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푸 전반적인 내용에 강력한 스포가 많으니 아직 진엔딩 보지 못한 분들은 뒤로가주세요.
진엔딩 까지 보고 수집품도 100% 채우고 나니 문득 액션에 치중에서 몰랐던 세계관이 꽤나 방대한것 같습니다.
컷씬,대사 및 수집요소 등을 통하여 유추할수 밖에 없기에 저의 뇌피셜을 적극 동원하여 이해한 스토리입니다.
오래전 모종의 단체 혹은 인물에 의하여 불,물,식물,금,땅 (화수목금토)를 생성 할 수있는 연금술이 발견됩니다 (챕터5 수집요소)
또 그원소를 조합하여 죽은 사람을 부활 시키는 부적이 만들어집니다.
허나 그힘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부적및 연금술이 남용되는 것을 막는 가디언이라는 단체가 결성됩니다. (챕터 4 수집요소 및 npc 대사)
5명의 쿵푸마스터가 각각의 5원소의 제조법을 관장하여 지키는 사명을 갖습니다.
주인공 아버지인 시푸는 土를 관장하던 가디언 이었고(챕터 4 지하의 벽의 그림으로 알수 있음)
나이가 들자 수제자인 양선생을 후대 가디언으로 낙점하여 가디언으로서의 사명과 모든 비밀을 알려주게됩니다.
그러던중 양선생의 아내와 아이가 불치병에 걸리게됩니다.
양선생은 시푸에게 부적의 힘을 가족을 위해 사용해줄 것을 부탁하나 거절당합니다.
결국 양선생은 몰래 부적을 훔치려다 시푸에게 걸리고 추방당합니다.
(배드엔딩속 둘의 대사
시푸: 너는 부적을 훔치는게 아니라 지켜야했어, 여기서 떠나라
양선생: 이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었습니다..
챕터5 양선생 대사: 우리는 가족이라고 믿었는데 너의 아버지는 내가 가장 힘들때 나를 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너라면 선을 안넘고 규율을 모두 지킬수 있겠느냐?)
결국 아내와 딸이 죽게되고( 엔딩속 양선생집 뒤뜰에 묘지, 챕터 5의 동상)
양선생은 시푸에 대한 증오심과 부적을 선한용도로 쓰겠다는 대의를 갖고 고수들을 모집하여 가디언들 사냥에 나섭니다 (챕터4 수집요소, 몇년전 5쿵푸마스터중 4명이 살해 당했다)
이와중에 金의 가디언이었던 진팽(챕터4 보스)이 양선생의 대의에 동참하여 돌아섭니다.
여기서 션(챕터2 보스)의 하버지는 火의 가디언 이었는데 션이 양선생 편에 있다는것은
션이 아버지의 사냥에 동참하였고 현재 시점의 션의 불안한 정신으로 보아 아마 직접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마 본인 혹은 어머니가 불치병 환자였을 수도..
결국 土의 가디언인 시푸도 죽이고 제조법 및 부적을 탈취합니다. 이장면을 주인공이 목격하게되고 파자르에게 죽입을 당했으나 부적의 힘으로 되살아납니다,
여기서 부적이 아버지의 유산인지 양선생이 죄책감에 남기고 간것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주인공을 죽일당시를 슬로우로 보면 다른 보스들이 고개를 돌릴때 양선생 혼자서 미동없이 쳐다보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또 주인공이 일어날떄 손에 쥐고있는것을 보아 아마 양선생이 처음부터 동료들몰래 살릴계획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가디언들을 사냥한 양선생 무리는 가디언들이 그랬듯 5원소 제조법을 각각 체득하여 부적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지키기만 했던 가디언들과는 다르게 각자의 연금술을 적극 활용하여 양선생의 대의를 돕는데 사용합니다.
파자르- 목, 션-화, 쿠로키- 수, 진펭-금 , 양선생-토를 담당하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갑니다.
각 챕터별 보스전 컷신에서 나왔던 마법같은 연출들이 그저 게임적 허용이 아니라 각자의 연금술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파자르는 식물생성 능력을 갱단에서 무한히 ㅁㅇ을 제조하는데 사용합니다. 갱단두목에 어린애를 아무렇지않게 죽일정도로 근본이 악당이기에 양선생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있습니다. (챕터1,5 수집요소)
션은 아버지의 무관을 여전히 운영하고 상자에 아버지 사진을 간직하고 있을정도로 그를 존경하지만, 본인 속으로 죽였다는 죄책감에 반 쯤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힘에 극도로 집착하여 클럽에서 불법 파이트 클럽을 열고 불의 능력으로 본인의 몸을 다 태워버리는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션이 가장 떡밥이 많아보이는게 타락의 요소가 보이고 정통무인이라 강한데다가 추종하는 제자들이 많을정도로 세력이 큽니다. 시련을 통해 강한 제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챕터2 이후로 나오는 봉 및 무에타이?패턴의 적들은 모두 션이 파견한 제자 라는 설정입니다.(챕터3 수집요소)
그리고 주인공보다 앞서서 시련을 통과하고 주인공이 오자 사라진 제자의 행방도 묘연합니다.
쿠로키는 어릴적 사랑하는 쌍둥이 동생이 아버지에게 지속적 학대를 당하다 자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본인 손으로 아버지를 죽인것 같습니다. (예술가의 방 사진이나 복수의 허망함을 말하는 대사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감을 알기 떄문에 양선생의 대의에 동참 했을수 있습니다. 얘는 그냥 물의 능력으로 물감이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진팽은 본래 관장하던 金의 능력으로 단기간의 대기엄 ceo가 됩니다. 이러면 갑작스레 부자가 된 이유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기업의 로고 또한 金자 이며 보호시설 및 쿠로키 박물관의 자금을 적극 지원중입니다. (가디언 출신인 만큼 챕터4에서 주인공에게 이것저것 설명하려는 대사들이 많은데 지금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양선생의 사무실 앞에 보면 이들이 제공하 4원소가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양선생의 토 능력을 합하여 부적을 만들고 불치병 환자들을 살리는데 쓰고있습니다.
'의학적 기적' 이라고 표현된 일들이 사실은 치료가 아닌 아로마테라피중 암암리에 환자들을 죽이고 부적으로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챕터 6수집요소중, 부적은 인간을 이롭게 할것이다 라는 메모, 양선생 보스대사중 ,'그일 이후 내가 얼마나 많은 목숨을 살렸는데 너는 고작 복수에 집착을하는구나')
양선생을 단순 악역으로 보기 힘들기에 엔딩에서 그가 사는 것이 말이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뇌피셜을 적극 동원하여 이해한 내용들인데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쓰고나니 두서가 없네요 ㅠㅠ
주인공 시점에만 그냥 아버지 복수하는 단순한 스토리 같은데 배경들을 살펴보면 꽤나 짜임새 있고 방대한 스토리를 감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발자들이 스토리를 유추해보라고 수집요소들을 넣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후속작이 너무 기대됩니다
글쓴이 입니다. 플레이 하다보니 또 다른 것들이 보여서 뇌피셜 끄적여봅니다 ㅋㅋ 클럽에서 npc 들의 대사를 보면 주인공은 애초에 불청객이고 모든것이 강한제자를 구하기위한 시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션이 본인들처럼 원소기를 배울수 있는 고수들을 찾는것이 아닌가 싶고, 힘에 광적으로 집착하기에 악당인 파자르를 제외한 다른 선한 보스들의 능력을 뺏을 계획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5, 챕터 에서 봉으로 대표 되는 션의 제자들이 보스직전 문지기를 하고 있고 3챕터 제자는 커스터마이징부터 특이합니다. 모두 고유대사도 있습니다. 아마 제자들을 보스들의 최측근으로 파견시켜 감시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뇌피셜이 드네요 ㅋㅋ
어쩐지 갑자기 대나무가 왜솟아나지했었는데 이런스토리가. 정리감사합니다
여기부터는 순수 뇌피셜의 영역이라 말씀드리는게 웃기지만, 힘을 얻고 1,2 챕터 보스들은 악한일을 하고있고 3,4,5 챕터 보스들은 선한일을 하고있습니다. 파자르와 션은 대의 보다는 힘때문에 양선생에게 합류한 이들이고 현재는 양선생의 통제하에 있지만 션이 반란의 조짐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션의 2페이즈 전환시 '양선생에 필적하는 실력이군 너는 누구냐' 라는 선택지 대사가 굳이 있어서 뭔가 양선생을 넘을 힘을 찾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스토리정리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쉽네요
호오?... 스토리가 1도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내용이?!
오 맞는 것 같아ㅎㅎ 보스전 마법같은 연출에 개연성을 준다니 짜임새 조으다
대단하십니다.
오 굉장하네요.
글쓴이 입니다. 플레이 하다보니 또 다른 것들이 보여서 뇌피셜 끄적여봅니다 ㅋㅋ 클럽에서 npc 들의 대사를 보면 주인공은 애초에 불청객이고 모든것이 강한제자를 구하기위한 시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션이 본인들처럼 원소기를 배울수 있는 고수들을 찾는것이 아닌가 싶고, 힘에 광적으로 집착하기에 악당인 파자르를 제외한 다른 선한 보스들의 능력을 뺏을 계획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5, 챕터 에서 봉으로 대표 되는 션의 제자들이 보스직전 문지기를 하고 있고 3챕터 제자는 커스터마이징부터 특이합니다. 모두 고유대사도 있습니다. 아마 제자들을 보스들의 최측근으로 파견시켜 감시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뇌피셜이 드네요 ㅋㅋ
왜 파자르한테는 파견 안보냈을까요??
여기부터는 순수 뇌피셜의 영역이라 말씀드리는게 웃기지만, 힘을 얻고 1,2 챕터 보스들은 악한일을 하고있고 3,4,5 챕터 보스들은 선한일을 하고있습니다. 파자르와 션은 대의 보다는 힘때문에 양선생에게 합류한 이들이고 현재는 양선생의 통제하에 있지만 션이 반란의 조짐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션의 2페이즈 전환시 '양선생에 필적하는 실력이군 너는 누구냐' 라는 선택지 대사가 굳이 있어서 뭔가 양선생을 넘을 힘을 찾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어쩐지 갑자기 대나무가 왜솟아나지했었는데 이런스토리가. 정리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고 흥미있는 내용이라 영상 제작하고 싶은데 출처 남기고 영상 제작해도 될까요? ㅠㅠ
네네 글쓴이인데 잘 만들어주세요~
엇!!!!!!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전도 그냥 싸움만 열심히 했는데 스토리가 완전영화네요. 이회사 게임잘만드네요. 그뒤의 숨은이야기를 정리하시는 글쓴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다깨고나서 수집품을 다 읽어보니깐 처음에 주인공이 되살아날때 이게 유산인지 양선생이 주고간건지 하고 유추하다가 양선생이 주고간것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매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공지글에 살짝쿵 넣었습니다. - 게시판관리자-
주인공보다 먼저 시련을 깬 션의 제자는 션과 조우시 나오는 컷씬에서 션이 양팔을 지져버리는 제자 아닌가요?
양팔에 화상이 있는 제자는 그 이후에 다시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후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게 앞으로 회수해야할 떡밥이라는 말이구요
아하
우와~방금 1회차 클리어하고 나서 우연히 이글을 봤는데 또 플레이하고 싶어지네요! 저도 보스들이 마법쓰는게 게임적으로 허용된 연출 및 주인공의 환각 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능력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