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그릇, 접시에 자기마음대로 음식 덜어주는행위...
특히 술자리에서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함
고기집에서 고기 다 익었다고 내 접시에 막 올려놓거나
탕 종류의 건더기를 그냥 계속 퍼넣는거 너무 싫다
사람마다 먹는 속도가 다르고 먹기 좋아하는 온도가 있고 배불러서 더 못먹을수도 있는데 괜찮다고 해도 꾸역꾸역 밀어넣음
이번에도 지인 형님과 감자탕 먹었는데 고기가 남아있어도 내 접시에 계속 올려놓더라
괜찮다고 알아서 덜어먹겠다고 해도 말이 안통해..
결국은 시간이 지나서 다 식어버린 고기덩어리를 어쩔수없이 먹는 사태까지 벌어지는거지
혹시 이런 행동을 왜 하는지 이해하는사람 있어?
싫다고 해도 꼭 먹여야 속이 풀리나??
본인 딴에는 챙겨준다고 생각하고 해주는 걸텐데 솔직히 나도 개 민폐라고 생각함 부모님이야 뭐 내 자식 챙겨준다고 팍팍 퍼주시는 거 이해는 가는데 남이 이러면 좀 이해 안됨
가족이 그러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 근데 우리엄마도 그릇에 고기가 남았는데 더 퍼담진 않았어
이게 참 나쁜 뜻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게 더 거북함 내가 나쁜놈이 된 거 같은 느낌이라... 근데 만약 이 행동이 싫으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임 첫번째는 아예 이 사람과 식사 자리를 갖지 않는거(난 보통 이 방식을 사용함) 두번째는 아유 제가 먹을게요~ 이런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챙겨주려고 하시는 거 매우 감사드리지만 앞으로 안이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불편해요 이렇게 대놓고 상대방을 꼽주는 식으로 말해야 함. 상대방 불쾌할까봐 단어 선택하면서 살살 얘기하면 안바뀌더라
일단 자주 만나는사람은 이제 알기때문에 그런행위 안하는데 보는사람들한테마다 그러기 너무 피곤하다... 함부로 말꺼내기 어려운 위치의 사람일때도 있고
보통 상대방은 좋은 마음으로 해주는거라 자기가 미리 덜어주는거 싫어한다고 정중하게 말하면 알아먹던데
정중하게 말해도 안들어먹으니 문제..
그럴땐 이유를 명확히 말해야 함. 음식이 식어서 싫다고 확실히 안하면 저런 타입은 이걸 싫어할거라는 생각 자체를 못하기 때문에 납득 못함
돌려서 말한적은 있음 회사 고참둘이랑 후임하나 이렇게 넷이 먹는데 후임이 계속 내 접시에 올리길래 두번 좋게 말하고 세번째 짜증 확 내버렸더니 고참들도 어느정도 인지는 했나보더라
그분들 딴에는 챙겨주는거예요. 그냥 혼자만 챙겨 먹으면 정없게 대해주는것같다고 챙겨줄때 그런 행위가 나오더라고요.
무례하진 않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서 차라리 그럴거면 물잔 건배라도 해달라고하면 좀더 부드럽게 해결됨.
정중하게 몇번까지 말해야 알아먹을까요?ㅜㅜ
1. 고기 니가 구웠는가? -> 구웠다면 열받는거 이해 한다 2. 탕종류 까지 떠주는건 싫다 -> 이건 나도 맞다고 생각한다. 3. 고기 남아있어도 올려준건 너 좋아해서 그런거다 -> 사람과 사람이 살면 정으로 올려준거니 너무 싫은티 내지마라 (니가 사는거 아니면)
내가 구울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케바케 문제는 내 접시에 올라온 고기는 점점 굳어가서 나중에 못먹게되거나 딱딱해진걸 먹어야된다는거지
그럼 조심히 얘기해 익은 고기 대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먹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하면 기분 나빠할 사람있겠나.. 싫다고 표현 했는데도 계속 지 똥고집 피우면....그사람과 안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ㅇㅇ.... 괜찮다고 배부르다고 했는데도 오히려 반대로 짜증내면서 “그냥 먹어 이씨” 이러는거보고 솔직히 정떨어짐
난 딱히 기분은 안나쁨 근데 싫다햇는데도 그러면 싫지
나도 무조건 싫다는건 아니고 거절의 의사를 밝혔는데도 계속 그러니 짜증이 나더라
더먹으면안됨 걍 배부르다고 손놔야함
수....술안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