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리 죽이고 독거노인 엔딩보고 현타와서 한동안 안하다가
찝찝함을 없애려고 새게임플러스로 다시 시작해서 시리위쳐+예니퍼 엔딩보고
그다음에 확팩 들어갔는데 또 공작부인 죽는엔딩으로 끝나서 3회차 도전하고 드디어 엔딩봤습니다.
공략 안보고 제가 생각하는 게롤트 캐릭터대로 진행하니까 배드엔딩나오던데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는 게롤트랑 제작사가 의도한 게롤트는 전혀 다른 성격인듯 싶네요.
저는 게롤트가 시니컬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플레이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여자에게 매우 친절하고 자상하고 시리에 대해서 저는 또 엄청 간섭하는 스타일인데 실제 게롤트는 좀 프리하게 대한달까
아무튼 저의 캐릭터분석 완전 실패로인한 삽질을 이제서야 바로잡았네요.
아직안한 의뢰나 수많은 물음표들이 남아있긴한데 더할지 안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시원섭섭하기도하고 후련하기도하고 그렇네요.
일부러 그렇게 꼬아둔거 같아요 대부분이 1회차에 배드엔딩보고 그거 수습해보려 2회차 새게임플러스 손대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앗 그런거였군요 ㅋㅋㅋ
시리를 갑선 안하는게 시리가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시리를 아이로 생각해서 보호하고 간섭 하려하면 비극으로 끝나죠. 아마도 동양과 서양의 훈육 방식 차이인거 같습니다.
저도 시리가 불안해 하길래 같이 참석하면 도움 될 거라 생각했는 데 오히려 반대로 안좋은 기억이 됐다고 해서 좀 어이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