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현재 도쿄에 거주중이고 GBA게임은 집 근처의 북오프, 후루혼이치바, 북센타이토, 신쥬쿠와 아키하바라의 트레이더와 소프맙등에서 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루리웹에 올린 GBA게임 리뷰.
GBA게임(Pia캐롯3.3, FF4A)과 유격의 히로, DS브라우저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nds&table=re_nds&left=c&find=id&ftext=nemissa&db=2&num=1300
GBA게임(FF5A, 더 타워)과 스페이스인베이더익스트림2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nds&table=re_nds&left=c&find=id&ftext=nemissa&db=2&num=1273
미크로와 GBA게임2(이미지 위주)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nds&table=re_nds&left=c&find=id&ftext=nemissa&db=2&num=1265
미크로와 GBA게임(토르네코2, F-ZERO, 아톰, 마더)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nds&table=re_nds&left=c&find=id&ftext=nemissa&db=2&num=1252
이 게임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GBA로도 진득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액션RPG형의 게임(간단히 말해 디아블로틱한 게임)을 찾고있었기 때문이다. (PC로는 게임을 하지 않지만,) 우연히 즐겨봤던 디아블로(1)는 깊이있게 해보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었다. 그 후 디아블로의 영향을 받은게임(즉 모방작)인 환타시 스타 온라인 EP1&2(GC, 이하 PSO)를 2002년 접하게 되었는데, 무려 2년이상 온라인으로 즐기며 게임큐브는 거의 PSO전용기로 사용했던 경험도 있다.
왕의 귀환은 하드웨어도 GBA인데다 최후의 신품가 500엔, 현재 중고가 300~1000엔의 별 인기도 없는 게임이지만 개인적 주력하드(?)인 GBM에서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비슷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별 기대 없이 구입해봤다.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하며 시작, 바로 충격을 받았다. 미제게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박력있는 움직임(유사3D), 영화의 음악을 상당히 괜찮은 레벨로 구현한 BGM, 디아블로와 똑같은 효과음등 마치 포켓안에 구현한 디아블로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져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해리포터 이하의 수준이라 생각하는 영화보다도 게임쪽이 훨씬 더 훌륭하게 느껴진다.
이제 더 이상 80년대풍 일제RPG는 계속 잡고 플레이하기가 괴롭다. 한마디로 따분하다. FF4A, FF5A, 마더1+2등도 갖고있지만 현재까지 즐겨본 GBA용 RGP중에서는 왕의 귀환이 단연 최고의 레벨이라 생각된다. 처음에는 아키하바라에서 1000엔에 중고를 샀지만 케이스가 심하게 회손되어있어 깨끗한걸로 다시 1000엔을 들여 하나를 더 구입했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장점은 휴대기(GBA)에서 이 이상은 없을듯한 그래픽.(단, 깨끗하게 보이려는 일본의 제작사와 방향이 다르므로 단지 화면이 더럽게만 보이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심플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구성. 단점은 세이브파일 갯수의 부족과 게임만으로는 스토리를 알 수 없다는 점.(핵&슬래쉬에 스토리를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2ch등에서 왕의 귀환에 관한 스레를 읽어보니 이와 비슷한(디아블로라이크) 게임의 얘기가 나와있어 그 중 평가가 가장 높은 샤이닝소울2도 구입해봤다. 이쪽은 왕의 귀환과 달리 물건이 거의 나돌지 않으므로 아키하바라에서 (GBA게임치고는)거금 2000엔을 주고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왕의 귀환을 즐기는 중이라 이쪽은 잠깐 맛만 본 정도이지만 이상하리만치 내용도 없는 대화가 긴데다 스킵도 없어 짜증이 난다. 하지만 그래픽과 타격감등은 상당히 훌륭한 느낌으로, 2ch의 스레를 읽어봐도 "대화의 스킵이 가능했다면 완벽했을 게임", "실은 그 짜증나는 대화 자체가 게임의 본체"등 역시 스킵불가의 스트레스에 관한 얘기가 많았다.
어느쪽도 핵&슬래쉬, 디아블로라이크이지만 소울2는 미제게임인 왕의 귀환과달리 저연령틱(?)한, 혹은 밝고 귀여운 분위기가 난다.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을수록 본격적인 맛이 나는 미국쪽 테이스트가 점점 마음에드는 느낌이다. 하지만 "모에"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요즘은 노래를 거의 듣지 않지만 간간히 듣는 곡은 게임과 아니메 관련 노래밖에는 없을정도다. 뭐랄까, 단지 80년대부터 변화가없는 DQ틱한 RPG는 이 이상은 무리라는거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DQ9의 변화는 이런 나에게 내심 반갑게 느껴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DS로 나와있는 디아블로 모방작은 환타시스타제로(이건 이미 구입했다 판매. EP1&2의 경험자로서 정말 미묘한 게임이었다. 신품 1000엔이하), 소마브링거(아키하바라에서 신품 980엔에 구입), 던젼익스플로러(아키하바라에서 신품 1880엔에 구입), 프롬디어비스, 아이언훼자등이 있는듯 하다. "요즘 RPG 그 자체에 완전히 질렸다"고 생각하고 있을즈음 잊고있던 쟝르의 게임에 다시 만나게되어 기쁘다. 몰입감(중독성?)에 있어서는 이 이상의 부류는 없다고 생각한다.
샤이닝소울 1,2 정말 재밌었는데.....ㅋ ds로 3가 나와서 온라인도 되고 했으면 참 좋겠지만.......ㅜㅜ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거 보면...ㅡㅡ
샤이닝 소울 참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춧현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