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고대 로마 연회 :
장엄한 대리석 아래에서 즐기는 화려한 유희
전문 요리사가 심혈을 기울여 조리한 진미들과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고풍스러운 음악의 향연
고증이 제대로 된 고대 로마 연회 :
백수처럼 침대에 엎드려서 손으로 열심히 처먹음
뼉다구 바닥에 퉤퉤 뱉고 너무 배부르면 전용 그릇에 구토 우웩
식사 도중에 손 너무 더러워지면 지나가던 개나 노예 머리카락에 닦음
상상 속 고대 로마 목욕탕 :
미개한 중세와는 차원이 다른 수질의 일급수로 즐기는 위생적 목욕
한 곳에서 식사, 다과, 독서와 철학 논쟁까지 즐길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장
쉬지 않고 들려오는 시민들의 근심 없는 수다와 웃음소리
고증이 제대로 된 고대 로마 목욕탕 :
물은 한 달에 한 번 갈면 감지덕지인 녹조라떼
욕탕 옆에 바로 공중화장실이라 뿌직뿌직 똥싸는 소리 다 들림
어떤 미친 놈이 주기적으로 탕 속에서 똥싸튀함
그래도 건축과 배수로 설계는 지금 기준으로도 넘사벽 기술이었지
위생관념이 지금과 다른거지 콘크리트 기술이라던지 시대초월적 국가는 맞긴한듯
하지만 로마가 멸망한 후에는.... 크흠....
근데 로마 목욕탕은 물 갈았다 하는 곳도 있고 안갈았다 하는 곳도 있고 시대에 따라 바뀐건가
똥 뿌리는 문화는 19세기까지 전해졌다고한다
도시에 상하수도가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단하지 ㅋㅋㅋ
그래도 건축과 배수로 설계는 지금 기준으로도 넘사벽 기술이었지
근현대 기술이 ㅈ이아님 저시절 기준으로 대단한거지 넘사벽같은게 아님
하지만 로마가 멸망한 후에는.... 크흠....
시궁창이 생지옥으로 따흐흑
근데 로마 목욕탕은 물 갈았다 하는 곳도 있고 안갈았다 하는 곳도 있고 시대에 따라 바뀐건가
물 데우는 연료비가 장난 아니라 자주 못갈았다는게 유력
들어가는 사람들 재력에 따라 달랐다가 준론일껄. 아에 귀족 소리 듣는 애들은 어차피 자기 집안에 있고 좀 버는 중산층애들은 좀 자주갈고 일반 서민들은 저런 똥물.
2000년 동안이나 지속된 나라라, 일단 팩트만 알려주면 로마 제국 전성기 당시에는 목욕탕 배수로가 제대로 설치되어있고 비용만 감당할 수 있으면 물 자주 갈았음. 근데 왜 녹조 라떼 밈이 나오냐? 목욕탕이 일종에 문화이자 사업 아이템이라 정복한 지방 속주까지 싹다 목욕탕 지었었거든. 수도에서 멀어질수록 행정력이나 비용 부담이 큰 곳은 비용 + 배수로 + 목욕 문화가 없던 이제 금방 흡수된 이민족 콤보로 물이 더러워지는 일이 비일 비재 해서 그럼. 윗 댓글 처럼 서민 목욕탕도 비용 안되서 자주 못가는 형편인 경우가 많았고.
우리가 역사를 파악하면서 자주 하는 실수가 이것과 같음. '목욕탕 물이 더러웠대. 그럼 국가 전체 목욕탕이 더러웠겠네.' 로 파악하면 안된다는 것. 현대에도 행정력 제대로 손 못 뻗는 국가가 수두룩한데 고대 시대 로마는 오죽 하겠어. 현실적으로 가능한 곳은 물을 자주 갈았고, 그러지 못한 곳은 물을 안갈았던 것 뿐임.
"이 글은 론다니움 IP에서 작성되었으며 드루이드의 사주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똥 뿌리는 문화는 19세기까지 전해졌다고한다
그래서 하이힐이 생긴 건가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흔한게이
이거 때문에 병 많이 걸렸다며....
흔한게이
근데 시대적 한계를 고려하면 저게 최선 아닌가...
흔한게이
저런거라도 있는게 어디야..길 걷다 똥바가지 세례 맛좀 볼거냐고 아 ㅋㅋㅋ
위생관념이 지금과 다른거지 콘크리트 기술이라던지 시대초월적 국가는 맞긴한듯
그럼 중세시대 청결이 로마보다 깨끗한건가?
중세는 위생기술이 로마보단 떨어졌지만 절대적으로 인구가 로마시대만큼 도시에 밀접해서 살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청결했다고 할수 있다!
중세 유럽은 대도시가 없어서 덜 더러운것 더러운건 로마떄보다 더 심했지 아랍이 유럽보다 훨씬 깨끗했음
아랍 계율보면 청결 겁나 강조한다. 유럽은 르네상스 이전엔 진짜 중동이 보기엔 바바리안 정도였을거 (동로마 빼고)
그래도 개인 목욕탕을 운영한 귀족이나 왕족은 다르지 않았을까...?
ㅇㅇ 달랐을거라고 봄, 결국 욕탕 물 데우는 비용이 물 안가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니까 돈 많은 귀족은 똥물에서 씻을 이유가 전혀 없었을걸?
돈 많은 부유층이나 귀족들은 저런 공중 목욕탕 안 가고 사교 목적으로 고위층만 갈 수 있는 고오급 목욕탕이나 본인 집의 목욕탕에서 노예들이 데운 물로 목욕했지
고위 귀족이나 왕족은 개인 저택에도 수도가 들어왔다고 들었음 결국 난방 비용 문제였구나
으휴 미개한 로마놈들 수준 ㅉㅉ
근데 니네는 바알에게 어린아이 제물로 바쳤잖아 그리고 전투에서 한 번만 패배해도 처형했으면서ㅋㅋㅋ
이것도 케바케일걸
이상적인 로마 정치 : 전제군주 한명의 변덕에 좌우되지 않는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그들 중 지혜로운 이들이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공화정이자 민주정 현실 : 포룸에서 정치깡패간의 충돌이 빈번하고 밖에서는 정치가의 사병으로 전락한 군단병들이 지들 주인을 권좌에 앉히려 민속놀이 하는중. 속주민은 고사하고 시민권자들을 위한 법 개정도 칼빵과 언플로 묻힘.
도시에 상하수도가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단하지 ㅋㅋㅋ
심지어 급수량만 따지면 현대도시의 2배 가량이었지 물론 그 효율은 현대에 비할 바 못되지만
상하수도 자체는 경주에도 있을 정도로, 고대 도시라도 그 비슷한건 다 있어. 로마는 그 화려함이나 기술 수준이 동시대 다른 나라 쌈싸먹는 수준이라 대단한거지 (위 내용처럼 현시창인 부분은 분명 있었다)
근데 로마가 다른 고대 도시에 비하면 현대 상하수도랑 제일 근접한 시스템임 특히 지하에 도시 곳곳에 하수동망 깔어서 하천으로 버리게끔 하는건 차집관로에 종말 처리장 하나만 놓으면 현대 하수도랑 별 다를것도 없음 토목쟁이라 더 그런길 포장, 상하수도는 볼수록 참 놀라움 내가 오늘도 캐드로 그리고 온 거랑 별 차이가 없거든 ㅋㅋ
우웈....
먹토는 노빈손에서도 봤던거 같은데
저시대에 저정도 인구밀집도를 가진 도시에서 저정도면 나름 위생적인 것 같기도 하고
화장실 처리 비위생적인건 한국도 같았는대 백제궁궐 화장실터가 발견됬는대 땅을 팔수록 검은흙과 뭔지모를 꾸릉내가 올라왔다고 볼일본후 엉덩이는 공용 나무막대로 닦았단것같음
나무막대는 일회용이고 귀족들이 쓰는거고 민중은 뒷간 옆에 줄걸어 놓고 거기에 골을 끼어서 닦음. 근데 이건 다회용임.
거기는 그래도 밀물썰믈 이용해서 자동으로 방류하는 시스템이었음. 물론 습해서 냄새는 오지게 났겠지....
이러니 저러니해도 저시절 저만한 건축 배수로 도로 기술 가진 국가는 로마 말고는 없었다.
그래도 프랑크 도적떼들보다는 덜 미개해보인다
그리고 중세에는 저런것도 못해서 흑사병 대창궐!