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인크래프트
혹시나 사려고 망설이신다면 다시 한번 더 망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타판이라고 피시판에 비해 뭐가 빠진 것은 아니지만 넓은 모니터로 바라보는 웅장한 던전과 거대한 건축물
을 좁은 화면으로 보니 뭔가 너무 하찮게 보입니다...
물론 당연히 모든 게임이 다 좁은 화면으로 보면 박력이 떨어지겠지만, 특히 마인크래프트는 건축물을 바라보고 던전을 탐색하는 재미가 매우 커서 더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가 오거나 하면 프레임이 살짝 떨어집니다.
한줄평. 비타엔 재미있는 다른 게임이 더 많다.
2. 크리미널걸즈2
본인은 페르소나4골든, 신세계수의 던전 파프니르의 기사를 먼저 깬 후 접했습니다.
신세계수야 뭐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포터블로 낼 수 있는 던전 알피지의 정점입니다. 방대한 스토리 분량, 정말 다양한 몬스터와 긴장감을 불어넣어주는 foe.
크걸2는 안타깝게 전투면이 정말 재미없습니다. 신세계수와 놓고 비교를 하면 신세계수처럼 만들라는 식으로 밖에 안보이겠지만, 전투가 너무 재미없습니다.
신세계수처럼 아예 전투를 빠르게 자동사냥으로 돌리면 나을텐데 크걸2는 어느정도 계속 눌러줘야하네요. 혹시 제가 빠르게 생각할 수 있는 키를 모르는걸까요?
물론 던전알피지 자체가 재미가 없긴한데... 전략적인 요소라던가 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후반가면 오의나 ex스킬이 제법 생겨 나름대로 할만하네요
난이도 역시 노멀로 놓고하니 노가다가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부러 게임할때 어느정도 노가다를 해서 게임을 편하게 진행하는데
전투가 재미가 없다&경험치가 그리 많이 오르지않는다-> 노가다가 싫다-> 게임 진행이 안된다. 악순환입니다. 간단하게 이지로 내려서 해결봤습니다.
노멀 난이도가 어느정도냐면 처음에 조우하는 사신이랑 싸울때 3,4턴만에 순삭당해 원래 게임 진행이 얘한테는 지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런거 없고 게임오버
맵 구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몬스터가 너무 자주 조우하고 맵 짜여짐도 재미도 없고 어떤 맵에선 짜증이 납니다.
전투와 맵을 말씀드릴때 너무 주관적인것같아 망설였는데 어차피 리뷰가 주관적이니 그냥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반면에 라이브2D를 사용한 체벌요소는 극찬할만 합니다.
본인은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등 신사게임을 하면서 에이 뭐 이런걸로 흥분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냥 라이브2D의 그림은 정말 완성도가 높아, 감탄이 나왔습니다. 체벌의 미니게임의 경우 난이도가 다소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리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기발한 발상의 체벌도 있고 정말 하면서 스킬을 올리기 위해 하는게 아닌 재밌어서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라이브2D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마음에 드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의외인건 스토리입니다. 게임할때 미리 자세히 훑어보고 사는 것도 좋아하는데 아예 모르고 사는 것도 좋아해서 크걸2는 전작이 재밌었다와 체벌이 야하다만 알고 샀는데
전투 부분이나 맵 돌아다니는 재미는 많이 실망했지만 스토리는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한명한명이 지옥으로 오게된 배경이야기는 캐릭터를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네요. 다만 마무리가 어;; 한 10분정도 더 풀어야하지않아 싶네요.
한줄평. 2,3만원이면 살만합니다.
3.드래곤즈 크라운
바닐라웨어인가요? 게임사 이름은 잘 안외우는게 게임이 인상깊어 외웠습니다.
먼저 본인은 컨트롤이 약하다는걸 말씀드립니다. 전투는 단조롭습니다. 아마존으로 플레이했었는데 정말 베고 점프하고 뒤로 피하고 이정도 밖에 없었네요.
클리어 못하고 중도에 팔았습니다. 다만 고수분의 동영상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저 동작을 저렇게 사용하는구나. 아 이렇게 연계시키는구나 감탄하게됩니다.
게임 자체의 분위기와 완성도는 정말 높습니다.
게임을 깨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는 정말 아름다고 유려합니다. 일러스트보고 굉장히 놀랐네요.
본인이 예전 던전앤드래곤 게임이나 던파를 재밌게 했다면 한번 해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한줄평. 3만원이면 해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