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토의 1992년작 데드 커넥션(Dead Connection) 1코인 공략입니다.
예전에 잠시 제 블로그에서 언급되던 것이 생각나 한번 잡아봤는데, 보기와는 달리 드럽게 어려워서
이틀 동안 용을 쓴 끝에 겨우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하라고 하면 몇 부분 때문에 자신이 없음.
영상 및 게임 공략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타워즈에서 오비완이 아나킨 다리 날리기 직전에 했던 말처럼, 고저차가 매우매우 중요한 게임이므로
일단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무조건 화면 윗자리를 차지해야 합니다. 예외는 딱 두 스테이지 있는데
3스테이지와 4스테이지만 예외입니다. 1스테이지는 처음이니까 대충 한다 하더라도 나머지는 전부
일단 상대보다 위에서 싸우는게 정석.
2. 3스테이지의 경우에는 영상과 같은 위치가 화면 윗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이고 장애물에 의한 엄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이 자리를 고수합니다.
4스테이지의 경우에는 위에서 싸울 수도 있지만, 아래쪽의 적을 공격하기가 힘들어 타임오버로 죽기 쉬우므로
영상처럼 건물 안에서 싸우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3. 5스테이지의 보스는 중앙의 벽에 달라붙어 X축을 유지하고 싸우면 보스의 총알이 나가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걸 최대한 이용해 먹습니다. 그 외의 보스전은 반드시 보스와 졸개 둘이 같이 나오는데
보스와 반대 방향의 졸개를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 졸개와 보스를 같이 상대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다만, 4스테이지처럼 셋 다 같은 곳에서 나오는 경우에는 물론 한꺼번에 순살치킨으로...^^;
4. 보스전에서의 주의점은, 보스가 한번에 죽지 않으면서 넘어질때마다 갖고 있는 무기를 던지는데
이 던지는 무기의 대미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무기에 맞을 정도로 가까이 붙었다 싶으면 공격하지 말고
구르기로 공격할 수 있으므로 구르기를 쓰면서 공격도 하고 반대쪽의 넓은 곳으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구르기는 적과의 거리를 벌릴 때에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요긴하게 쓸 수 있으며
엎드리기는 적의 총알을 맞지 않지만, 총알이 엎드린 곳에 떨어지면 맞으므로 완전무적이 아닙니다. 주의...
5. 7스테이지의 보스가 1코인 클리어의 분수령인데, 시작하자마자 영상과 같은 형식으로 분수대 왼쪽 하단에
끼게 만든 상태로 보스의 총알 발사에 맞춰 구르기로 두번 정도 오른쪽으로 구릅니다.
그러면 졸개 둘이 같이 모여주는데, 이걸 빨리 공략하고 바로 보스전에 들어가면 됩니다.
영상대로의 위치일 경우에는 안전지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자동조준(오토 에이밍)기능을 최대한 이용하여
보스를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6. 무기의 성능은 샷건이 가장 위력이 좋고 리볼버, 머신건, 오토매틱(기본 장착)의 순입니다만 상황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집니다.
[샷건] - 위력이 최강이고 스플래시 대미지가 있지만 단발이 가장 큰 단점. 대신 졸개들 처리에 가장 좋고
아이템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머신건] - 오토매틱과 다른 점을 못찾겠음. 쓸모 없음.
[리볼버] - 관통샷이 가능하고 오토매틱에 비해 위력이 대폭 상승하지만 한 화면에 두발까지만 나가므로
연사에는 주의. 보스전에 큰 위력을 발휘함.
[오토매틱] - 기본장착 무기이며 한 화면에 5발까지 나감. 연사력은 좋지만 위력이 낮으므로 적절한
사용이 필요함. 다만, 내구력이 높은 적이 없는 상황에서는 리볼버보다 오토매틱이 좋음.
이정도만 숙지하면 원코인은 잘 되.......는게 아니라 솔직히 무리고요, 영상 감상에나 도움이 되겠군요.
원코인은 이런 이론 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게임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의
고난이도 게임이라고 생각하므로, 각 스테이지 지형의 숙지 및 적의 출현 순서를 외워야 할겁니다.^^;
데드 커넥션(Dead Connection) - 1코인 공략 동영상
모든 설정은 공장 설정입니다.(난이도 보통 / 대미지량 보통)
키보드 보호를 위해 연사를 켜고 진행했지만, 연사를 안켜도 이정도의 연사력이 나오므로 공략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손만 좀 편한 정도..^^;)
동영상 잘 봣습니다. 이거 보니까 옛날에 오락실에서 하던 3인칭 슈팅게임이 생각나네요. 그것도 데드커넥션이란 이름인것 같았는데, 마지막 최종보스가 옷을 안걸친 여자여서 깜놀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