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사야지 사야지 하고있다가 못샀는데
드디어 설 연휴 할인때 지르고 P5를 통해 처음 시리즈에 입문했습니다.
원래 턴제RPG나 JRPG 류의 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저 향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P5의 턴제전투 방식은 꽤나 독특하면서 매력있고 재미있네요 ^^
예전에 진여신전생 시리즈가 인생퇴갤 급 재미라는 말에 별 공감을 못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체감이 됩니다 ㅋㅋ
게임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그래픽과 UI도 맘에들고
캐릭터들의 개성도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인데다
브금도 하나하나 매력적이고 중독성있어서 몰입감이 무척 찰집니다.
다만 특정한 행동을 할때 자유행동 턴이 그대로 넘어가버리는 건 게임디자인상 어쩔수없는거 같긴 하지만
용과같이 같은 류의 게임에 익숙해져 있던 저에겐 다소 생소한 느낌도 들긴 하더군요.
물론 현실성을 따졌을 땐 용과같이의 서브퀘스트처럼 하루 동안 며칠치의(...) 임무를 수행하는 건 말도 안되지만 =ㅁ=
그래도 과거 P4를 게이머즈에서 보면서부터 계속 언젠가는 입문해봐야지 하고 생각중이었는데
P5를 직접 해보고 나면서 진즉에 접해보지 않은게 아쉬운 느낌이 들 만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보자라서 이해못하고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도 많고 해서, 게시판을 통해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갑니다.
워낙 갓겜이라 X회차가 불가피할 듯 하지만 그래도 할맛나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