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이 시행한 금주법은 지금도 역사상 가장 실패한 법안을 뽑으라면 반드시 나오고 있음
술을 미국에서 뿌리 뽑겠다는 의도로 만든 이 법이 시행되는 동안 미국의 술 수요량은 역사상 최대치를 찍었고 밀주로 대표되는 지하 술 시장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함
흔히 이런 금주법의 대표적인 이득을 본 사람들을 말하자면 마피아들을 뽑겠지만 사실 이들 보다 더 큰 이득을 본 세력이 있었으니
바로 윗동네 캐나다임
이미 캐나다는 1918년 부분적으로 금주법을 시행했지만 아 ㅅㅂ 이거 하면 ㅈ된다는 빠른 깨달음을 얻고 1920년에 철회한지 오래였는데
그러다 보니 국경 너머 미국이 금주법을 발동했다는 소식을 듣자 캐나다인들은 미국인들을 병.신이라고 비웃는 것도 모자라 위스키 마시러 놀러오라는 티배깅까지 시전하고 있었음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미국인들이 술을 찾기 위해 진짜로 국경까지 넘어와서 대판 마시고 돌아가는 지경까지 오자
이로 인해 탄생한 것이 바로 위의 럼 러너즈 트레일(Rum Runners Trail)로 대표되는 캐나다-미국 간 대규모 밀주 수송 루트임
알다시피 미국하고 캐나다 국경은 존나 넓고 긴데다 두 나라가 그리 나쁜 사이도 아니다 보니 국경 경비대도 그리 많지 않음
이에 캐나다인들은 미국 마피아들과 손을 잡고 국경의 허점을 노려 밀수 루트를 개척하여 미국에게 밀주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시작함
제일 유명한 밀수 루트는 오대호를 중심으로 하는 토론토-디트로이트의 육로 루트와 위의 핼리팩스-루넨버그-보스턴의 해상 루트였는데, 어느 정도냐면 전성기엔 미국에 들어오는 밀주의 75%가 이 루트들을 통해 들어왔을 정도
이렇게 캐나다인들이 만든 정교한 밀수 루트는 단속이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더욱 치밀해졌고
미국 정부와 국경 수비대를 비웃듯이 매년 수십에서 수백만 리터에 달하는 캐나다산 밀주가 미국으로 보내져 캐나다인들과 마피아들의 뱃속을 채워줌
당연히 미국 정부도 캐나다를 협박하던 애원하던 해서 밀주 단속을 강화했지만 그렇다고 캐나다도 금주법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또 이번 한 탕 놓치면 바보라는 인식이 온 캐나다에 퍼진 상황에서 캐나다 정부도 이걸 다 단속하는 건 무리였음
제일 심했을 때는 캐나다 전체 양조장의 70%가 미국행 밀주를 제조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함
이렇게 짧고도 화려했던 단풍국의 밀주 장사는 1933년 미국이 드디어 금주법은 헛짓거리라는 걸 깨닫고 폐지하며 마침내 끝나게 됨
이후 캐나다 밀주업자들이 사용한 밀수 루트는 현재 관광지가 되어서 캐나다의 관광 수입을 벌어다 주고 있음
캐나다는 의외로 해당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는 않는데, 어차피 미국도 금주법을 흑역사 취급해서 쌤쌤이인데다가
결정적으로 밀주 장사로 인해 캐나다의 양조기술이 크게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술 없애면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저지능 빡대가리들이 만들어낸 대흑역사 ㅋㅋㅋ
TMI 미국에서 돈 썩어남는 부자들은 유람선 타고 미국 영해 바깥에서 술파티 벌이고 다시 입항했다.
사실 저 당시 캐나다인들이 밀주업에 뛰어든 이유에는 또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저 캐나다 '밀주업자'들이 말이 밀주업자지 실제로는 캐나다 정부한테 정식허가 받고 장사하는 양조업자들이었음 근데 본문에서도 썼다시피 캐나다는 금주법을 안 하고 있으니 단순히 술을 판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할 수도 없고 또 미국에 술 팔다가 걸린다고 해도 '그거 내 양조장 술인거 맞음?' or '아 우리는 캐나다에서만 팔았는데 미국놈들이 그거 빼돌린 거라니깐요?' 라고 입 털면 처벌조차 안 받는 일이 흔했다고 함
+ 똑같이 꿀 빨은 나라 중 하나가 멕시코다 테킬라 유명해진 계기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멕시코시티 올림픽이고 나머지 하나가 금주법이라고
지금도 게임 없애면 다 잘될가라고 말하는 ㅂㅅ들 있잖아
재밌다!
캐나다 술이 맛이 있든 없든 미국산 술이 전부 사라졌다면 선택지가 없겠지
재밌다!
술 없애면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저지능 빡대가리들이 만들어낸 대흑역사 ㅋㅋㅋ
이오시프 쓰탈린
지금도 게임 없애면 다 잘될가라고 말하는 ㅂㅅ들 있잖아
저거도 페미즘 내지 정치적 압력이 있어서 만들어졌을걸
1차대전 직후로 여성 참정권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여성 정치인들이 많이 참여하고 여성 지지율도 중요해졌고 또 저 당시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라서 안 나오는 게 이상하긴 했음 의도는 좋았지 의도는....
페미보다는 아직 종교적 가치관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주는 정도가 강했던 탓도 있음 불과 얼마전까지 마녀사냥으로 여자들 불태워 죽이거나 익사시켰던 미합‘중국’이었다고
여성참정권보다 금주법이 빠른디.....
꼭 그런건 아닌게 저당시 미국 알중 새1끼들은 그 특유의 마초 문화 때문에 문제가 ㅈㄴ 많았음 집에가서 술추한채 애들 때리고 아내 때리고... 심지어 그것 때문에 맞아 죽는 사람들도 숱하게 많았고 술은 죽어도 않 끊고... 사실상 저 운동의 시발점은 거의 알중 새1끼들로 부터 내 가족이 살아야 한다는 상황이었거든 그리고 그 당시 사회풍조는 '사람은 충분히 고쳐쓰고 개조가 가능하다!'라고 주장하는 진보혁신적 사회의 기풍도 한 몫 했고 물론 이 법은 섣부른 정도가 아니라 너무 감정적이고 여파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지 술을 금지하면 나아지는게 아니라 금지의 대상ㅇㅢ 값어치가 폭등한다는 경제의 관점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스탈린…니가 할 소리냐?
그렇게 말하기엔 ㅁㅇ은 그렇게 생각하고 하고 있잖어.
TMI 미국에서 돈 썩어남는 부자들은 유람선 타고 미국 영해 바깥에서 술파티 벌이고 다시 입항했다.
사실 저 당시 캐나다인들이 밀주업에 뛰어든 이유에는 또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저 캐나다 '밀주업자'들이 말이 밀주업자지 실제로는 캐나다 정부한테 정식허가 받고 장사하는 양조업자들이었음 근데 본문에서도 썼다시피 캐나다는 금주법을 안 하고 있으니 단순히 술을 판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할 수도 없고 또 미국에 술 팔다가 걸린다고 해도 '그거 내 양조장 술인거 맞음?' or '아 우리는 캐나다에서만 팔았는데 미국놈들이 그거 빼돌린 거라니깐요?' 라고 입 털면 처벌조차 안 받는 일이 흔했다고 함
책임 없는 쾌락 ㅅㅂㅋㅋㅋㅋㅋ
캐나다 술이 맛있는것인가
디블로아
캐나다 술이 맛이 있든 없든 미국산 술이 전부 사라졌다면 선택지가 없겠지
맛보다는 선택지가 없었지
양조기술이 발달했다고 해서 요즘도 맛있는 술이 많은가 해서 ㅎㅎ
오래된 브랜드들은 살아남은게 곧 실력일테니 평균이상은 할듯?
맛있는술이 없진 않은데 별로 없어..
캐나다도 꽤나 양아치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옆에 다른 나라가 없어서 양아치짓을 못한것 뿐이었네
캐나다&미국 특: 엄마랑 아빠가 영길리&불란서 부부다. 혐성질과 양아치 기질 하나만큼은 어디서 뒤지지 않을 성골 혈통인 것이다.
아하!
혐성 성골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캐나디언 위스키의 인지도가 올라갔으니 잘된걸로
비슷하게 술이 금지나 마찬가지인 중동국가들 사이에서도 바레인은 특이하게 세속주의 국가인데 그러다보니 옆나라에서 바레인에 술 마시러 원정 가는 인구가 많음 다만 밀수는 안함 그걸 팔 유통망이 없으니까...
바레인의 관광명물 : 주말만 되면 비행기 타고 와서 술 진탕 마시고 노는 이슬람 율법학자들
+ 똑같이 꿀 빨은 나라 중 하나가 멕시코다 테킬라 유명해진 계기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멕시코시티 올림픽이고 나머지 하나가 금주법이라고
인간의 욕망은 권력조차 제어할 수 없다고
우리도 비슷한걸로 게임중독법 ㅋㅋㅋㅋ
일부 국가에서 기술적으로 금주법을 실현하는게 가능해진건 비교적 최근 일이다..... 당시엔 기술적으로 금지가 어려웠지.
이런 거 보면 지금 마1약 금지 하는 것도 과연 효용이 있을까 싶어…
지금도 중동애들 해외에서 술 처먹고 오는거랑 같은거지
저 시절 캐나다의 시그램이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고 금주법이 해제되고 난 이후에도 미국 시장의 일각을 차지하며 시그램의 오너 가문인 브론프만 가문은 캐나다 제일의 부호 가문으로 올라서게 되었죠. 이 시그램은 1981년에는 듀폰 지분 24%를 인수했을 정도로 잘 나갔는데, 망나니 후손이 미디어 사업 하겠다고 설치다 말아먹었다는...
요 몃년간 미국은 버본 위스키 인기가 급 상승해서 오래된 숙성 위스키가 거의 소모 되었는데 그 대체품으로 팔리지 않아 오래된 캐나다 위스키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