바이오하자드의 장르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네.
신조인간 캐산...뭔소린가 했네. 그러고 보니 많이 따라했네요.
Wii 안 사도 되겠군....
후기 대박
백기사이야기.. 체형조절, 변신시스템등 설명만 들어서는 마비노기 느낌
동행 중 유일하게 XX 염색체였던 일행의 증언에 의하면, TGS 행사장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니 도우미 언니들이 무서운 표정을 하며 족집게로 겨드랑이털을 뽑고 있었다고 한다. eeeeeeeee
뭔가 모르게 독특한게 있긴 있네요~
어? 저거 질발렌타인인가? 설마?! 그리고 그옆에있는건 헌터b?
데메크4 만산다
또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