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중국에 엔비디아 H200 판매 허용 논의
블룸버그는 금요일에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가 H200 인공지능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중국으로의 H200 수송 가능성에 대한 내부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실제 허가 승인으로 이어지지 않고 내부적으로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200 칩은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블랙웰 라인업만큼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매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H200 수출 검토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에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힌 입장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중국에 대한 중대한 양보로 간주될 수 있으며, 워싱턴의 중국 강경파들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승인은 또한 중국의 AI 역량을 제한하기 위해 고안된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를 상당히 완화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 수출을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최근 회담에서는 이 주제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현재 블랙웰 세대 칩이 더 이상 최첨단 기술이 아닐 경우, 1~2년 안에 중국에 수출이 가능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