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입을 결정하지 못해서 일본 웹에서 온갖 반응들을 다 살펴보고 있는데, 이 게시판과는 다르게 우호적으로 보는 곳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라는 것이지, '우와! 갓겜이다!' 까진 아니에요)
일단 대표적으로 올라오는 공통된 단점이 아래와 같습니다. 단점에 있어서는 한국과 거의 비슷하네요.
(트위터, 감상을 모은 사이트 약 4~5곳, 아마존 리뷰 등을 참고했습니다)
단점
1. 단조로운 모드
이건 여기에서도 지적된 문제이니 넘어가겠습니다.
2. 광고는 라이트 유저를 겨냥한 것처럼 해 두고서는 컴퓨터 AI가 미침
마찬가지 [...] 하지만 이것에 관해서는 1 난이도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익숙해진다는 말도 많았습니다.
즉, 이런 류의 게임은 처음임에도 게이머로써의 자존심, 혹은 격투게임을 좀 한다는 자존심때문에 높은 난이도를 선택했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실제로, 자신의 자존심[?]을 깎으면서 가장 낮은 난이도부터 하니, 차근차근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라이트 유저들은 난이도 1 클리어도 힘들다고들...)
3. 돈이 안 벌림
새로운 암즈를 얻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위의 난이도와 겹쳐서 돈을 벌기가 너무 어렵고, 게다가 얻을 수 있는 암즈도 랜덤.
무기 조합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온라인은 이미 나와는 다른 암즈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파티 매치를 붙어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적고...
여러모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는 수작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총체적 난국인 상태. 빠른 업데이트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4. 힘듬 [...]
일본 분들은 의외로 패드보다 모션으로 하는 편이 훨씬 더 편하다고 하네요. 패드 조작은 직관적이지 않아서 상당히 애를 먹는다고...
문제는 지금은 여름이고 하다보니, 조금만 해도 땀이 나는 데다가 너무 힘들어서 플레이가 힘들다는 말도 많은데,
이건 단점이라기보단 우스갯소리... 정도로 넘겨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ㅋㅋ 대신, 패드 조작은 키 설정 등을 통해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목소리도 많네요.
전체적으로 <모드가 너무 적음><돈이 안 벌림><힘듬(...)>이라는 측면에서 단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신, 장점도 눈에 띤다고 하네요 :)
1. 매력적인 캐릭터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개성이 뚜렷해서 좋은데, 게임 내의 스토리 모드가 빈약해서 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알 기회가 적은 것이 아쉽다고 하네요.
후속작, 혹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 스토리 등을 내 주었으면 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2. 음악, 그래픽
이것은 패스 [...]
3. 단순한 조작
의외로 단순한 조작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호불호는 갈리고 있지만, 우호적인 입장이 더 많습니다)
일단 가위바위보와 같은 상성 게임이고 (잡기>펀치>가드>잡기), 외워야만 하는 커맨드 등이 없다보니 감만 잡으면 재미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그 감을 잡는 기간의 개인차가 상당해서, 닌텐도 게임 치고는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마리오 카트나 대난투 등을 보아도 조작체계 자체는 간단하고 깊이가 없을 것 같음에도, 고수들 플레이보면 기발한 것들이 상당히 많죠.
암즈는 아직 나온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신개념 게임이다보니 아직 암즈만의 '고수'는 없지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 새로운 격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격투 게임의 틀'에 갇혀있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이 격투 게임의 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격투게임을 즐겨 하던 분들은 하나같이 '기존의 격투게임과 달라보이지만, 비슷하다'라고 합니다)
4. 빠른 매칭과 빠른 로딩
초반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로딩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매칭도 엄청 빨리 된다고 합니다.
철권7의 로딩에 질린 분들이 [...] 이것을 굉장히 많이 칭찬하시네요
아이러니한건, 위에 '라이트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높다'라고 했음에도, 게임의 승패에 많이 연연하지 않는 유저들 (어린 아이들,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암즈를 굉장히 재미있게 즐긴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10살 된 아들에게 계속 지고 있다고 푸념하면서 매일 같이 하고 있다는 글도 있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일단은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보고 구입을 해야겠네요
솔직히 게임은 재미있어요 싱글 ai만 좀 수정해줘도 괜찮을거 같아요 언급하신것처럼 승패에 연연하지않고 즐기는 것으로 하면 좋지만, 아직 해탈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너무 집착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중입니다
여름에 나와서 한 30~40분만 해도 땀 나네요 조작은 엄지그립 방식이 정말 재미있는데 문제는 프로콘이나 조이콘 잡고 하는 분들 따라잡기 좀 힘든거 같아요 서로 헛방치면서 싸워야 재미있는데 프로콘같은 경우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조작이 간결하다보니..뭔가 엄지그립만의 장점이 더 부각됐으면 좋겠더군요
조이콘 그립은 양손을 따로 조작가능한게 장점인...
당연한 것들이 장점이 되다니......
돈이야 그랑프리 몇번돌고 랭크매치 쫌하다보면 금새 200원되는데
단점3번 얘기입니다만... 파티매치는 져도 돈이 들어오는데 그 마저도 힘든 레벨이면 그냥 이겨도 져도 1원 들어오는 트레이닝을 계속하는게 여러모로 답일것 같네요.
컨텐츠가 부실한게 가장아쉽네요 결국 컴까기 아니면 멀틴데 멀티도 어느정도 랭크올라가면 전부 엄폐물뒤에 숨어서 니가와플레이.. 안그래도 니가와 플레이가 유리한데 엄폐물까지 있으니 겁나루즈해짐 트윈텔맵은 엄폐물이 파괴도 안돼서 걸리면 그냥 강종합니다 그러다보니 멀티도 재미없고.. 매각해야하나 좀 더 쥐고있다가 컨텐츠업뎃 하는거 기다려야하나 고민중이네요 케릭터도 매력적이고 컨셉도 맘에들어서 정말 팔긴아쉬운데 할수록 질려만가니..
'기존의 격투게임과 달라보이지만, 비슷하다' 이거에 말을 더하자면, 격투게임의 기본구조는 "딜레이캐치"라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펀치날려서 돌아오는 시간, 암의 무게별로 달라지는 속도차이, 점프 후 착지까지 걸리는 시간, 대시 후 다음 동작으로 연결되는 프레임, 거리나 위치별로 가드/대시의 우선순위 등등을 계산해서 나오는 패턴을 좁히면 승리의 길이 보이죠.
캐릭터별 프롤로그 & 엔딩만 있어도 훨씬 매력적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강합니다! 레벨 1로 해보고 할만하네 싶어 2로 해보고 움찔하게 되네요
이건 격렬하게 동의합니다.
10살된 아이에게 계속 진다는 글은 정말 공감되네요. 조이콘 두개 들고 게임을 하면 조작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되는데다가 특별히 커맨드 입력방식도 아니고 하니 아이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적응을 했습니다. 저도 소시적에 격투게임 매니아 였는데 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완전 쳐발리고 있으면 정말 ㅜㅜ. 일요일에 조이콘 던질뻔 했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참 무섭죠
장점 :노래신남 / 단점 : 근데 게임은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