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월 27일, 도쿄 시바우라 파크 타워 프린스 호텔에서 SCE는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을 개최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 SCE는 두 가지 발표를 했습니다. 먼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휴대용 단말기에 플레이스테이션의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의 \'플레이스테이션 Suite\'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그간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로 나온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Suite 서비스를 통해 최초로 오픈 OS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2.3 이상부터 가능한 서비스로, 정작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은 2.3 업데이트 예정이 없기에 약간은 비극적이고도 희극적인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SCE는 휴대용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PlayStation® Certified\'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제도를 통해 로고 라이선싱에서부터 적극적인 개발 협력에 이르기까지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플레이스테이션 Suite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콘텐츠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과거 높은 인기를 끌었던 PS1용 타이틀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접속할 수 있는 전용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오픈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최초로 바깥 나들이를 하게 되는 PS. |
일단은 PS1용 게임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 |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Suite 서비스에 이어 발표된,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이기도 했던 물건은 바로 SCE의 새로운 휴대형 기기인 코드명 \'NGP\'였습니다. 2011년 연말에 발매될 예정인 NGP는 코드명 그대로 SCE의 휴대형 기기인 PSP 시리즈의 차세대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NEXT GENERATION POTABLE). 사실 PSP의 후속기기가 나오리라는 것은 대부분의 게이머들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 디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일반적인 바 타입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PSPgo와 같은 슬라이드 타입일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NGP는 바 타입으로 제작되었으며, 기존 PSP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를 그대로 계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궁극의 포터블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위한 신형 기기. |
슬라이드 타입이 아닌 바 타입의 디자인의 NGP. |
바 타입으로 디자인되었지만 옆으로 길죽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날카로운 디자인이 아닌 밑으로 약간 더 늘어나고 동글동글해진 인상에, 아래위로도 양옆으로도 완만하게 대칭이 되는 이미지입니다. 폭은 약 182.0mm, 높이는 18.6mm에 길이는 83.5mm로 5인치 와이드 액정을 채택했으면서도 생각보다 그리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기존 PSP보다 아주 조금 넓어졌다는 느낌으로, UMD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라 PSPgo와 마찬가지로 UMD 드라이브 만큼의 공간을 뺄 수 있었고, 배터리 역시 내장형 설계를 했기에 그만큼 얇아지고 가벼워질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단일 스크린이며, 정전식 터치 방식의 멀티 터치 스크린을 채용해서 터치 입력을 활용한 게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액정 크기도 기존 PSP 시리즈보다 훨씬 커진 5인치 방식의 16:9 와이드 사이즈의 액정을 사용, 약 1677만색을 표현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훨씬 커지고 보다 조밀해진 화면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PSP 게임의 비율에 걸맞게 화면 해상도는 480×272에서 960×544로 딱 두 배의 화면을 만들어내어서 일반적인 PS2의 480p 해상도인 640×480보다도 더욱 넓은 화면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PS2용 게임을 NGP로 돌릴 것이라는 정보는 전혀 없지만 만약 그런 서비스를 한다면 적어도 해상도 문제는 없는 셈입니다.
기존 PSP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 |
이젠 스마트폰으로 익숙한 정전식 멀티 터치 스크린을 채용. |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전통의 액션 버튼(△, ○, ×, □) 은 역시 그대로 사용되며, 기존 PSP 모델과 동일한 위치에 L/R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좌우 양쪽에 아날로그 스틱과 함께 스타트 버튼, 셀렉트 버튼에 HOME 버튼이 있습니다. 본체 어께 부분에는 L/R 버튼과 함께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유저들은 이 기능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나 움직임 등을 반영하는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마이크와 함께 센서 6축 검출 시스템(3축 자이로& #12539;3축 가속도), 3축 전자 나침반 기능 로케이션, GPS, Wi-Fi 로케이션 서비스 대응 등 최근 발매되는 스마트폰의 사양표 내용과 몹시 친숙한 사양이 줄을 잇습니다.
또 하나 특징적인 부분은 후면에도 터치 패드를 채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닌텐도 DS 시리즈의 듀얼 스크린과는 달리 화면을 표시하지 않고 오로지 터치 입력을 위한 터치 패드이며, 전면 스크린과 마찬가지로 정전식 터치 방식의 멀티 터치를 지원합니다. 이를 활용해서 보다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L2/R2, L3/R3 버튼의 역할도 가능해져서 입력부가 모자라는 것 또한 방지했습니다. 본체 뒷면에 탑재된 멀티 터치 패드는 전면의 멀티 터치 스크린과 함께 사용하면 \'만지고& #12539;잡고& #12539;누르고& #12539;당기는\' 등의 입체적인 조작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팅 회장에는 실기로 돌아가는 언차티드의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다양한 조작 방식을 통해 멀티 터치나 패드를 비비는 등의 조작을 통해 다양한 동작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터치 기능과 함께 중력 센서를 통해 시점을 변경하는 등 NGP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서 매끄러우면서도 매우 직관적인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같은 게임을 NGP로 이식하더라도 이러한 조작 방식만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게다가 기존 PSP 시리즈가 아날로그 패드는 하나밖에 없고 L2/L3, R2/R3 버튼을 지원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조작상의 불편을 거의 해소했다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뒷면에도 정전식 멀티 터치 패드를 채용했다. |
화면을 가리지 않고 터치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 |
PSP가 발매되던 당시 휴대용 기기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던 것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NGP가 보여준 실기 플레이 영상은 7년 전의 충격을 훨신 뛰어넘을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언차티드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기 전만 하더라도 대충 데모 영상을 만들어서 이 정도로 구현이 될 것이라는 발표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발표회장에서 바로 조작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할 때는 적잖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PSP가 오랜 시간 제작사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부족하게 느껴지긴 해도 대충 PS2 정도의 느낌이 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면, NGP는 PS2 수준은 그대로 넘어가고 몇몇 해외의 기사처럼 약간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그냥 PS3에 가까운 화면을 뽑아내는 모습입니다.
놀라운 수준의 화면을 보여준 NGP용 언차티드 데모. |
NGP용 킬존 역시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사실 NGP의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개인적으로 더욱 인상적인 것은, 1월 27일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에서 NGP를 정식으로 발표할 때까지 디자인이나 코드명 등 중요 사항의 보안이 유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간 SCE가 발표하려던 것은 무엇 하나 제대로 보안을 지키지 못하고 심하게는 몇 달 전에 다 풀려버렸지만 이번에는 공식 발표 전 날까지 슬라이드 방식의 PSP2 이미지가 떠돌아다닐 정도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NGP의 존재를 감추었다는 것입니다(물론 후면 터치 패드 같은 일부 이건 아니겠지 싶었던 루머는 사실로 밝혀져 다른 의미로 놀라기도 했지만).
사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신형 PSP를 예상했겠지만 디자인은 마지막까지 유출되지 않았다. |
SCE는 지난 2009년 PSPgo를 출시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기존의 PSP용 미디어인 UMD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PSN에서 다운로드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바 형태의 디자인이 아니라 슬라이드 방식의 구조를 채택해서 더욱 얇고 작아진 크기를 가능케 했습니다. 하지만 NGP는 이러한 PSPgo의 특징을 대부분 계승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PSPgo의 시도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NGP의 본체 디자인은 기존 PSP의 특징적인 형태를 계승하면서 더욱 손에 감기는 Super Oval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아날로그 패드를 더욱 진화시켜서 2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본체 전면의 좌우에 탑재해서 드디어 아날로그 패드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점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PSPgo가 대세였다면 16GB 외의 다른 용량도 나왔겠죠. |
기존 PSP와는 달리 패드가 아닌 확실한 스틱 형태. |
인상적인 변경점 중 하나는 새로운 미디어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NGP는 새로운 게임 미디어로 \'NGP 전용 카드\'를 채택했으며, 이는 PSP 시리즈의 UMD, PSPgo의 내장 스토리지 다운로드 서비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공되는 방식입니다. 결국 기존에 UMD를 구입한 유저들은 하위 호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아마 다운로드 콘텐츠로 즐길 것이라 예상됩니다. PSN 다운로드 방식과 함께 서비스될 NGP 전용 카드는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작은 카드로, 제품판 타이틀은 물론 추가 게임 콘텐츠, 세이브 데이터 등을 직접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PSP에 메모리스틱을 사용해서 PSN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하고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하던 것과 비슷하지만, 다운로드 전용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 방식으로 카드를 구입한다는 기존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따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미디어의 용량은 기존의 UMD 처럼 2004년이나 2011년이나 동일한 1.8GB로 동일하게 유지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보다 높은 용량의 카드도 출시되는 가변적인 방식이라고 SCE는 밝혔습니다. 게임 자체의 그래픽 수준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데이터의 용량이 늘어날 것이며, 특히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와 고음질의 음성, BGM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PSPgo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UMD. |
NGP는 UMD가 아닌 독자 미디어를 사용. |
당연하게 NGP는 PSP의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는 하위호환 기능도 지원합니다. 실제로 행사 도중 등장한 캡콤의 타케우치 준은 NGP 실기로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래의 게임과는 조금 다른 버전을 제작하고 있는 것인지 특이하게도 왼손 엄지로 아날로그 패드를 조작하며 캐릭터를 이동하고 왼손 검지로 방향키를 누르며 시점 이동을 하는 일명 \'몬헌 그립\'이 아니라 NGP의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서 시점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스크린의 크기가 5인치로 더욱 커지고 해상도 역시 PSP의 480×272를 정확하게 배로 늘린(화면의 처리 면적 자체는 네 배로 커진) 960×544 해상도이기 때문에 기존 PSP용 게임 화면 역시 깔끔하게 픽셀 매칭이 될 듯합니다.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신나게 몬헌을 하고 계심미다. |
사실 PSP의 4.3인치 액정은 현재 기준으로도 큰 사이즈였죠. |
IEEE 802.11b/g/n 모드를 지원하는 Wi-Fi 기능은 물론, 3G 통신 기능까지 지원하기에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환경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역시 2.1+EDR 방식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NGP는 이러한 통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다른 사용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존의 HOME 서비스와는 약간 다른 느낌의 \'라이브 에어리어(LiveArea™)\' 기능을 모든 게임 타이틀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저들은 이 기능을 이용해 게임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 상황 등을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라이브 에어리어 기능은 기존의 콘솔 기기에서 볼 수 있었던 친구 리스트나 HOME 서비스 등을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감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변형해서 NGP에 집어넣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위치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인 \'니어(Near)\'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해서 유저들은 근처에 있는 유저가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NGP를 통해 본격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인상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프랜드 코드를 서로 교환한 유저들끼리 네트워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닌텐도의 기존 온라인 정책과는 꽤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며,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외에도 최근 들어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노선은 또 하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플레이스테이션 Suite 서비스를 NGP로 연동해서 즐길 수 있기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휴대용 단말기 용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콘텐츠도 NGP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등 하드웨어 간의 경계가 조금 옅어진 인상입니다. 결국 NGP는 NGP 전용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플레이스테이션 Suite로 제작되는 캐주얼 게임도 NGP라는 하나의 하드웨어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위치 서비스 등은 NGP에도 그 영향을 깊이 남겼다. |
아직 퍼스트 파티 외에는 서드 파티가 참여한 정확한 타이틀도 정리되지 않았고, 미팅 회장에서 발표된 영상 역시 제대로 만들어진 게임이라기보다는 NGP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PS3용 게임을 NGP로 옮겼을 때 어느 정도의 재현률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아직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PS3용 게임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 안에 약간의 포팅 작업을 거쳐 NGP로 돌아가는 데모를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코지마 히데오는 메탈 기어 솔리드 4의 이벤트 영상을 꽤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돌아가는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캡콤의 타케우치 준은 PS3용 로스트 플래닛 2의 도입 영상을 \'프레임 워크 모바일 엔진\'을 사용해 제작한 리얼 타임 영상을 공개하고, 에픽 게임즈의 팀 스위니는 \'언리얼 엔진 3\'의 실기 영상을 소개하며 아이폰에 이어 NGP로도 마을과 수많은 사람들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아쉽게도 화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가 NGP로 발매될 것이라는 발표도 있었으며, 코에이테크모는 \'진 삼국무쌍\'이 NGP로 등장하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간략하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언차티드와 모두의 골프 NEXT는 실기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발표회장에서 공개하면서 NGP의 그래픽 처리 능력과 함께 NGP에서 추가된 새로운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캐릭터 시점으로 전환한 후 중력 센서를 이용해 NGP의 위치를 옮겨가며 시점을 전환하거나 스나이핑 시점을 움직여 타깃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전면 터치 스크린과 후면 터치 패드를 이용해 다양한 제스처로 게임을 진행하는 등 짧은 시간 공개하는 데모 버전이지만 NGP의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제작의 용이함 덕분에 출시 후 당분간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PS2용 타이틀이나 PS3용 타이틀에 터치 입력이나 중력 센서 기능을 이용한 요소를 첨가한 타이틀이 적잖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GS4와 로스트 플래닛 2의 PS3용 데이터를 단순 포팅을 거쳐 NGP로 돌린 영상이 공개되었다. |
NGP의 성능에 만족감을 표한 에픽 게임즈의 \'팀 스위니\'. |
NGP의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보여준 모두의 골프 NEXT. |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에서는 아직 정확한 배터리 구동 시간이나 몇몇 내부 성능을 비롯해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GP가 어떤 콘셉트의 기기이며, 어떤 식으로 NGP의 기능을 활용해서 계획을 진행할 것인지는 약간이나마 알 수 있었던 NGP의 공식 데뷔 무대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NGP 외에 또 하나 출시될 예정인 닌텐도 3DS는 기존 DS 시리즈의 특징인 두 개의 스크린과 하단의 터치 화면, 마이크 입력 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맨눈으로 3D 입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기기입니다. 3D 입체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매되는 닌텐도 3DS는 SCE의 NGP보다 한 발 앞서 2월 26일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기종이라 할 수 있는 PSP는 얼마 전 캡콤의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가 얼마 되지도 않은 짧은 시간 안에 400만장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하드웨어 판매량 역시 휴대용이나 거치용 가리지 않고 압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후계 기종인 NGP가 연말 출시를 예정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3DS와 NGP의 등장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어느 정도 스마트폰과 마켓을 공유한다고 할 수 있는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 역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2011년 연말 출시될 NGP를 처음 공개하는 히라이 카즈오 SCE 대표. |
\'HD 플래시 영상\'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HD 영상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HD 플래시 영상\'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HD 영상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이거 나올쯤에는... 광선검이 나오겟군 흠흠
올ㅋ
둘다 사고싶은데 ㅠㅠ 아무리 발매일이 차이난다해도.. 돈이...
NGP 넌 꼭 사고 말꺼야!!
PSP가 죽어씀다;;
얼마 냣!
가격이 얼마라도 반드시 구입..
우 왘.... 이걸로 MGS를 할수 있다면 구입한다..
LiveArea는 '라이브 에리어'가 맞지 않나요? 오타인듯 싶습니다. ps3에 버금가는 그래픽의 MGS, 철권, 파판, 그란, 위닝, GOW등을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다면.. 얼마라도 꼭 구입.
이거 나올쯤에는... 광선검이 나오겟군 흠흠
진동기능은 없는건가..
저건 비싸도 사는거임 그런거임
PSP를 통해서 뭔가 배우기는 했구나 소니야!!!!
소니 이 ㅁㅊㄴ들 독자 미디어로 달리지말라고 UMD 왜 망했는지 몰라...
UMD는 호환좀 해주지..
저정도면 괜찮지 않나 그래도 저건 시대에 따라 용량 업글도 할 수 있고 UMD처럼 디스크에서 읽는 방식이 아니라 빠를테고 UMD는 용량도 일정하고 소음도 심하고 느리고 -_-
이건 가격이 얼마라도 무조건 구입. 필구 필구!
필구다! 쓰고 있던 PSP도 팔면 안 되겠군요.
SD 메모리 카드의 '패키지'로도 나온다니~!! UMD는 나의 3000번대 전용이 되어버렸지만 불만은 없음~!!
UMD호환을 지원하면 그만큼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고.. 빠지는 게 당연하고 오히려 안 빠지면 그게 더 이상.
이번 NGP는 정말 장난아니네요. 솔직히 PSP 처음 나왔을때 놀라운 성능말고는(당시로서) 특이할만한 점이 없는 기계였는데, 정전식 멀티터치패드에 자이로, 1.8GB UMD처럼 고정형식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장까지 가능하다하니 여러가지로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후면 멀티 터치패드를 L2&R2, L3&R3로 쓸수 있다는 것도 장점 !! 개인적으로 이번엔 3DS가 조금 밀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이 드네요...NDS 나올당시에는 더블 터치스크린 도입이 최초였기도 하고 직감적이고 간단한 조작 등 여러가지로 참신하여 PSP를 압도했지만 이번엔 3D말고는 특별히 엄청난 차이를 모르겠으니... 거기다 소니가 개발사들에 UMD게임의 다운로드판을 만들어달라 얘기까지 했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러므로 소니가 그간 욕먹고 부족했던 것을 많이 채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다음 세대에 나올 닌텐도의 포터블기기가 더 자극받아 보다 참신한 무언가가 나오길 원하면서 이번에는 NGP가 대박한번 쳐주길 바랍니다. 무조건 산다 !!!!
이건 지른다 수능준비할때라도 알바해서 지른다
ㅜㅜ 맘같아선.. 당장나왔으면좋겠지만.. 어머! 이건꼭사야해!!! ㅠㅠㅠ 으아
그전 선택은 Nintendo DS 였지만, 이번선택은 NGP로 가야겠네요. 후면터치 정말 획기적입니다.
후면터치라는 생각에 놀람.. 이제 터치한다고 화면 가릴 필요가 없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격... 부모님 꼬실 준비 스타트.
NGP가 신형 PSP아닌가요??? 아님 PSP 신형은 따로 나오고 이건 다른 프로젝트인가요
가격 4만엔대로 나오거나 그이상이면 ..;;
40내외 로만 나와주라.. 수능끝나고 카메라사면 바로사게!! ㅠ
무조건 산다!!!!!
UMD 없앤건 나도 찬성인데, umd는 그냥 가지고있는 psp로 해야하나.... 어디가져가서 "나 UMD 있슈" 하고 보여주면 "네 알겠습니다" 고객님 하면서 NGP에 넣어 줫으면 하는 바램 ㅠ 은 꿈
오오오오옷 빨리나와랏 !
저장매체만 좀 메모리스틱으로좀 가라! 지금쓰고있는거 활용좀하게
다읽으니까 사고싶어지네...
터치라 먼가 불편하기도 할것같다는..언챠티드보니깐 터치도 하든데;;
100만원 만 안넘으면 살테니까 빨리좀 나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
10엔... 예약 구매라도ㅋㅋ
v2killer // 그럼 UMD 대신에 SD카드로 대체하라고 말하려고요? ㅋㅋㅋㅋㅋ 보안 유지를위해 각 기기마다 독자 채제 미디어로 게임돌리는건 당연한건데 뭔소립니까 UMD가 망한건 UMD드라이브의 비효율성때문이죠
패드에서 확실할 아날로그스틱이 된거 이거하나때문에 산다...ㅋ
psp게임은 철권 전후로 나뉜다
저 그래픽과 터치기능에 스틱이 두개 ㅇ... 피습유저라면 엄청난 겜기.. 테트니카하고 태그2하고 .. 아.. 3년만 기둘려..
차기기종은 부디 커펌 확실히 막았으면 좋겠다. 콘솔시장 말아먹는 불법유저들 막아주세요
철권태그2 나오면 사야지
살만하네.
ps2를 돌릴수만있어도... 종결자수준...
빠르다
... 돈모아서 저거나 사야겠다.
수능 선물 확정요
와이파이로 네트워크대면 산다
psp와 nds가 나올 때와 분위기가 흡사하군요. 그때도 psp의 스펙을 보고 다들 nds 도대체 누가 할것인가..psp의 압승일 것이라는 게 대세였죠. 하지만 결과는 뭐... ngp의 스펙이 화려하기는 하지만, 역시 두껑은 열어봐야 알 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관망하는게...
파이트볼@ 기존 PSP도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해서 그렇지 와이파이 잡히면 인터넷 되죠;;
저두 수능선물 확정~ 중력센서등 중독성있는 미니게임들 많이나왔으면하네요~ 정말 아이팟,닌텐도의 성능을 다 npg로 모았네요~ ngp 정말 기대댑니다.
psp는 umd가 있어야되!!!!!!!!!!!!!!!!!!!!!!!!!!!!!!!!!!!!!!!!!!!!!!!!!!!!!!!!!!!!!!!!!!!!!!!!!!!!!!!!!!!!!
저거 밑에잇는 UMD 어스토니시아스토리 2내
유엠디 없으면 좋음..로딩도 없고 두께도 얇아지고 불필요한 고장도 없으니 ㅎㅎ
그럼 이때까지 UMD 모은 사람은 어쩌라는건가요 소니군.
... umd 정말로 넣어줘서 크기/무게/두께 망하고 배터리/가격까지 망하면 좋아하실 분이 있을런지.. 덤으로 후면터치/자이로센서에까지 악영향을 주는데. 애시당초 ngp게임은 umd따위로 낼 수 있는 용량이 아니어서 umd 드라이브는 psp1 호환 전용밖에 할 수 없습니다. 고로 빼는게 정답.. 이라기보단 안빼면 망하지요.
몬헌만 나와준다면 구매확정... 이번 몬헌이 3ds로 나온다는 소문도있고해서... 몬헌출시때까지 지켜볼랍니당~_~ UMD들이야 지금 가지고있는 psp로 계속 플레이하면될듯...
sony 정품umd 사용자들 제대로 엿매기네 그니까 욕들어먹지 ㅡㅡ
흠 뒷면 터치라;;
뒷면터치는 뭐할때 쓸까요?
그으을쎄요오.... 쩝 참 운명을 점치기가 힘든 기기네요. psp go보다도 더... =ㅅ= 일단 소니매니아인데다가 앞으로 발표될 타이틀들을 상상해보면 덥석 물어야할 기기 인것같기는한데 과연 수요가 어떨지가 참 기대됩니다. 그리고 시장성은 한국인의 장사머리론 생각하면 아니되십니다; 일본인들은 가치있는물건이 나오면 과감히 돈을 투자하는 민족이니까...
3ds랑 비슷한시기에 발매되진않을것같습니다만..ㅋ 터치가되니..일단 기대할만하네요 3d까지 되면 완전 쩔텐데
후... 새기종 나오는건 정말 반가운 일인데... 내가 모은 UMD들은 어쩔?
친구가 말한대로 ngp는 진짜 psp와는 그냥 다른기계네요;;; 수준이 이건 뭐;;;;미래형이야;;;
UMD야 지금의 PSP도 간직하면 되는거죠.
스펙에서 깔대없으니까 별군데서다까네;ㅋㅋㅋ 어휴 빨리나와씀좋겠네요
결국은 PS3게임 발매=PSP2 로 발매가 가능하다는거 이렇게되면 일석이조 게임개발업체에서는 한가지 타이틀 게임을 발매하려고할때 PS3와 PSP 로 발매한다고하면 두기종은 기기면에서 하늘과땅차이니 한타이틀을 둘다 발매하려고하면 엄청난 기기성능 차이로 게임제작비는물론 여러면에서 돈이 만드들텐데 PS3와 PSP2와 같은성능이고하니 제작비절감+한타이틀로 PS3로 발매하고 PSP2로도 발매를하고 수익면에서 좋아지고 일석이조네요 독점작이 엄청많아질꺼라 생각되네요
이왕 좋게 나오려면 싼부품 쓰지말고 좀 제대로 된 부품을 많이 써서 좀 비싸도 튼튼하게 갖고놀수있게 만들었으면 하네요...(psp의 경우를 생각하며...) 딱 보면 잔고장 엄청나게 많을것같아서 걱정은 됩니다만 이건 소니하기에 달렸죠... 제품을 어디에서 생산한것을 구입하는지도 관건이겠고...
이기기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까 모르지만 대부분 터치/기계가 동시 연동되는 포터블들이 잔고장 쩔고쩌는건 다 아실테죠? 정말 이건 나오자마자 사야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대량생산 들어가면 부품들 다 그지같이 나올거 딱 보이네요.
네오지오포켓ㅋ
일본 진짜 머리하나는 드럽게 좋네
음 이거 가격 만만치 않을텐데 .. 소니 하면 또 한가지 유명한게 있죠 .. 저질 A/S ㅋㅋㅋㅋ ㅋ우찌 될찌 ㅋㅋ 프론티어 손님 좀 끌 꼣네요 이건 .. 게임유저들뿐만아니라 ... 진짜 ;;; 다른 일반 분들 사셔도 ㄱ=..가지고 놀기 좋아보이고 .. UMD쓰시는 정품유저분들 엿먹이긴 했다지만 ㅋㅋㅋ
얼마할라나요, 대충 한 35만원? ㄷㄷㄷ 올해 말에 나온다니 그전까지 PSP를 많이 즐겨야 겠군요. ㅎㅎ
확실히 psp는 끝물이군. 그래도 출시 후 구매전에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분명함 NDS 3주만에 고장낫는데 유통사 대원인가? A/S 끝났다고 하더군요.
초기버전들이 구식공정이라 발열은 많아도 후기버전들보다 고장은 확실히 적죠.
부품들을 고급으로 쓰기땜에... 플3도 초기참치버전 내구성 괜찮음.
공민왕 (makealuvs)/ㅇㅋㅇㅋ 저도 님말에 절대동감 제 psp도 산지 5년이넘었지만 썡 썡하지요
일단 기대 한표. 솔직히 공개 정보대로라면 초기버젼만으로 충분히 훌륭해보이네요.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차기작 ngp발표만 확정되면(지금은 프로듀서 언급 뿐이니..) 런칭 하자마자 사주마.
아쉬워도 UMD는 이제 기존의 PSP로만 즐길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밖에.. 물론 NDS도 지원하는 3DS를 생각하면 소니는 비난 받아 마땅함
암튼 아이폰 이후로 사람을 부 왘! 하게 만드는 발표회였음. 소니의 장인 정신은 역시..ㅋ
음.. 전과는 달리 갑자기 호평이 많아졌네요. 개인적으론 후면터치와 우측 아날로그스틱 빼면 그다지... 'ㅅ' 하위호환은 말뿐 기존 umd없이 다운로드만 지원한다면..지금psp go의 열악한 게임들만 지원한다는건데.. PSN이 안좋고 sd패키지가 좋은게 아니라 문제는 기존 PSN의 컨텐츠 발매시점과 양이 문제였는데 말이죠. 구매한다면 몬헌3rd,g제네 월드등의 umd명작 포기하고 새로 출시될 게임에만 기대하는수밖에 없겠네요.
psp시절 umd구매자들이 디스크 호환사용을 못한다면 차라리... 최소한 기존 umd게임을 전부 PSN에 저렴하게 업로드해서 다시 NGP용으로 구매라도 할수있게 해주던지.. PSN의 캐쥬얼들 봐도 돈쓸일 별로 없는판에.. suite로 만든 캐쥬얼따위보다 더 중요한건 놓치는 느낌.
발매까지 기다려주마...
DJMAX를 UMD말고 북미PSN에서 구입한건 잘한 결정이 되겠네요. ㅎ
아근대 솔찍히 ㅡㅡ psp2는진짜 너무기다리게하네 ㅡㅡ psp나온지가언젠데 공백기가이 왤캐길어 여백의 미 냐 ㅅ1바럼들아 ㅡㅡ; 좀빨리좀나오지?? 이러다 졸업하겟어 참 psp 발매후 어느정도팔렷으면 바로개발할것이지 뜸을들여 뜸을 ㅅㅂ럼들이
몬헌을 위한 몬헌을 위해 탄생된 오른쪽 스틱 ㅋㅋ 신작 몬헌4머신이 될것이다 ngp!!
3ds안사고 돈모으고있음
뭐야! 더 두꺼워졌잖아!
PSN에서 샀던 게임 모두 연동되나...
진짜 작아지긴 작아졌다..주머니엔들어가겠지.. 말만 휴대용게임기지 정작 휴대는 아이팟보다불편했던PSP..
안되........ 나의 umd들이..........
아머드코어정도는나와야지 아
3ds 안사고 이거나 사야지.
psp 단점들만 다 보안돼있으면 산다 psp팔고 ㅋㅋ
근데 이것도 psp처럼 1000번대 2000번대 나오는건지 확실히 알아야 할텐데;;;샀더니 2000번대 나오면 더 좋아질텐데 ㅋㅋㅋ
가격은얼마정도로나올려나...
루머로는 충전기 없이 플레이하면 2시간이 한계라고 하던데
츤데렐라//루머입니다 고갱님. 배터리 곤욕은 현재 옆동네 게임기가 치르고 있지요.
소니꺼는 초기께 젤 좋음....
스팩면에선 3ds보단 낳은데.. e3에서 xbox wii 차세대기 기대해보고 ngp기대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