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야구를 축구보다 좋아하는데 어릴때부터 항상 의아한게
세이브를 꼭 9회에 몇점 앞선 상황에서 틀어막으면 인정해주는 겁니다.
가령 9회가 아니라도 4 5 6 7회등 1~2점 앞선 상황에서 무사 주자 만루,1사 주자 2 3루등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잘던지는 불펜투수로 교체해서 막는게 훨씬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언제나 그런 위급상황에서 그냥 평범한 투수들 내보냈다가 역전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이런 경우 가장 믿을수있는 투수를 투입해서 막아내는게 가장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왜 그런 상황에서는 언제나 평범한 투수를 투입할까요?
위급한 상황을 막아내는게 진정한 세이브 같은데요!
그런 위급상황을 막아내는게 9회 1~3점 앞선 상황에서 1이닝 막아내는것 보다 몇배더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언제나 세이브를 마무리 투수에게만 인정하고
그걸 더 위대하게 생각하는게 의아합니다.
여기는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제가 생각하는게 잘못된게 있을까요?
4 5 6 7회라도 주자 많은 상황에서 역전당할
위기에 가장 믿을수있는 투수를 투입해서 일단 위기를 막아내는게
팀 승률에도 더 나을것 같은데 언제나 몇점앞선 상황의 9회에
최고의 투수를 투입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세이브를 꼭 9회에 몇점 앞선 상황에서 틀어막으면 인정해주는 겁니다.
가령 9회가 아니라도 4 5 6 7회등 1~2점 앞선 상황에서 무사 주자 만루,1사 주자 2 3루등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잘던지는 불펜투수로 교체해서 막는게 훨씬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언제나 그런 위급상황에서 그냥 평범한 투수들 내보냈다가 역전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이런 경우 가장 믿을수있는 투수를 투입해서 막아내는게 가장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왜 그런 상황에서는 언제나 평범한 투수를 투입할까요?
위급한 상황을 막아내는게 진정한 세이브 같은데요!
그런 위급상황을 막아내는게 9회 1~3점 앞선 상황에서 1이닝 막아내는것 보다 몇배더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언제나 세이브를 마무리 투수에게만 인정하고
그걸 더 위대하게 생각하는게 의아합니다.
여기는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제가 생각하는게 잘못된게 있을까요?
4 5 6 7회라도 주자 많은 상황에서 역전당할
위기에 가장 믿을수있는 투수를 투입해서 일단 위기를 막아내는게
팀 승률에도 더 나을것 같은데 언제나 몇점앞선 상황의 9회에
최고의 투수를 투입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야구는 9회말 2아웃 부터란 말이 있잖아요 ㅎ 한시즌 장기 레이스라 한경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죠 그러니까 마라톤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말씀 하신 의도는 알겠습니다 ㅎ 그치만 야구를 잘아시고 더쇼만 꾸준히 해봐도 알듯이 야구는 정말 분위기 싸움 입니다. 하마디로 기세죠 파도와도 비슷 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초반에는 실점을 해도 따라 갈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야구라는게 9회까지 하는 경기고 정말 심리전이기 때문에 그런 위기 순간이 무수히 존재를 해서... 암튼 그런 의미도 있고 마지막 9회에 역전패나 동점 당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정말 마무리는 두둑한 배짱이 없으면 바로 나락 갑니다 그래서 마지막 이닝에 보통 팀에서 구위가 가장 좋은 선수를 아껴 놨다가 내보내줘 그리고 중간 중간 세이브를 줘버리면 기록의 재미도 떨어지고.. 대신에 홀드라는 기록이 존재 하죠 ^^.
그런데 그런 위기상황 날려서 마무리투수가 장기 휴무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9회가 아무리 중요하다고해도 저런 역전당할 상황보단 훨씬 덜 위급하고 1~3점 차이 잘막아내는것보다는 저런 위기상황 막아내는게 훨씬 값어치가 있는것 같은데 9회에 마무리하는걸 더 값어치있게 인정하는게 맞는지 의아해서요. 저런 위기에 역전 당해버리면 마무리 투수도 하염없이 쉬어야하고 팀도 패배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데 값어치로 따지면 저걸 잘막아내는게 훨씬 높지않을까요? 물론 저런 상황 어떤 시점을 인정해줘야 하는지는 애매하지만 말입니다.
네 그렇게 생각도 가능 하지만, 말씀대로 4회5,6회에 비슷한 위기 순간이 온다면요?? 그때마다 팀내 최고 구위 선수를 투입 한다면... 그리고 농구와 달리 한번 바꾸면 그경기 다시 출전도 어렵고... 그리고 초반엔 아직 선발의 체력도 남아 있을 테고, 그리고 투수 분업화도 생각 해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한팀에 그만큼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몇명이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야구공이 둥글기에 정말 구위가 좋아서 삼진을 잡지 않는한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섣불리 선수 교체를 하기에도 어렵고 , 그래서 가장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낄수 있을때 까지 아끼는거 같아요. 그치만 말씀대로 값어치를 생각해 본다면, 물론 어느쪽이 위대하다고 무게를 두는건 사실 어렵죠.
예.이 문제는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최고 불펜투수가 워밍업도 안됐을거고 또 그상황을 잘막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리고 그상황 잘막는게 더 값어치가 있다고해도 그걸 점수로 부여할수 있는것도 아니니까요ㅎ 예전부터 1~3점 9회에 막는것보다는 6~8회 위기상황에 잘막아내는게 훨씬 값어치가 있지않을까 생각해서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했네요.
먼저 4회 5회에 1~2점차라면 거기 막으면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이 있나요? 그러니까 못 쓰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때 mlb에서 가장 구위 좋은 선수를 셋업으로 6,7,8회에 사용하는게 유행한 적이 있었죠. 캔자스 시티 로얄스는 불펜 3대장으로 우승도 했었구요. 또 앤드류 밀러같은 선수는 한때 마무리보다 뛰어난 셋업피쳐였죠. 이게 2010년대 중후반에 유행했던 스타일이었는데 그 선수들의 말년을 보면 혹사 당한 선수의 말년이 어떤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10년대 후반에서 20년대 들어서면서 발사각 혁명?으로 홈런이 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점 차이에서 막으면 무조건 승리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을 뿐더러 잘 막았다 하더라도 다시 홈런으로 실점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막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는 마지막회에 가장 뛰어난 불펜투수를 투입하는 것이 다시 정석으로 자리잡은 거 아닌가 싶네요. 이상 뇌피셜입니다.
그런 시기가 있었군요. 저는 그냥 위기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아끼다가 시합 지는 경우와 마무리 투수가 등판 기회가 없어서 무조건 이기는 경기에 몸풀기로 등판하는 경우만 생각했네요.
일단 야구는 케바케가 많아서 에이스 불펜이라 해도 무너진다는 확률이 높죠. 내보낼때도 있지만 야구는 장기전이니 아낄때도 있을겁니다. 마무리 같은경우는.. 말 그대로 그 마무리보다 다른 선수들이 나오면 안전성에서 위험하니 마무리가 최고 불펜을 쓰는 이유죠. 말 그대로 클로져-세이브 라는 영어 개념도 문닫고 지킨다는 의미죠.
예.야구에서 중반에 승부를 거는게 힘들수도 있겠군요. 저는 적어도 6 7 8회에 진짜 위급한 상황에는 최고 투수가 등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선수나 감독에게는 너무 큰 부담일수도 있겠군요!
일단 그래서 홀드라는 기록도 가치를 인정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마무리의 가치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9회말 3점이하 상황에서 경기에 등판하는게 엄청난 부담감과 압박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잘하는 선수를 쓰고 대우해주는 거죠. 세이브라는 기록을 엄청 인정해주는 만큼 블론세이브라는 불명예도 같이 따라 다니잖아요. 오늘 팀 전체 성과를 나 혼자 다 날려먹을 수도 있는데 웬만한 실력 아니면 마무리 못할거에요. 단순히 중간 위기 때 최고 선수써서 막으면 됐을텐데! 하는건 너무 결과론적인 생각이십니다. 그 때 썼다가 마지막 이닝에 무사 1점차 됐을때 평범한 투수 쓸 순 없잖아요. 중간 이닝 엎치락 뒤치락 보다 9회 1~3점 앞선 상황에서 1이닝 막아내는 것이 몇백배 가치있는게 맞아요.
위기 상황에 최고투수를 쓴다고 하셧는데 6회에 마무리 투수 투입해서 넘기면 확실한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까요? 6회에 위기를 넘긴다고 치고 7.8.9회에 또 위기 상황이 오면요?? 그리고 5회 6회 7회에 실점한다고 해도 충분히 따라갈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제일 잘하는 선수를 위기떄 한번쓰고 정작 마지막 8회 9회에 위기가 오면 대처도 안되고 실점한다면 따라갈수 있는 시간도 없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왜 잘하는 투수를 9회에 쓰려고 하는지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정말 간단하고 상식정인 사고를 가진다면 이해못할수가 없을수가 없는 겁니다. ㅋㅋ
올해 두산의 경우 시즌 초반에는 팀내 가장 구위가 좋은 김택연을 가장 위기의 순간에 6 ~8회 상관없이 썼습니다 기존 홍건희가 마무리였기도 있지만 글쓴이님분과 일치한 느낌의 운영이었죠 다만 너무나도 좋은구위에 중반부터는 마무리로 돌렸습니다...ㅋㅋㅋ
글쓴이 님은 값어치를 논하셨는데, 많은 분들은 다른 말씀들을 하시는거 같네요 ㅎㅎ 물론 저도 댓글에 딴소리를 했습니다만, 가만 보니, 글쓴이님의 의도는 다른거 같더라고요. 암튼 이 문제는 , 9회에 마무리가 등판에서 역전을 당했을 경우와, 중간 중간 최대 위기 상황때 틀어 막앗을 경우, 막지 못했을 경우, 9회에 마무리 등판시에 미치는 승률등을 계산을 해보지 않고서는 누가더 위대 하다고 단언 하기엔 부족 할수가 있겠네요 ㅎ
마리아노 리베라가 존경받는 이유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든 룰이지만 마무리 투수는 선발을 제외하고 모든 불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가 마무리를 하겠죠 마무리 투수는 경기를 승리할 수있는 조건에서만 등판할 수있고 물론 감독의 권한으로 7, 8회에도 나올 수는 있죠 그런데 평범한 투수들이라고 하셨는데 5, 6, 7, 8회에 등판하는 투수들도 필승조 입니다 만약 위기 상황이나 특정 고비에서 평범하다고 생각하시는 투수가 등판했다면 그팀에게는 그선수가 최상의 대처인 거겠죠 그리고 7, 8회를 마무리 투수가 대처를 잘했다고 치면 마지막 9회엔 마무리 투수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평범한 다른 불펜조 투수가 올라와야 합니다 승리를 확신할 수있을까요? 마무리 투수가 6회에 나와서 점수 막고 2이닝 정도 책임지고 내려갔다고 치면 남은 2이닝은 그 마무리 투수없이 평범한 불펜 투수로 이닝을 마무리 해야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마무리가 먼저 나오든지요 그리고 마무리 투수에게는 세이브 조건이 붙지만 필승조 같은 불펜 중간 투수들에게는 홀드 라는게 있습니다 명칭은 새이브가 아니지만 이또한 세이브에 버금가는 커리어 수치이고 홀드가 많고 자책률이 낮으면 그만큼 인정을 받고 후엔 마무리로 올라갈 수도 있죠
간만에 게시판에 재밌는 주제가 나왔네요. 작성자님 의견에 동의하고, 게임상에서 저도 종종 위급한 상황에 급한불 끄겠다며 마무리투수를 6~8회 중에 내보낼 때도 있습니다. 현실의 MLB에서도 마무리 투수를 꼭 9회에 내보내야하는가? 란 의문이 있는 것 같은데 마무리 투수를 앞서 내기도 하고, 어떤 팀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갖기도 하죠 (이 경우 팀에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어서 그러는 거긴 하지만)...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를 오프너로 내세우는 팀도 있듯이 마무리 투수를 8회에 쓰고 9회에는 불펜 투수를 쓰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점차 인식의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신을 마무리 투수라고 하며 프라이드가 상당히 높은 투수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세이브 조건에만 나가겠다고 하는 대쪽 같은 선수가 있기도 합니다. 필리스의 1번을 아직도 슈와버가 치나요? 1번 타자는 발 빠르고 도루 능력 있고 출루율 좋은 타자들이 주로 하는데, 필리스의 슈와버처럼 의외의 방향으로 팀 타선을 꾸리듯이 작성자님 의도대로 시즌 중에 계속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선수를 7~8회 때 더 위급한 상황에 내보내는 팀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길 수 있을때 최고의선수로 마무리하는거죠.4~8회 최고의 선수를 내놓고 그 후에 역전당하면 최고선수를 앞에 낸 의미가 다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