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오늘 응모드서 퓨리를 첨 만났다가 샷건 몇 방 치고 두시간동안 퓨리만 팠는데요
그 덕분에 패링 타이밍이 눈에 익어서 글로 남겨봅니다
얘는 공격 패턴이 크게 세가지인데
셋 다 공통적으로 퓨리가 사라지는 애니메이션까지 확인한 뒤에 대응 동작을 입력해야 한다는 점이 있어요
하지만 준비동작이랑 피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패턴마다 제각각이라 하나하나 구분해서 쓰겠습니다
순서는 기술 사용 빈도 순
가장 중요하게 관찰해야될 부분은 분홍색으로 마크해둘게요
1. 첫번째 패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서 칼을 치켜들고 성큼성큼 다가옴
가장 느긋하고 가장 느릿한 패턴
점멸 후 다시 나타나는 타이밍도 미묘하게 제일 느립니다
첫번째 패턴의 경우 개인적으로 스트리크가 가장 받아치기 편했기 때문에 스트리크를 기준으로 쓸게요
(커맨드를 입력하면 계속 대쉬만 하다가 타점이 나타나는 순간 칼을 휘두르기 때문에 깔아두는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패링 타이밍은
퓨리가 칼을 치켜들고 자세를 잡음 → 돌진하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됨
→ 점멸 이펙트와 함께 퓨리가 완전히 사라짐 → 이펙트가 거의 사라질때쯤 스트리크 입력
퓨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입력하면 좀 빠르고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한 뒤에 맘속으로 하나 둘 타이밍을 재고서
느긋하게 뒤따라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기술을 입력해주시면 좋습니다
덧붙여서 약간 거리가 벌어져 있어야 안정적으로 받아칠 수 있어요
2. 두번째 패턴
몸을 숙이고 팔을 바깥쪽으로 힘껏 당김
트리키한 패턴... 점멸을 두 번 사용하면서 페이크를 걸어옵니다
준비동작 이후에 첫번째 점멸은 페이크 동작으로 이어지고
그 뒤에 두번째 점멸때 공격을 걸어오는데 주의해야할 변수가 있어요!!
A. 첫번째 점멸 이후에 주변을 질주하다 두번째 점멸-공격
B. 첫번째 점멸 이후에 2단 점프 후 두번째 점멸-공격
가끔씩 B번 처럼 공중에서 2단 점프를 하고서 점멸-공격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지상에서 락온하고 바라보면 두번째 점프가 마치 점멸처럼 보이는 착각을 불러와서 엉뚱한 타이밍에 패링을 시도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공중에서 받아치는게 그 해결책으로 일단 허공에 떠있으면 눈높이가 높아져서 B번 같은 페이크도 쉽게 관찰할 수 있게됩니다
이상적인 패링 타이밍은
퓨리가 팔을 밖으로 당기며 자세를 잡음 → 첫번째 점멸과 동시에 시야에서 사라짐 → 다시 나타나서 주변을 배회하며 페이크 동작을 수행함
→ 페이크 동작을 마치고 두번째 점멸 이펙트와 함께 퓨리가 사라짐→ 아주 근소한 시간차를 두고 뒤따라 근접공격 입력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은 두번째 점멸 이후에 다시 나타나는 동시에 레드퀸을 휘두르는거지만 타이밍을 맞추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대신에 이 점을 의식하고 두번째 점멸을 확인한 이후 아주 근소한 타이밍으로 뒤따라 평타를 입력하면 다시 나타나는 동시에 칼이 휘둘리면서 살짝 깔아놓는 느낌으로 딱 맞게 패링이 가능합니당
3. 세번째 패턴
몸을 숙이고 칼을 안쪽으로 끌어당김
피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즉발적인 패턴
난이도로 따지면 이게 제일 받아치기 쉽습니다
셔플로 받아치는게 제일 안전한데 다른 두 패턴보다 동작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해서
이상적인 패링 타이밍
퓨리가 천천히 자세를 잡음 → 눈이랑 칼이 희번뜩 빛남 → 빛나는걸 확인한 동시에 바로 셔플 입력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셔플로 받아치는게 제일 안전한 이유로
동작 자체가 살짝 뒤로 빠졌다가 공격을 거는 모양새라 약간 늦게 입력됐다 하더라도 공격을 맞지 않고 역공을 넣을 수가 있어요
그 예시가 이거
일부러 점멸까지 확인하고 입력했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모습
끝으로 온리 레드퀸으로만 패링걸고 잡는 영상으로 마칩니다
여기까지 즉흥적으로 작성한 퓨리 팁이었습니당
크.. 폐관수련의 흔적이군요. ㅊㅊ
고맙습니다 어지간해선 이렇게까지 할 일이 잘 없는데 많이 부들부들 했던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마지막 보스는 어떻게 한담...
퓨리공략에 큰 도움이되네요 ㅎㅎ 정밀분석
캬.. 좋은 공략글입니다 ㅎㅎ
퓨리상대 할 때 막연히 굴러서 피하고 반격했는데 패리를 이용하니까 훨씬 수월하네요. 두번째 패턴 패리타이밍이 어려워서 셔플써보니까 괜찮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