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5)을 구입하고 ps plus구독에 있길래 하게된 작품입니다.
처음엔 유치해보인다던지 크게 기대안하고 시작했었는데...지금은 제 생애 가장 큰 여운이 남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 연출
제가 가장 높게 사는게 연출입니다.
기대하지않았던 어드벤처 게임의 중간중간 플레이를 가장한 연출을 보여주는데...
그런 부분이 점점 극대화가 됩니다. 이런 게임은 잘 경험해본적이 없는거같아요.
한장면 한장면 넘길때마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신 분들은 아실거같아요 ㅋㅋ
2. 스토리
동물과의 교감, 협동이란 주제를 가지고있기때문에 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감동을 느끼실거같아요.
또한 동물의 모양새나 움직임 이런걸 많이 연구한 것 같더라구요. 움직임이... 예전 하늘로간 멍멍이들을 보는것같았어요.
스토리 자체의 완성과 엔딩의 마무리도 너무 완벽했구요...아무튼 좋았습니다!
3. 난이도/조작감
여기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아요.
사실 퍼즐의 난이도 자체는 다 깨고 나서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 물론 저는 많이 해맸습니다 ㅠㅠ
개발자의 의도만 잘 파악하고 조작만 마음먹은대로 잘 된다면요(?!)
문제는 조작이 제대로 안된다는건데... 이 부분은 여러 리뷰들에 나오는대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런부분에 익숙해지고 인내심이 생기고 저는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여기서 중도하차하는 분들도 있다는게 이해가되네요.
할수있는말은 단하나, 고생한만큼 토리코에게 정이 들고 보람이 느껴진다..... -_-
제가 플레이하는걸 뒤에서 가끔 지켜보시던 저희 어머님도 결국 스스로 해보시더니 엔딩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폭풍감동하심...
곧 일흔이 되시는 나이인데... ㅋㅋㅋㅋ 안그래도 답답한 구조의 게임을 더 답답하게 하시니 보는 저는 속이 타들어갔지만...
혹시 나이가 있으시다고 주저하시는분은 ? ㅋㅋ 참고하세요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또 엔딩까지 보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