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키로를 정말 좋아하는데,
프롬사 특유의 어둡고 고어한 분위기 때문에 자주는 안 해요,,
만약 이 게임이 대사가 좀 적거나
게임을 진행하며 대사가 배경으로 깔렸다면
게임 흐름이 조금 더 속도감 있어서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세키로 또는 다크소울에 비해 아쉽습니다.
사이드 퀘스트를 거의 다 쳐내고
에지오 사가의 어쌔신 크리드를 최신기술로 뽑아낸 듯한 작품이잖아요.
그런데 게임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많다 보니 템포가 느려지고,
그러니 세키로나 다크소울처럼 반복플레이하기 꺼려집니다.
저는 이 게임을 완전동기화(디아 하드코어) 모드로만 플레이 해봤어요.
최종보스까지 잡고 마지막 미지의 공간만 탐험하면 됐는데,,
거기서 낙사를 해버리는 바람에 최종보스 잡고도
엔딩을 못 본 1.3%의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플스 트로피 따는 건 쉬운 편인데요,
오역 때문인지, 모든 영역 탐험하기가 이상한 순간에 따지네요.
금, 플래티넘 제외하고
모든 영역 탐험하기 트로피만 남은 상황에서
여기저기 다 다녀도 트로피를 못 땄어요.
근데 마을 한복판에서 수수께끼 조각 다 모으니까 트로피 땀;;
체력회복 무기는 겜이 너무 쉬워져서 모래 무기는 안 쓰고 있습니다.
그 외의 무기와 방어구로
완전동기화 새게임+ 최종난이도까지 도전 중입니다.
암살을 즐기기엔 참 좋은 최신 어크 신작이에요.
오디세이, 발할라는 암살하기엔 너무 시간낭비라는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요약 또는 소감
1. 최신 그래픽으로 즐기는 에지오 사가 어쌔신 크리드 느낌
2. 업그레이드 물자, 은화, 토큰 등 모든 재화가 너무 이른 시기부터 쓰레기가 되어버림...
3. 의상이 너무 적다. 유료라도 좋으니 많이 내주징..
4. 게임 진행 템포가 느리다.
5. 무쌍을 해도 암살을 해도 아무런 보상이 없으니 암살 은밀기동을 추구하게 되더라. 이건 암살겜으로서 좋은 부분
6. 캐릭터 능력치 성장이 없는 부분도 암살겜으로서 장점
7. 섀도우즈는 발할라와 미라지를 잘 섞어서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겜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