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2는 안해보고 1 B루트만 클리어해봤는데요
적어도 합리적이었던 피씨판2에 비해 난이도가 자비가 없었던 피씨판1이었던걸 기억합니다...(란스의 난입때마다 식은땀이.....)
적어도 중간합류하는 캐릭터들이 말도안되는 저레벨로 합류해서 키우기애먹었던 손호알도 적당한 레벨과 능력치로 합류해줘서 캐릭들간 평준화능력치가 되니깐 수월하더라고요(피씨판1은 레딘만 믿고 갔었던지라...)
중간합류하는 란스마저도 아군이 된 적 캐릭터보정이 없다고 느껴질정도로 강하게 합류해줘서 합리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건 역시나 병종간 상성이 약화된점...
승려, 마족, 수병 역시 그냥 고유의 병과로 인식하고 있는점(승려-마족 언데드에 강한 '보병', 마족-개체에 따라 기병 혹은 보병으로 인식, 수병-물에서 강한 '보병'이라는 인식이었는데...)
기본적으로 보 기 창의 전체적 틀 자체를 비틀어놨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마법이 겁나 강하지만 엠피소모가 극심하게 바뀐점도 괜찮았습니다 적이 메테오 난사하던 기존 피씨판과 달리 한번 날리면 겁나 쎄지만 엠피는 60을 잡아먹더군요
극악의 난이도를 다시 체험허고픈 원작 팬들은 아쉬워하셨겠지만 저는 그렇게 고통(?)받으면서 하고싶진않아서^^; 적당한 밸런싱이라고 판단됩니다
문제의 전투씬은 다른의미로 쪼이는 맛이 있어서 전투영상 안끄고 알아서 간간히 스킵하면서 하면 또 괜찮았고요
새 일러스트는..... 네 이건 답이 없습니다 한글정발판 사랑합니다
하지만 역시 드라군 트루퍼 등 기병들의 우다다다다다 적군 추풍낙엽의 맛이 없는게 참 아쉽긴했습니다 그게 묘미인데...
긴 플레이타임, 사실상 2개의 게임분량. 여전히 고심해야되는 자리배치 머리싸움,
피씨판보단 쉬워진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는 난이도, 새로운 분기 시나리오까지
요즘시대에 맞지않는 느린 게임속도는 최근세대의 유저들에겐 지루하겠지만 원작맛은 원작맛이니깐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아주 만족스럽네요. 난이도는 자체조정 해서 하는중인데 원작만큼이나 진땀 빼는 순간들이 있네요. 무엇보다 스토리를 알고 하니까 그냥 단순히 스테이지 클리어만이 목표이던 전작들봐는 재미가 다르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난이도좀 올려서 노가다를 약간해야 클리어할정도가 재미있는데 조금 아쉽네요 ㅎ
저도 원작을 수십번 넘게 클리어 했지만 여전히 할만하다고 느끼네요. 모바일 게임은 초반에 잠깐 해보고 접었지만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하기에 너무나 쾌적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오랜 게이머들은 다 구입해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하고 있다는 평이 대세네요. 오래된 지방 게임도 다 팔아서 매진이고. 평타 수준은 된다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